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1일 프리메라리가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빌바오 AT마드리드

지난 시즌 5위 아틀레틱 빌바오는 홈에서 발렌시아를 1-0으로 잡고 2024-25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주중 발렌시아전에 이어 홈 2연전 일정을 소화하게 된 상황. AT 마드리드 상대로는 지난 시즌 국왕컵 준결승전 당시 2전 전승 스윕을 달성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대어사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A매치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임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게 될 듯. 스페인 대표팀 주전 GK 시몬이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DF 유리, 파레데스는 복귀를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던 에이스 FW 니코 윌리엄스(지난 시즌 5골 11도움)의 활약여부를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MF 산세트(2골)의 초반 폼이 좋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2승 6무 1패로 극강의 면모가 돋보였으며, AT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2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4위 AT 마드리드는 에스파뇰과의 주중 홈경기에서 90분 내내 소나기슛을 퍼부었음에도 불구, 최악의 결정력을 선보인 끝에 0-0으로 비겼다. 아무리 못해도 1-0이나 2-0으로 이겼어야 마땅한 내용이었으나, 이례적인 불운에 시달렸다는 평가. 경기내용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만큼 하향세 조짐은 눈에 띄지 않는다는 평이다. 단, 에스파뇰의 역습에 두어 차례 결정적 위기를 맞이하는 등 수비불안 문제는 미해결 상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빌바오만 만나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 온 AT의 느림보 수비진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기존 부상자 DF 르마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바르사에서 건너온 DF 랑글레는 이번 주말 데뷔전을 치른다.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올림픽까지 뛰고 돌아온 맨시티 출신 FW 알바레스(지난 시즌 EPL 11골)의 컨디션이 100% 풀핏이 아니라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알바레스는 AT가 올 시즌 승부카드로 영입한 공격수인 만큼 빠른 라 리가 적응 및 컨디션 향상이 요망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8승 3무 8패로 승률 5할이었으며, 빌바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0-2 패, 0-3 패(컵)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빌바오: MF 데 갈라레타(주전급/부상), GK 시몬(주전/부상).

ATM: MF 르마(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지난 시즌 원정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치는 모습을 보였던 AT 마드리드다. 수비불안 문제가 미해결 상태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국왕컵 준결승전에서 AT를 완파했던 빌바오가 또 한 번 승점 획득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빌바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에스파뇰 라요

승격팀 에스파뇰은 주중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GK 가르시아의 연이은 선방 및 행운에 힘입어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단, 경기내용은 일방적인 열세에 가까웠다는 평가. 2024-25 시즌 개막 후 1무 2패로 아직까지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 만큼 라요와의 홈경기에서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지게 될 전망이다. 문제는 지난 3경기 모두 경기내용이 수준 이하였을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출신 주포 FW 브레스웨이트(지난 시즌 2부 22골)의 검증된 대체자를 구해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토트넘 유망주 FW 벨리스가 라 리가 무대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다, 2022 월드컵 홈런왕 FW 셰디라(전 나폴리) 역시 최악의 결정력으로 유명한 공격수인 만큼 이적시장 막판 추가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수비의 핵 DF 카브레라 역시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12승 8무 1패로 강세가 돋보였지만, 라요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17위 라요 바예카노는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1-2 분패를 당했다. 단,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하는 등 안방을 떠났을 때의 경쟁력도 수준급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다른 무엇보다 콜롬비아 출신 슈퍼스타이자 2024 코파 아메리카 MVP에 빛나는 MF 하메스를 영입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창단 100주년을 맞이하여 월드클래스 스타를 새로운 에이스로 장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 하메스는 9월 A매치 이후에 데뷔한다는 소식. 한때 에스파뇰의 에이스였던 FW 데 토마스 역시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경미한 부상에서 회복한 스페인의 올림픽 금메달 주역 FW 카메요는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참고로 레전드 사무엘 에투의 친아들 FW E.에투 역시 이번 원정에 동참한 상태이며, 프로 데뷔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6무 9패로 부진했지만, 에스파뇰 원정에선 내리 3연승(3-2, 1-0, 2-0)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에스파뇰: MF 에스포시토(주전급/부상), DF 카브레라(핵심전력/부상).

라요: FW 데 토마스(주전급/부상), MF 하메스(핵심전력/명단제외), 알바로(주전/부상), DF 라티우(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라요 바예카노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팀을 떠난 주포 FW 브레스웨이트의 검증된 대체자를 구해오지 못했을 뿐 아니라, 초반 경기력이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에스파뇰이다. 주중 AT 마드리드전 무승부(0-0)도 행운에 가까웠다는 점, 그에 반해 라요의 초반 경기력은 꾸준히 좋다는 점, 에스파뇰이 라요 상대로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1승 4패)를 보여 왔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라요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발렌시아 비야레알

지난 시즌 9위 발렌시아는 주중 빌바오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꼴찌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원정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한 뒤 2주 만에 홈으로 돌아온 만큼 파상공세를 펼쳐 첫승 사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발렌시아가 바라하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극강의 면모를 나타내 온 반면 원정에선 힘을 쓰지 못해 온 만큼 주중 빌바오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홈 발렌시아는 라 리가 전체를 통틀어 헤타페, AT 마드리드 등과 함께 가장 에너지 레벨이 높은 팀이기도 하다. A매치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이자 이웃 라이벌과의 더비매치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초반부터 에너지 레벨을 높여 총공세를 펼치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에 벤치로 내려가 체력을 안배해둔 MF 아우메이다, 게라, DF 코헤이아, 야레크 등은 선발 라인업 복귀가 유력시된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8승 6무 5패로 준수했지만, 비야레알과의 최근 더비매치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8위 비야레알은 주중 셀타와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4-3 극장승을 거뒀다. 2024-25 시즌 개막 직후 2승 1무로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 중인 상황. 시즌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는 상태다. 단, 주포 FW G.모레노(지난 시즌 10골)와 맨유 출신 수비리더 DF 바이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시즌 초반 연속골을 몰아치던 네덜란드 국가대표 FW 단주마 역시 지로나로 갑작스럽게 이적한데다, 아스널 출신 FW 페페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만큼 21세 신성 FW 바리를 선발로 앞세우게 될 전망이다. 1군 멤버 7명이 결장한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바이 대신 최후방을 지켜야 하는 38세 노장 DF 알비올이 친정팀 상대로 노익장을 발휘해줄지, 아니면 노쇠화 및 야유를 견뎌내지 못한 채 무너져내릴지 여부도 이번 더비매치의 중요한 관건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알비올은 비야, 모리엔테스, 실바, 마타, 바라하(현 감독) 등과 함께 발렌시아 전성기 시절의 한 축을 책임졌던 수비수다. 또 다른 발렌시아 출신 MF 파레호 역시 친정팀 팬들의 야유 속에서 이번 더비매치를 치르게 될 듯.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6무 6패로 승률 5할 이상이었지만, 발렌시아와의 원정 더비에선 최근 3경기 0-2 패, 1-1 무, 1-3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발렌시아: MF 페레스(주전급/부상), 카노스(백업/부상), DF 가야(핵심전력/부상), 디아카비(주전급/부상), GK 도메네크(백업/부상).

비야레알: FW G.모레노(핵심전력/부상), 페페(주전급/부상), 단주마(주전급/이적), MF 데니스(백업/부상), DF 바이(핵심전력/부상), 페드라사(주전/부상), 포이스(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발렌시아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주포 FW G.모레노와 수비리더 DF 바이 포함, 1군 멤버 7명이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오른 비야레알이다. 발렌시아와의 원정 더비에 취약한 면모(1무 6패)를 나타내 왔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꾸준한 홈 강세의 발렌시아가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공세적으로 첫승 사냥에 나설 경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낼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발렌시아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발렌시아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레가네스 마요르카

지난 시즌 세군다(2부) 우승팀 레가네스는 주중 바야돌리드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라고는 하나,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6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마요르카 상대로 승전보를 울릴 경우 상위권 도약과 함께 최상의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2부 우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보르하 감독의 짠물축구가 1부로 올라와서도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이 좁은 간격을 유지하며 오밀조밀한 두 줄 수비를 구사 중에 있어 마요르카의 공격을 답답하게 만들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장기부상 중인 MF 나임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다는 소식. 자유계약으로 긴급 수혈한 선수들 가운데 세비야 출신 FW 무니르는 이번 주말 데뷔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르트문트에서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알레의 경우 경미한 부상이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11승 8무 2패로 우승팀다운 강세가 돋보였지만, 마요르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15위 마요르카는 세비야와의 주중 홈경기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4-25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기록 중인 상황.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개막전(1-1) 당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모았으나, 그 직후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새롭게 부임한 아라사테 감독 휘하에서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우려감이 엿보인다. 불행 중 다행히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로테이션 가동 시 주중 세비야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아사노, MF 다니, 마스카렐, DF 코페테 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주포 FW 무리키(지난 시즌 7골)의 초반 폼이 좋다는 점에는 나름의 기대를 줄 만하다. 반면 보훔의 에이스였던 아사노는 라 리가 무대에서 의외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8무 9패로 부진했으며, 레가네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0-1 패, 1-0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레가네스: FW 알레(주전/불투명), MF 나임(백업/부상), DF 나스타시치(주전급/불투명).

마요르카: FW 야브레스(백업/부상), DF 모레이(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레가네스의 6:4 우세를 예상. 시즌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2부 우승팀 레가네스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폭풍영입을 감행한 상태이기도 하다. 마요르카의 고질적인 원정 약세가 여전해 보인다는 점, 새롭게 부임한 아라사테 감독 휘하에서 과도기적 시기를 예고 중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레가네스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