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와이즈】16일 MLB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2) 



워싱턴 마이애미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워싱턴 내셔널스는 DJ 허즈(1패 6.48)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허즈는 좌완 투수라는 잇점을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다는게 아쉽다. 특히 타구 허용 속도가 대단히 높다는 점은 장타 허용을 조심해야 하는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션 앤더슨을 공략하면서 레인 토마스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단 1경기로 마무리 지었다는게 고무적이다. 13개의 안타는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출격 준비가 끝났다.

선발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트레버 로저스(1승 7패 5.3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저스는 홈에서도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패턴상으론 이번 경기는 부진할 타이밍인데 4월 30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 그리고 야간 경기에서 4패 6.35로 부진하다는 점은 최대의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맥켄지 고어의 투구에 완벽히 막히면서 1득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메츠 원정과 다른 모습이 나왔다는게 문제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물론 워싱턴의 불펜 공략 실패도 아프다. 앤더슨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양 팀의 타격 페이스는 완전히 갈려있다. 전날 고어에게 고전한 마이애미 타선은 그나마 허즈와는 나름 상대가 될수 있을듯. 반면 로저스는 야간 경기 약점이 있고 워싱턴의 타선은 로저스 타입의 좌완 상대로 나름 승부가 되는 편이다. 게다가 금년 마이애미의 좌완 선발 상대 성적은 3승 21패다. 전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워싱턴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휴스턴 디트로이트

브라운의 쾌투를 앞세워 대어를 잡아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3승 2패 3.9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벌랜더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4실점으로 투구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5월 1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2.20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무적의 스쿠발을 공략하면서 마우리시오 두본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도깨비 팀의 전형을 보여주는듯한 모습이다. 1루수로 나선 두본의 홈런은 역시 호세 어브레이유의 방출이 정답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2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역시 프레슬리를 등판시키지 않으면 된다.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잭 플래허티(3승 4패 3.2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5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래허티는 최근 7경기에서 3승 3패 2.08로 투구 내용만큼은 압권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5월 13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엔 이야기가 조금 다를 것이다. 전날 헌터 브라운의 투구에 막히며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우완 특정 타입의 강속구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시리즈가 대단히 어려워질수도 있다. 그나마 뷰 브리스키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건 다행스럽다.

휴스턴은 스쿠발을 공략해냈고 디트로이트는 브라운에게 막혀버렸다. 이 점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다. 최근 플래허티의 투구가 좋긴 하지만 분위기를 탄 휴스턴 타선을 막아내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디트로이트의 타선이 얼마나 벌랜더를 공략하느냐가 관건인데 최근의 디트로이트는 횡변화구를 던지는 우완 투수에게 강한 반면 종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는 우완 투수에겐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브라운과 벌랜더는 바로 이 타입이다. 상성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뉴욕메츠 샌디에이고

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1승 5패 5.2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필라델피아와 런던 시리즈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퀸타나는 좌완 투수에게 좋지 않았던 런던 스타디움의 핸디캡 때문에 고전한 바 있다. 최근 홈 경기 투구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 낮 경기에서 1승 1패 4.26으로 그나마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왈드론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의 기복이 심한 편. 역시 이 팀은 홈런이 터져줘야 이야기가 된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션 라이드 폴리와 애드윈 디아즈 없이 싸워야 한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아담 메이저(1패 9.0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3이닝 8안타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이저는 삼진 못 잡는 투수의 한계점을 명확히 드러낸바 있다. 특히 타구 허용속도가 크게 올라갔고 직전 등판이 낮 경기였다는 점도 이번 경기의 불안함을 가중 시키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 상대로 터진 잭슨 메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에 나오자마자 좌완 징크스가 터져버렸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9회초 찬스 무산 포함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매니 마차도의 존재 가치를 의심케 하는 부분. 그나마 왈드론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모레혼 1명으로 줄인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는 잊고 있었던 좌완 울렁증이 다시 터져버렸다. 이번 경기 역시 그 문제가 발동할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메츠가 전날 고전하긴 했지만 왈드론 뒤의 다르빗슈가 아닌 왈드론 뒤의 메이저라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레벨이고 샌디에고의 불펜은 승리조가 아닌 투수들의 호조를 기대하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애틀란타 탬파베이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3승 3패 4.12)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모튼은 원정 낮 경기는 기대를 하면 안되는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보여준바 있다. 여전히 낮 경기에 약점이 있는 투수지만 홈에서 AL 약팀 상대라면 QS 이상은 기대해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리텔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이후 탬파베이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3점 홈런을 터트린 마르셀 오주나는 커리어 하이의 위력을 과시하는 중.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이글레시아스를 등판시키면 안되는거였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탬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페피옷(4승 3패 4.17)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1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피옷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위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 역력한 편이다. 원정 인터리그임을 고려한다면 일단 QS가 목표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과 리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탬파베이의 타선은 홈 경기의 아쉬움이 원정까지 그대로 이어져버렸다.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경기가 안풀리는 문제는 여전한듯. 그나마 불펜의 6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QS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다. 변수라면 찰리 모튼의 낮 경기 투구라는 점일듯. 높은 확률로 불펜 대결이 될텐데 전날과 다르게 접전에서 탬파베이의 불펜은 신뢰가 어렵다. 무엇보다 조금씩 애틀랜타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애틀랜타 승리

핸디 : 탬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밀워키 신시내티

에이스의 부진이 결국 석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라이스 윌슨(3승 3패 4.19)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0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슨은 최근 7경기 방어율이 5.03으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즉, 선발 체질은 아니라는 점인데 낮 경기에서 1승 1패 7.04로 매우 부진하다는것도 큰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그린과 디아즈 상대로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감 자체는 좋은 편이다. 그러나 1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이 패배한 결정적 원인일 것이다. 3.2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이번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포인트.

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놓칠 뻔 했던 신시내티 레즈는 앤드류 애보트(5승 5패 3.2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애보트는 좌완에게 약한 컵스를 확실히 공략해 낸바 있다. 작년 밀워키 상대로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금년 밀워키가 좌완 투수에게 약하기도 하고 낮 경기 투구도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 만 하다. 전날 경기에서 프레디 페랄타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 타격이 더 좋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된 편이다. 그러나 내야에서 무려 5개의 실책이 쏟아져나온건 반성해야 할 부분. 3점차 마무리 하러 나왔다가 동점 허용할 뻔 했던 알렉시스 디아즈의 투구는 형과는 많이 다른것 같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잭슨 추리오의 적시타때 윌 벤슨의 정확한 홈 송구가 아니었다면 밀워키는 동점 후 역전까지 노릴수 있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이 된건 이번 경기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 최근 밀워키는 좌완 공략이 아예 되지 않는 레벨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브라이스 윌슨의 투구는 기대가 어렵다. 신시내티의 불펜이 변수가 되겠지만 그 전에 결국 승부가 날 것으로 본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