닌자티비 [프리뷰] 25일 일본 J리그 도쿄베르디 요코하마마리너스 (결장자첨부) 스포츠중계 



2월 25일 일본 J리그 < 도쿄베르디 요코하마마리너스 > 분석

도쿄 베르디는 지난 시즌 2부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시미즈를 꺾고 대망의 1부 승격에 성공했다. 2008 시즌 이후 무려 16년 만에 1부리그로 돌아오는 쾌거를 일궈낸 상황.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16년 만의 1부 복귀전에서 대어사냥에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반포레 고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강력한 압박축구를 구사하여 화제를 모았던 명장 조후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90분 내내 많이 뛰는 압박축구를 구사할 예정인데다, 스쿼드가 젊은 피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시즌 초반에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봐야 할 듯. 이적시장을 통해 1부에서 검증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지 못했다는 점은 큰 아쉬움이다. 주포 FW 소메노(지난 시즌 2부 7골)가 지난 시즌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DF 미야하라 외에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8승 7무 6패로 평타 정도였으며, 요코하마 상대로는 2016년 일왕배 0-4 대패 이후 8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방콕 유나이티드와의 주중 ACL 16강 홈 2차전에서 연장혈투 끝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ACL 8강 진출에 성공한 대신 주전 멤버들이 120분 혈투를 치르며 체력을 소진하고 만 상황. 지난 시즌 팀을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머스캣 감독이 물러나고 EPL 레전드 해리 키웰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으나, ACL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 그 자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키웰 감독이 포스테콜루 감독(현 토트넘·전 요코하마/셀틱)의 수석코치로서 그 지도철학을 물려받긴 했으나, 감독으로서 검증된 바가 전혀 없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설상가상으로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MF 이노우에, DF 가토, 사네토가 줄줄이 이탈했다는 소식. 최대 1군 멤버 7명이 결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주중 ACL에서 소녀슛을 뛰어넘는 할미슛으로 골대 바로 앞 완벽한 기회를 무산시켰던 MF 아마노(전 울산·전북)가 부활포를 쏘아올려줄지 여부도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주중에 3차례나 골찬스를 날려먹은 아마노의 활약상은 거의 K리그에서 보낸 자객 수준이었다. 반면 주포 FW 로페스(지난 시즌 22골)의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평가.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8승 3무 6패로 준수한 편이었으며, 도쿄 베르디 원정은 2008 시즌 2-3 패배 후 이번 경기가 16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도쿄V: DF 미야하라(주전/불투명).

요코하마: MF 이노우에(백업/부상), 야마무라(백업/불투명), DF 하타나카(주전/부상), 코이케(주전급/불투명), 코이케II(백업/부상), 가토(백업/부상), 사네토(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주중 ACL 16강 2차전에서 연장혈투를 치렀음은 물론,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까지 발생한 요코하마다. FW 미야이치, MF 아마노 등이 ACL에서 홈런슛, 소녀슛, 할미슛을 남발하며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줬다는 점도 변수로 무시하기 어렵다. 도쿄 베르디의 감독이 '압박축구의 대명사' 조후쿠 감독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홈팀의 이변 가능성이 낮지 않을 것으로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도쿄V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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