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1일 세리에A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볼로냐 엠폴리

지난 시즌 5위 볼로냐는 나폴리 원정에서 0-3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패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2024-25 시즌 개막 후 1무 1패로 아직까지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황. A매치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인 만큼 공세적으로 첫승 사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될 전망이다. 세리에A의 떠오르는 젊은 명장 모타 감독을 유벤투스로 떠나보낸 뒤 피오렌티나를 컨퍼런스리그 2회 연속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이탈리아노 감독을 부임시킨 만큼 초반 과도기적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이탈리아노 감독이 모타 감독의 점유율 축구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도밍게스, DF 에를리치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올 시즌 챔스에 대비하여 더블 스쿼드를 구축해둔 만큼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보다는 맨유로 떠난 주포 FW 지르크제이(지난 시즌 11골)의 대체자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달링가(지난 시즌 리그앙 14골)의 빠른 적응 및 활약여부를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2승 5무 2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엠폴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 시즌 17위 엠폴리는 AS로마를 원정에서 2-1로 침몰시키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2024-25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함과 동시에 리그 7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컵 포함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는 등 초반 흐름 및 기세가 상당히 좋다는 점이 눈에 띈다. 새롭게 부임한 다베르사 감독 휘하에서 예년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 중이라는 평가. 여름 폭풍영입에 가까운 전력보강을 단행해둔 상태이기도 하다. 단, 아직 시즌 극초반임을 감안하면 그 경쟁력이 충분히 검증되진 않은 듯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MF 그라시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다베르사 감독이 주포로 밀어주고 있는 AC밀란 출신 22세 신성 FW 콜롬보(지난 시즌 4골)의 결정력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4무 11패로 부진했지만, 볼로냐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1-0 승, 0-3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볼로냐: FW 은도이(백업/부상), 캄비아기(백업/부상), 도밍게스(백업/부상), MF 퍼거슨(주전/부상), 엘 아주지(백업/부상), DF 에를리치(주전/부상).

엠폴리: MF 주르코프스키(주전급/부상), DF 에부에이(주전/부상), GK 페리산(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볼로냐의 6:4 우세를 예상. AS로마를 원정에서 무너뜨리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엠폴리다. 단, 감독도 바뀌고 선수구성도 바뀐 만큼 조직력이 완벽히 재정비되지 않았다는 점, 볼로냐 공격진의 초반 폼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홈팀의 첫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볼로냐 승(추천:★★★★☆).

- 핸디캡: 볼로냐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레체 칼리아리

지난 시즌 14위 레체는 인테르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초반부터 2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리그 꼴찌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 단, 고티 감독이 변함없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 간판 선수들을 대부분 지켜낸 만큼 올 시즌에도 잔류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전력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들어 폭풍영입을 감행하여 스쿼드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둔 상태이기도 하다. AC밀란 출신 FW 레비치 외에 DF 쥘베르, 장, 보니파지와 같은 검증된 자원들이 가세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보니파지를 제외한 신입생 3인방은 모두 이번 주말에 데뷔한다는 소식. 반면 베테랑 FW 산소네는 여전히 부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포 FW 크르스토비치(지난 시즌 7골)가 최전방에서 고립되고 있는 만큼 한때 AC밀란 주전이었던 레비치를 그 파트너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6승 6무 7패로 승률 5할에 못 미쳤지만, 칼리아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16위 칼리아리는 승격팀 코모와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홈 2연전에서 AS로마와 코모 상대로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뒤 시즌 첫 원정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된 상황. 이번 경기를 끝으로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인 만큼 주전 라인업을 풀가동하여 총력전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명장 라니에리 감독이 은퇴한 뒤 니콜라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으나, 기존 팀컬러 및 조직력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세리에A에서 가장 스피디한 드리블 돌파를 구사하는 에이스 FW 루붐보의 초반 폼이 좋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MF 조르테아 역시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소식. 니콜라 감독이 시즌 초반 중용하고 있는 아탈란타 출신 신성 FW 피콜리(지난 시즌 5골)가 데뷔골을 작렬시켰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5무 12패로 크게 부진했으며, 참고로 칼리아리는 이탈리아 본토가 아닌 사르데냐 섬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팀이다. 레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2-2 무, 1-1 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레체: FW 산소네(백업/부상), 코르트피젠(백업/부상), MF 카바(주전/부상), 곤살레스(백업/부상), DF 보니파지(주전급/명단제외).

칼리아리: MF 마쿰부(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이번 주 들어 갑작스럽게 폭풍영입을 감행하여 화제를 불러모았던 레체다. 특히 AC밀란 출신 FW 레비치는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주게 될 듯. 단, 조직력이 재정비되지 않았을 공산이 커 보인다는 점, 칼리아리의 수비 조직이 단단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칼리아리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라치오 AC밀란

지난 시즌 7위 라치오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개막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까지 1승 1패를 기록한 채 8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A매치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쳐 대어사냥에 도전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리 감독과 결별한 뒤 주로 중하위팀을 지휘해 온 바로니 감독을 부임시켰다는 점에서 초반 행보를 신중히 두고봐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지난 10년 가까이 공격진을 책임져 온 주포 FW 임모빌레(지난 시즌 7골)-에이스 MF 알베르토(5골)를 동시에 떠나보낸 상태이기도 하다. 임모빌레 대신 최전방에서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지로나 출신 FW 카스테야노스(지난 시즌 4골)의 활약여부에 따라 전반기 성적이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0승 4무 5패로 준수했지만, 밀란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AC밀란 역시 파르마 원정에서 1-2로 무너지며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토리노와의 홈 개막전(2-2)에서도 다소 어수선한 조직력을 선보인 끝에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고 만 상황. 세리에A의 검증된 명장 피올리 감독을 떠나보낸 뒤 릴을 챔스 진출로 이끌었던 폰세카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으나, 시즌 초반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우려감이 있어 보인다. AS로마 시절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폰세카 감독이기도 하다.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모라타(지난 시즌 라 리가 15골)에 이어 2옵션 FW 요비치(지난 시즌 6골)마저 부상으로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MF 벤나세르 역시 부상을 당해 이번 원정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3옵션 FW 오카포르(지난 시즌 6골)를 최전방에 앞세울 예정인데다, 후반에 활용할 만한 조커 자원이 크게 제한됐다는 점에서 후반 뒷심부족이 우려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10승 5무 4패로 준수했으며, 라치오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2-1 승, 0-4 패, 1-0 승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라치오: FW 곤살레스(백업/부상), DF 힐라(주전급/부상), 펠레그리니(백업/불투명).

AC밀란: FW 모라타(주전/부상), 요비치(주전급/부상), MF 벤나세르(주전급/부상), DF 플로렌지(백업/부상), GK 스포르티엘로(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로 중하위팀을 맡아 온 바로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을 뿐 아니라, 주포 FW 임모빌레와 에이스 MF 알베르토를 모두 떠나보낸 뒤 과도기적 시기를 보내고 있는 라치오다. 단, AC밀란 역시 초반 부진이 심각하다는 점, 팀의 1-2옵션 공격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라치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나폴리 파르마

지난 시즌 10위 나폴리는 홈에서 볼로냐를 3-0으로 완파하고 2024-25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베로나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최악의 졸전 끝에 완패(0-3)를 당한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낸 상황. 콘테 감독이 구단 운영진과의 불화설을 일축하며 팀 분위기를 다시 안정화시켰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A매치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쳐 2연승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주포 FW 오시멘(지난 시즌 15골)은 첼시와의 이적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에도 불구, 사우디행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 반면 그 대체자로 영입한 콘테 감독의 애제자 FW 루카쿠(지난 시즌 13골)는 당장 데뷔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카쿠가 비록 2022 월드컵에 이어 유로 2024에서도 호러쇼를 펼쳤다고는 하나, 자신에게 최적화된 전술을 구사하는 콘테 감독 휘하에선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6승 7무 6패로 승률 5할에 불과했지만, 파르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B(2부) 우승팀 파르마는 홈에서 AC밀란을 2-1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켰다. 피오렌티나와의 홈 개막전(1-1)에서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는 등 초반 스타트가 상당히 좋아 보이는 상황. 단, 원정에서의 경쟁력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달려 있는 상태다. 후쿠오카, 유벤투스 B팀, 크레모네제를 이끌었던 페키아 감독의 지도력이 세리에A 레벨에서 검증된 바가 없다는 점도 불안한 구석이 아닐 수 없다. 파르마의 돌풍을 예감하기엔 아직 그 시점이 이르다고 봐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FW 샤르팡티에, DF 델프라토는 부상 및 징계로부터 복귀할 예정이며, 밀란전 선발 라인업에 굳이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2부 11골을 몰아치며 승격을 주도했던 에이스 FW 만(2골)의 초반 폼이 좋다는 점에는 나름의 기대를 줄 만하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원정 성적은 10승 6무 3패로 준수했지만, 나폴리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3 패, 2-1 승, 0-2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나폴리: FW 오시멘(핵심전력/불투명).

파르마: MF 에르나니(주전/부상), 베네디차크(주전/부상), DF 오소리오(주전급/부상), 발렌티(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나폴리의 6:4 우세를 예상. 볼로냐를 완파(3-0)하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킨 콘테 감독의 나폴리다.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한 FW 루카쿠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기도 하다. 승격팀 파르마를 잡고 2연승을 신고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나폴리 승(추천:★★★★☆).

- 핸디캡: 나폴리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