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31~9월1일 EPL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아스날 브라이턴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널은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2024-25 시즌 개막 직후 2연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에도 아르테타 감독 휘하에서 맨시티의 강력한 대항마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넘버9 유형의 공격수 영입에만 실패했을 뿐, 스쿼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단, 소시에다드에서 건너온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주역 MF 메리노는 9월 A매치 이후에 데뷔가 가능하다는 소식. FW 제주스(지난 시즌 4골) 역시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빌라전 선발 라인업을 고스란히 재가동할 수 있어 별다른 걱정거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A매치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인 만큼 90분 내내 총력전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5승 2무 2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브라이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11위 브라이턴&호브 알비온은 홈에서 맨유를 2-1로 잡고 기분 좋은 2연승을 신고했다. 주중에 펼쳐진 EFL컵 2R에서도 3부 소속 크롤리 타운을 4-0으로 대파하고 3R 무대에 안착한 상황. 명장 데 제르비 감독을 마르세유로 떠나보냈음에도 불구, 새롭게 부임한 '제2의 나겔스만' 휘르젤러 감독 휘하에서 초반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브라이턴 역시 새로 영입한 MF 오라일리(지난 시즌 SPL 18골)가 부상 탓에 9월 A매치 이후 데뷔한다는 소식. 페예노르트에서 건너온 MF 비퍼르 역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MF 마치의 장기부상 공백까지 포함하면 중원 누수가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 첼시 출신 MF 길모어와 함께 38세 노장 MF 밀너가 모처럼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 주포 FW 페드루(지난 시즌 9골)를 필두로 한 공격진이 고른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는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6무 9패로 홈에 비해 부진했지만, 아스널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1 승(컵), 3-0 승, 0-2 패로 의외의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아스널: FW 제주스(주전급/부상), MF 메리노(주전/부상), DF 토미야스(백업/부상), 티어니(백업/부상).

브라이턴: MF 마치(주전/부상), 오라일리(주전급/부상), 비퍼르(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아스널의 6:4 우세를 예상. 요근래 아스널 원정에 강한 면모를 나타내 온 브라이턴이지만, 이번 주말 기준으론 중원 쪽의 전력누수가 워낙에 가볍지 않아 보인다. 시즌 초반부터 쾌속행진을 거듭 중인 아스널 쪽에 승산이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아스널 승(추천:★★★★☆).

- 핸디캡: 아스널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오버(추천:★★★☆☆).

브렌트포드 사우스햄튼

지난 시즌 16위 브렌트퍼드FC는 리버풀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개막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 직후에 펼쳐진 EFL컵 2R에선 4부 소속 콜체스터를 1-0으로 제압하고 3R 진출권을 확보해둔 상황. 이와 동시에 1.5군급 라인업을 가동하여 주전 멤버들의 체력을 안배해둔 만큼 이번 주말에는 리버풀전보다 한층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A매치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게 될 듯. 다행히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상태지만, DF 힉키의 부상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즌아웃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 이적시장 마감일에 대체자를 구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도박 중징계 이후 슬럼프에 빠져든 FW 토니의 경우 사우디 알 아흘리 이적이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2022-23 시즌 20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던 토니는 자신의 득점 및 브렌트퍼드 승에 돈을 걸고 총 232회 베팅을 일삼아오다가 8개월 출전정지 중징계+사회봉사+도박중독치료를 거쳐 간신히 복귀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사우디행을 택한 듯 보인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5승 7무 7패로 승률 5할에 못 미쳤지만, 소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승격팀 사우스햄튼은 노팅엄과의 홈경기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배, 2024-25 시즌 개막 직후 2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자신들의 안방이었음에도 노팅엄과의 중원 싸움에서 압도당한 끝에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만 상황. 주중에 펼쳐진 EFL컵 2R에서 2부 소속 카디프 시티를 5-3으로 완파했다고는 하나, 카디프가 2군급 라인업을 가동했음을 떠올리면 반등을 장담하기엔 아직 그 시점이 일러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중앙 미드필드진이 상대 압박에 너무나도 취약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부상에서 돌아온 리버풀 출신 백전노장 MF 랠라나가 중책을 부여받을 것이 유력시된다. 적어도 탈압박 능력에 있어서는 전성기 시절의 기량이 살아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아스널로부터 긴급 수혈한 GK 램스데일의 데뷔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주전 GK 바주누가 장기부상 중인 만큼 램스데일 결장 시 3옵션 GK 맥카시가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원정 성적은 11승 6무 6패로 준수했지만, 브렌트퍼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0 승, 0-3 패, 0-3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브렌트퍼드: FW 티아구(주전급/부상), 토니(주전급/명단제외), MF 다 실바(주전급/부상), DF 힉키(주전/부상), 헨리(주전/불투명).

소튼: FW 스튜어트(백업/불투명), MF 술레마나(백업/불투명), GK 바주누(주전/부상), 램스데일(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브렌트퍼드FC의 6:4 우세를 예상. 홈에서 노팅엄 상대로 졸전 끝에 패하는 등 기대 이하의 경쟁력으로 일관 중인 승격팀 소튼이다. 한 수 위의 전력 및 완성도를 갖춘 브렌트퍼드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브렌트퍼드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에버턴 본머스

지난 시즌 15위 에버턴은 토트넘 원정에서 0-4로 무너지며 2024-25 시즌 개막 직후 2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주중에 펼쳐진 EFL컵 2R에서 4부 소속 돈캐스터를 완파(3-0)했다고는 하나, 리그전 기준으론 초반 부진이 심각해 보이는 상황. A매치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중 컵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려둔 만큼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게 될 듯. MF 가너, DF 영, 콜먼 3인방은 부상 및 징계로부터 돌아올 예정이며, 수비리더 DF 타코프스키 역시 복귀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 토트넘전보다 훨씬 정상화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반면 주포 FW 칼버트-루윈(지난 시즌 7골)을 비롯한 공격수들의 결정력 기복이 심하다는 점은 고질적인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8승 4무 7패로 승률 5할 이상이었지만, 본머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12위 본머스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주중 EFL컵 2R에서도 웨스트햄에게 1-2로 무릎을 꿇고 탈락 고배를 마시고 만 상황. 2024-25 시즌 개막 이후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상태인 만큼 홈이 아닌 원정임에도 공세적으로 첫승 사냥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본머스가 이라올라 감독 부임 이후 원정경기에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는 점, 주포 FW 솔란키(지난 시즌 19골)를 토트넘으로 떠나보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에버턴을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솔란키의 대체자 역할을 맡기기 위해 FC포르투로부터 영입한 FW 에바니우송(지난 시즌 포르투갈리그 11골)이 아직 EPL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상태이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3무 10패로 부진했으며, 에버턴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1 승, 0-1 패, 0-3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에버턴: FW 체르미티(백업/불투명), DF 브랜스웨이트(주전/부상), 페터슨(주전급/부상).

본머스: FW 위날(주전급/부상), MF 빌링(주전급/불투명), 애덤스(백업/부상), 브룩스(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상당 수 부상자 및 징계자들이 복귀함에 따라 선발 라인업이 정상화될 예정인 에버턴이다. 그럼에도 공격진의 결정력에 높은 신뢰를 주기 어려운 만큼 본머스 상대로 답답한 흐름을 맞이할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듯. 본머스 역시 주포 FW 솔란키를 토트넘으로 떠나보냄에 따라 공격력이 약화된 상태임을 감안하면 저득점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에버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입스위치 풀럼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준우승팀 입스위치 타운은 맨시티 원정에서 홀란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고 1-4 역전패를 당했다. 2024-25 시즌 개막 직후 내리 2연패를 당했음은 물론, 주중 EFL컵에서도 조기탈락 고배를 마시고 만 상황. 단, 리버풀과의 홈 개막전(0-2) 당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을 떠올리면 이번 풀럼전에선 한층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리그 첫승 신고와 함께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기 위해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맨시티에서 건너온 MF 필립스는 이번 주말에 데뷔한다는 소식. 지난 시즌 2부 득점왕(27골) MF 슈모딕스가 1부 레벨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현 아일랜드 대표팀 주전임을 감안하면 나름의 기대를 줘도 무방한 상태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16승 6무 1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풀럼 상대로는 내리 6연패를 당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13위 풀럼은 홈에서 레스터 시티를 2-1로 잡고 2024-25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주중에 펼쳐진 EFL컵 2R에서도 3부로 강등된 버밍엄을 2-0으로 완파하며 3R 진출권을 확보해둔 상황. 초반 기세는 입스위치보다 훨씬 괜찮아 보인다. 단, 풀럼의 원정경기에 여전히 높은 신뢰를 줄 수 없다는 점, 시우바 감독 부임 이후 강팀에게 강한 대신 약팀에게 약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는 점 등을 무시해선 안될 듯. 중원의 핵 MF 팔리냐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냄에 따라 베스트 11 라인업의 무게감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2023-24 시즌 후반기에 팀의 새로운 주포로 떠올랐던 브라질리언 신성 FW 무니즈(지난 시즌 9골)가 올 시즌 들어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는 점도 불안한 구석이 아닐 수 없다. 주력 멤버들 가운데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6무 9패로 홈에 비해 부진했지만, 입스위치 원정에선 내리 4연승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입스위치: FW 브로드헤드(주전급/부상), 번스(주전급/부상), 허스트(백업/부상), DF 클락(주전/부상), 도나시엔(백업/불투명).

풀럼: -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입스위치 타운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리버풀과의 홈 개막전(0-2) 당시 결과 대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승격팀 입스위치다. 풀럼 상대로 내리 6연패를 기록 중이라고는 하나, 모두 컵대회 및 2부 시절의 패배라는 점을 감안해줘야 할 듯. 풀럼의 원정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점, 강팀 상대로 강한 대신 약팀에게 약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홈팀의 이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입스위치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