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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 오릭스

04월 26일 14:00 토요일

세이부는 스미다 치히로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0.75라는 놀라운 평균자책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급성장한 스미다는 직전 소프트뱅크전에서도 4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리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홈에서의 안정감은 뛰어나지만 낮 경기에서는 가끔 제구가 흔들리는 단점이 드러나는 편이다. 게다가 오릭스 타선이 최근 좌완 공략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스미다에게 분명히 부담이 될 수 있다.

오릭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를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평균자책 2.45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직전 세이부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에 울었다. 작년에도 세이부 상대 원정에서 좋은 피칭을 펼쳤지만 에스피노자 역시 낮 경기에서는 구위가 살짝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 이번 등판이 완전히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불펜 경쟁은 양 팀 모두 안정적이다. 세이부는 뒷문이 단단하고 오릭스 역시 리드를 지키는 능력에서 믿음을 주고 있다. 타선 쪽에서는 세이부가 최근 한방을 터뜨리는 빈도가 조금 더 높은 편이지만 오릭스는 좌완 상대로 연타를 터뜨릴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지니고 있다.

결론적으로 선발 맞대결은 세이부가 아주 근소하게 앞선다. 스미다의 현재 기세와 홈 강세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낮 경기 특유의 변수와 오릭스 타선의 좌완 공략력이 만만치 않다. 팽팽한 흐름이 예상되며 세이부가 접전 끝에 한 점 차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상대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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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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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제안

3:2 세이부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