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와이즈】6일 월드컵 예선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2) 



홍콩 이란

홍콩은 축구 약소국에 가깝다. 2023 아시안컵에서 악몽을 겪었다. 3전 전패, 1득점 7실점.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의 경우, 부탄을 맞아 합계 점수 4-2로 승리를 따냈지만 세컨 스테이지로 올라서자마자 한계를 절감했다. 이란을 상대로 원정에서 0-4 완패로 물러났고 투르크메니스탄과는 2-2로 비겼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치른 2경기 모두 0-2, 0-3 완패로 물러났다. 아시안컵 포함, 최근 4경기 내리 1골도 뽑아내지 못하는 등 전력의 한계가 명확하다.

이란의 경우, 아시안컵 행보가 아주 훌륭했다.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따내면서 4강에 진출했다. 비록 우승팀 카타르를 맞아 2-3으로 패했지만 내용은 아주 훌륭했다. 최고의 공격수로 통하는 메흐디 타레미가 나서지 못한 반지라를 잘 메웠다. 대형 스트라이커인 타레미를 필두로 라민 세메칸디, 사르단 아즈문 등 핵심 선수들도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7승 2무 1패, 25득점 9실점으로 아주 훌륭하다.

홍콩을 맞아 이란이 가져갈 수 있는 강점은 차고 넘친다. 홍콩의 대패를 예상하지만 격차는 4골일 가능성이 높다. 핸디는 무승부로 과감하게 가져가자.

추천 - 홍콩 +4 무승부 / 기준점 언더  

 



베트남 필리핀

베트남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박항서 감독이 떠난 후 치르는 첫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컵에선 완전히 실패를 맛봤다.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를 맞아 모조리 패했다. 이 과정에서 4득점 8실점에 그쳤고 이 중엔 인도네시아 전 0-1 패배도 포함돼 있다. 박항서 감독의 색깔을 지우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그리고 다시 만난 인도네시아를 맞아 치른 월드컵 예선 2경기 역시 0-1, 0-3으로 패했다. 다행히 필리핀과 치른 원정 1차전에선 2-0 승리를 따냈다.

필리핀은 이라크와 치른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모조리 내줬다. 0-1, 0-5 완패로 물러났다.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리고 2023 아시안컵도 나서지 못했다. 동남아컵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조별예선 1승 3패로 탈락했다. A매치에서 대만을 상대로 1-1로 비겼고 바레인을 만나 0-1로 패했다. 최근 9경기 성적은 1승 2무 6패에 불과하고 그 1승 상대는 초약체인 네팔 전 1-0 승리였다. 주전 윙백 마이클 켐프터, 윙어 게리트 홀트맨이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전력의 한계가 명확하다.

베트남은 필리핀을 맞아 4전 전승으로 앞섰다. 이번에도 결과는 다르지 않을 것이다.

 



미얀마 일본

미얀마와 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 매치업. 미얀마는 축구 약소국에 가깝다. 1무 3패로 B조 최하위에 그쳐 있다. 그리고 최근 일본을 만나 0-5 완패로 물러났다. FIFA 158위에 그쳐 있는 가운데 뮬 수와이, 네잉 어웅이 중심을 잡지만 기본적인 로스터의 한계가 명확하다. 홈경기 이점을 활용할 만한 힘도 떨어진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봐도 1승 3무 6패, 9득점 30실점에 그쳐 있는데 그 1승 상대도 최약체인 마카오였다. 최근 3년으로 범위를 늘려도 1승이 전부다.

일본의 기세가 아주 훌륭하다. 최근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우승과 U-23 아시안컵 우승으로 황금기를 맞았다. 아시안컵에서 이란을 상대로 1-2로 역전패하면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시리아를 맞아 치른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5-0 대승을 따냈고 미얀마를 상대로 5-0, 북한을 맞아 1-0 승리를 챙기는 등 월드컵 예선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정예 멤버들을 대거 불러모았다. 구보 다케후사와 더불어 EPL에서 뛰는 토미야스 다케히로, 리버풀의 엔도 와타루, 셀틱 소속인 마에다 다이젠, 가마다 다이치, 도안 리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승리엔 문제가 없지만 5골 차 이상 승리는 쉽지 않다. 일본은 26명의 선수를 뽑으면서 여러 선수들을 시험할 계획임을 잊지 말자.

추천 - 미안마 +5 승 / 기준점 언더

 



인도 쿠웨이트

인도와 쿠웨이트가 월드컵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행보가 썩 좋진 않다. 약체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도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홈 1-2 패배가 아쉬웠다.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본선의 경우, 호주를 맞아 0-2로 패할 때만 해도 잘 버텼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0-3으로 패했고 시리아를 상대로는 또 다시 빈공 끝에 0-1로 패했다. 3경기 내리 무득점에 실점만 6골을 내줬다. 아니루드 타파, 랄렝마위아, 수레시 왕잠, 디팩 탕그리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지만 쿠웨이트는 어려운 상대다.

쿠웨이트는 아시안컵 진출에 실패했다. SAFF 챔피언십에선 인도를 맞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발 빠른 자원들을 배치해 기민하게 수비 지역을 커버하지만 공격적으로 나서 효율을 낼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 주력 라인업이 다소 노쇠한 반면,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추면서 조직력은 갖췄다는 평. 샤비아브 알 칼디, 술탄 알레네지를 비롯해 아마드 알 데피리, 에이드 알 라시디 등이 주력선수이지만 카타르와 치른 월드컵 예선 2경기에선 0-3, 1-2로 패했다.

양팀의 대결은 비슷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1-1 무승부와 언더를 예상하는 이유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과 말레이시아가 1승을 놓고 만난다. 대만과 치른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모조리 잡아냈다. 2-0, 5-1 승리. 11월 21일 열린 오만 전 이후 월드컵 예선만 놓고 보면 3연승을 새겼다. 아크마탈리브, 알리마든 수쿠로푸, 바크티아르 두이소베코프가 주역으로 활약 중인 가운데 아시안컵에선 1무 2패로 물러났다. 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를 맞아 나란히 0-2 패배를 떠안았고 오만과는 1-1로 비겼다. 아시안컵 3경기 결과는 승점 1점이 전부였지만 최근 흐름 자체는 아주 훌륭한 편이다.

말레이시아도 2023 아시안컵 성과는 좋지 못했다. 1무 2패. 요르단을 맞아 0-4 완패로 물러났고 바레인에겐 0-1로 패했다.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인 대한민국과 3-3으로 비겼고 이 과정에서 많은 골을 뽑아냈지만 공수 밸런스가 영 좋지 못했다. 월드컵 예선의 경우, 키르기스스탄을 4-3으로 물리쳤고 대만을 맞아선 원정에서 1-0 승리를 챙겼지만 오만과 치른 3월 예선 2경기는 모조리 0-2로 패했다. 파이살 할림, 대런 이덩 룩, 모호드 빈 파자일, 앤드릭 도스 산토스가 주역으로 나선다.

두 팀 모두 전력은 거의 비슷하다. 1-1 무승부와 언더를 예상한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