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와이즈】26일 K리그 K1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울산 대구

울산현대가 23일 제주유나이티드 전 3-2 승리를 거둔 후 독주 체제를 노리고 있다. 10승 5무 3패, 승점 3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타루, 주민규, 엄원상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특히 주민규는 두 자리 공격 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남다른 경기력을 과시 중이다. 주민규는 최근 FC서울, 제주를 상대로 3골 1도움을 새기는 등 강력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청용, 다리안 보야니치와 더불어 김민우, 이규성, 임종은도 언제든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선수들. 확실한 홈 이점과 더불어 대구FC는 그렇게 까다로운 팀이 아니다.

대구FC가 다시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벨톨라, 요시노 공백이 아쉽긴 하지만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전북현대 물리쳤다. A매치 휴식기 이후 2연승. 분위기를 타면서 6위 광주FC와 승점 차이가 2점에 불과하다.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성적은 4승 5무 9패, 18득점 23실점. 여전히 평균 득점이 1골 전후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수비력이 일품이다. 정재상, 박용희, 김영준 등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고 세징의 경기력도 준수하다. 다만, 벨톨라가 부상, 요시노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건 치명적이다.

울산현대가 유리한 경기. 2-0승리를 예상한다.

울산현대 승

핸디 승

언더

전북 포항

전북현대가 언제쯤 살아날 수 있을까. 18경기를 치른 고작 12위에 머물러 있다. 3승 6무 9패로 승점 15점에 그친 가운데 최근 5경기 성적도 2무 3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홍정호, 송민규, 이재익 등이 버티고 있지만 외인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데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치른 리그 경기에선 문성민이 멀티골을 넣었지만 직전경기 상대인 강원FC를 맞아선 빈공 끝에 0-3으로 패했다. 최근 6경기 중 5번이나 무득점에 머무르는 등 최악의 공격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직전경기를 잡아내면서 9승 6무 3패(승점 330점)로 승점과 성적을 끌어올렸다.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가운데 김인성, 오베르단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도 훌륭하다. 제카, 김승대, 그랜트, 하창래 등 팀을 떠난 선수들의 공백도 크지 않다. 조르지가 침묵하는 빈도가 높긴 하다. 17경기 1골. 하지만 이호재의 활약에 반색하고 있다. 5골 3도움으로 국내선수들의 활약을 이끌고 있다. 이호재와 함께 최전방 자원으로 나서고 있는 하용준도 골맛을 봤다.

전북현대의 분위기가 전혀 좋지 않다. 홈팀의 패배가 유력하다.

전북현대 패

핸디 무

오버

서울 강원

FC서울이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이 경기 승리가 필수다.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새롭게 주장에 선임된 제시 린가드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악재도 있다.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긴 채 구단 활동을 이어온 수비수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했다. 간판 수비수인 만큼 당장 커다란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포지션은 다르지만 기성용, 일류첸코, 윌리안 등 핵심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강원FC의 상승세가 꺾였다. 창단 첫 6연승이 눈앞에서 좌절되고 말았다. 김대우, 조진혁이 잇따라 골을 넣었지만 전반에 3실점한 수비진이 아쉬웠다. 시즌 성적은 9승 4무 5패, 승점 31점. 8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 1무)도 마감되고 말았다. 하지만 김대우와 조진혁 이외에 양민혁, 야고 카리엘로, 유인수가 골을 뽑아내는 등 여러 선수들이 터지고 있고 이상헌을 비롯해 가브리엘의 존재감도 아주 훌륭하다. 센터백 김영빈이 이끄는 수비만 되살아난다면 금상첨화.

FC서울의 홈 이점은 전혀 크지 않다. 2-2 무승부와 오버를 예상한다.

무승부

핸디 패

오버

제주 인천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초대한다. 직전경기 상대인 울산현대와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하면서 승점 20점, 6승 2무 10패, 17득점 24실점으로 더 떨어졌다. 19일 대전 시티즌과 치른 코리아컵 16강전에서 120분 혈투는 물론 승부차기까지 치른 후유증을 톡톡히 겪어야 했다. 최영준, 김건웅, 구자철 등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김동준 골키퍼를 필두로 정운, 임채민, 연제운, 임창우, 안태현이 포백을 구성하고 있고 김건웅, 이탈로, 서진수가 2선, 한종무, 헤이스가 최전방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와 치른 맞대결에서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1-3 완패로 물러났다. 포항스틸러스가 슈팅 18개에 더행 유효슛 12개를 기록한 반면, 인천은 슈팅 5개(유효슛 3개)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4승 8무 6패(승점 20)로 더 떨어졌다. 제르소가 부상을 입으면서 스쿼드의 무게감이 낮아졌고 그 탓에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최근 리그 승리는 5월 18일 대전 시티즌(1-0 승) 전이 마지막이다.

인천은 수비가 무너졌다. 제주 역시 불안요소가 크지만 공격력은 한 수 위. 제주의 2-1 승리를 추천한다.

제주 승

핸디 무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