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와이즈 】6월11일 MLB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탬파베이 볼티모어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페피옷(4승 2패 3.96)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페피옷은 아직까지 컨디션이 완벽히 올라오지 않은듯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일단 직전 원정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QS만 해줘도 고마울 레벨일듯.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 경기 부진이 심해도 너무나 심한 편이다.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3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2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허용한 필 메이톤을 슬슬 DFA 처리 해야할것 같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코빈 번즈(6승 2패 2.26)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5일 토론토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번즈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포함 무려 8경기 연속 QS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야간 경기에서도 흔들림이 없고 휴식일도 충분하다는 점은 강점으로 주목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8회초 쐐기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애들리 러치맨은 무려 6타점의 대활약.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키건 앳킨이 혼자 2이닝을 막아준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볼티모어 타선이 보여주는 집중력은 매우 훌륭한 편이다. 페피옷이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투구 내용이 좋다고는 하기 어렵고 최근의 번즈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무엇보다 후반 경기력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미네소타 콜로라도

연장 접전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크리스 패덱(4승 3패 5.26)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양키스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패덱은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이다. 홈 경기이긴 하지만 야간 경기에서 4승 3패 6.21 피안타율 .325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기 때문에 5이닝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11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10회초 무려 7점을 몰아친게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1회초 심판의 오심으로 1점을 거저 먹은게 아니었다면 결과는 1점차 패배였을듯. 타이 브레이크 포함 5.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과부하가 심해지는듯 하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다코다 허드슨(2승 7패 5.25)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6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허드슨은 원정의 호조가 홈에서 멋지게 깨져버렸다. 그나마 야간 경기 방어율 4.50을 고려한다면 원정에서 QS는 기대해볼 여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팔란테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간신히 1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가라앉아버렸다. 타격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게 이 팀 최대의 약점일듯.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줘서 다행일 것이다.

미네소타의 타선이 살아났다. 반면 콜로라도의 타선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중. 패덱의 투구가 최근 좋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홈에선 기대를 걸 여지가 있는 편이고 허드슨의 원정 투구는 다시 허드슨이 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벤 헬러 덕분에 미네소타의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났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켄자스시티 뉴욕양키스

불펜의 난조가 결국 연승 종료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세스 루고(9승 1패 2.1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루고는 로드 워리어의 명성에 크게 흠집이 난 상태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살짝 아쉬움이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어쩌면 QS가 위험할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조지 커비에게 막혀 있다가 시애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막판 2이닝동안 4점을 올린건 특기할만한 부분. 그러나 타이 브레이크 3실점 포함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후반 클러치 동점 상황에서 믿을 투수가 단 1명도 없는것 같다.

홈런포를 앞세워 스윕 저지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8승 2패 3.08)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6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돈은 최근 6경기 연속 QS와 함께 6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노아웃 8실점이라는 역대 최악의 투구를 기록했지만 금년 원정에서 7승 1패 2.66으로 강하기 때문에 리벤지의 가능성이 꽤 높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와 라미레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중요하다는걸 새삼스레 각인시켰다. 역전 점 홈런을 터트린 트렌트 그리샴은 5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케일럽 퍼거슨의 투구 내용이 여전히 아쉽다.

캔자스시티는 불펜이 터져버린 반면 양키스는 불펜이 제 몫을 해냈다. 이 차이는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듯. 최근의 루고는 홈에 약점이 있고 최근의 양키스는 운영형 우완 툿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주말 시리즈에서 보여준 캔자스시티의 타격은 놀라웠지만 이 팀의 타선은 최근 좌완에 약점이 확실한 편이다. 화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밀워키 토론토

선발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4승 2패 3.5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5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레이는 오프너의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 점은 선발 로테이션 조정의 이득을 볼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타릭 스쿠발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그 2점도 10점차에서 나온 득점인지라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홈에서 반등이 필요할듯. 등판과 동시에 3점 홈런을 내준 하비 밀너는 역시 우타자는 잡지 못하는 좌완인것 같다.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베리오스(5승 4패 2.8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베리오스는 꾸준히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2경기 연속 QS+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그에게 필요한건 타선의 지원 뿐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8회 이후 4점을 득점한게 승리로 연결되었다. 원정 타격감은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고 할수 있지만 이동 후 첫 경기가 항상 문제다. 무려 6명이 등판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베리오스에게 부담을 많이 지울 것이다.

베리오스는 충분히 에이스급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전날 고전하고 돌아온 밀워키의 타선을 막아낼수 있을듯. 하지만 토론토의 타선은 이동 후 타격이 좋지 않은 편이고 홈 경기의 레이는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불펜 싸움인데 전날 밀워키는 주력 불펜을 아낀 반면 토론토는 불펜 데이에 연장까지 치루고 왔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밀워키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