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티비 [와이즈] 6일 NPB 일본야구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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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한신

불펜의 난조로 다 이긴 경기를 놓쳐버린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요시무라 코지로(1.2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7이닝 6안타 10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요시무라는 첫 경기이긴 하지만 작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작년 한신 상대로 전반기 3경기에서 17이닝 2실점으로 강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8회말 터진 나가오카 히데키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찬스때마다 찬스를 날려버린 호세 오수나의 부진이 팀 패배의 커다란 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볼넷을 남발하면서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마무리 타구치 카즈토의 이탈 후유증이 엄청나다.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1패 5.4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타케는 홈런 2발에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역시 돔구장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는데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서 투구 기복이 있다는 변수가 있지만 낮 경기에서 5승 1패 피안타율 .204로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드디어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특히 막판 3이닝에 4득점을 몰아친 집중력은 앞선 1주일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키리시키 타쿠마의 본격적인 소프모어 징크스가 터지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시미즈 노보루, 호시 토모야, 이시야마 다이치, 키자와 아키후미. 야쿠르트가 자랑하는 불펜 요원들은 이번 개막 시리즈부터 나가떨어지고 있다. 선발 레벨이 비슷한 상황에서 계속 불펜이 무너지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 요시무라의 홈 경기 투구는 기대를 걸수 있고 요시무라가 한신에게 강한 투수인건 사실이나 그에겐 뒤가 없고 오타케는 낮 경기에선 상당히 강한 투수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한신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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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주니치

야수진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토마스 해치가 NPB 정식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피츠버그에서 1승 1패 4.03의 성적을 남겼던 해치는 메이저리그에서 구원 투수로서 어느 정도는 인정을 받을수 있는 투수였다. 평균 구속 140대 후반의 포심, 싱커와 커터를 던지는 타입인데 오픈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6이닝을 2실점 정도로 막아줄 위력은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야나기 유야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초반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테이블 세터의 부진은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 그나마 쿠리가 혼자 8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 소모를 줄인게 다행스럽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주니치 드래곤즈는 와쿠이 히데아키(0.0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쿠이는 야쿠르트 상대 강점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작년 유독 히로시마만 만나면 잘해야 QS급이라는 문제가 있었고 낮 경기에 약점이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8회초 간신히 1점을 득점한게 점수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이후 계속된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친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원정 타격 부진은 계속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그래도 승리조의 깔끔한 2이닝 투구가 반갑다.

역시 주니치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투수력의 팀이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보였다. 현재의 타선으로 해치 공략은 상당히 어려울듯. 물론 전날 히로시마가 완패를 당하긴 했지만 와쿠이는 히로시마 상대로는 그다지 강한 투수가 아니고 낮 경기 약점도 상당하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히로시마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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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세이부

마르티네즈의 사요나라 희생 플라이로 연승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1패 4.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카토는 작년 시작과 마찬가지로 야수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바 있다. 작년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첫 등판은 2실점 완투승이었는데 낮 경기 투구에 불안감이 많고 후반기에 세이부 상대로 부진했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마이와 마메다 상대로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무려 15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3점에 그치는 클러치 능력 부재를 보여주고 말았다.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이 팀의 타격은 힘들게 갈수 밖에 없을듯.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2년간 정비한 보람이 나오는듯 하다.

타선의 부진이 결국 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미다 치히로(1승 3.1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라쿠텐 원정에서 5.2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미다는 6개의 삼진은 잡아냈지만 3개의 볼넷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그러나 작년 닛폰햄 상대로 3전 전승에 가장 부진한게 6이닝 2실점에 완봉승까지 있음을 고려한다면 호투의 가능성은 꽤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 상대로 프렌치 코데로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외인 2명의 힘이 아니면 득점이 안되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중. 팀 타율은 높지만 공격의 흐름이 요소요소에서 끊기는 현상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4이닝을 잘 막다가 마지막 1이닝을 막지 못한 불펜은 12회에 굳이 마메다 타이시를 등판시켰어야 했나 싶다.

엄청난 접전 끝에 결국 승리를 거둔건 닛폰햄이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여전히 타격이 좋지 않다는 문제는 시리즈 내내 이어질듯. 문제는 스미다가 유독 닛폰햄 상대로는 천적급의 투구를 해내는 투수인 반면 카토는 세이부 상대로 낮 경기 문제가 있다. 양 팀의 불펜을 고려한다면 결국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세이부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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