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티비 [프리뷰] 2일 K리그 K2 충북청주 전남드래곤즈 (결장자첨부) 스포츠중계 



3월 2일 K리그 K2 < 충북청주 전남드래곤즈 > 분석

충북 청주는 지난 시즌 8위로 잔잔한 돌풍을 일으킨 뒤 최윤겸 감독체제를 고스란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 이적시장을 통해 팀의 주포이자 에이스였던 FW 조르지(지난 시즌 13골)를 포항으로, 중원의 핵 MF 피터(7골)를 서울 이랜드로 떠나보내며 공격진에 큰 출혈이 발생하고 만 상태다. 두 선수가 지난 시즌 합작해낸 리그 20골은 팀 전체 득점(37골)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만큼 상당 수준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 대체자로 영입한 FW 오두, 윤민호, MF 김지훈, 미유키 등의 활약여부에 따라 시즌 초반 행보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조르지의 단짝 파트너였던 FW 파울리뉴(지난 시즌 2골)가 장기부상 후유증에 신음하고 있음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8승 5무 5패로 준수했지만, 전남 상대로는 1승 2패로 열세를 나타낸 바 있다.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시즌 7위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 이장관 감독에게 한 시즌 더 기회를 부여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플라나(지난 시즌 8골), 미키치, MF 장성재, 아스나위, DF 김수범, 최희원, GK 김다솔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플라카, 몬타노, 이성윤, MF 조재훈, 김동욱, DF 김용환, 김종필 등을 영입하여 작지 않은 변화를 시도한 상황. 새로 영입한 두 용병 공격수의 빠른 K리그 적응 및 활약여부에 따라 전반기 행보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DF 고태원의 복귀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며, 그 외 추가 전력누수와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중이다. 고태원 결장 시 독일 유학파 DF 유지하가 다시금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듯.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1무 11패로 부진했으며, 청주 원정에서도 조르지에게 멀티골을 얻어맞고 1-3으로 패했던 전적이 있다.

# 주요 결장자

청주: FW 파울리뉴(주전/불투명), DF 홍성민(백업/불투명).

전남: DF 고태원(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지난 시즌 팀 전체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FW 조르지-MF 피터 콤비를 모두 떠나보낸 청주다. 그 대체자로 검증도가 떨어지는 선수들을 데려온 만큼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봐야 할 듯. 단, 전남 역시 스쿼드 변화의 폭이 컸을 뿐 아니라, 원정경기에 높은 신뢰를 주기 어렵다는 점에서 무승부 가능성을 보게 된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전남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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