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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 LG 

04월 26일 14:00 토요일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고 있는 올러는 직전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덕분에 패전을 피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기대 이하였고 6일 LG전에서도 6이닝 4실점으로 크게 인상적이지 못했다. 다만 LG 상대로 비교적 긴 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있고 상대 타선이 최근 기복을 보이는 만큼 이번 등판에서는 반등 가능성도 엿보인다.

LG는 이지강을 오프너로 기용하며 경기 초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즌 1승 평균자책 3.86을 기록하고 있지만 선발 경험이 거의 없는 이지강은 직전 SSG전에서도 2이닝 3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두 번의 선발 등판 모두 실패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많은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결국 빠른 불펜 가동이 불가피해 보이며 경기 흐름은 초반보다 중반 이후로 갈수록 더욱 변수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불펜 운영에서는 LG가 상대적으로 나은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잦은 불펜 소모로 체력 문제가 누적되고 있어 긴 이닝을 맡아줄 오프너의 부재가 뼈아플 수 있다. KIA 역시 불펜이 완벽하진 않지만 최근 몇 경기에서는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하는 장면이 늘고 있다.

타선에서는 KIA가 우위를 점한다. 특히 중심타선이 장타력과 집중력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며 초반에 점수를 뽑아내는 능력은 KIA 쪽이 확실히 위다. 반면 LG는 후반 집중력과 연결 능력이 떨어지고 있어 단기 폭발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결론적으로 선발 싸움에서는 불안 요소가 많은 경기지만 그래도 KIA가 약간 앞선다. 올러의 완급 조절 능력과 LG의 오프너 리스크를 고려하면 KIA가 초반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다득점보다는 중저득점 승부 흐름이 유력해 보인다.

●상대전 특징

-

●부상자

-

● 베팅 제안

9:5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KI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