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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 전북현대모터스

07월 02일 19:30 수요일

FC서울

FC서울은 4-4-2를 꿰차고 있지만 기성용 이탈 이후 살짝 중심축이 흔들린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김기동 감독이 빠르게 팀의 무게중심을 재정비하면서 전방에 클리말라를 중심으로 공격 루트를 확실히 구축해 가는 모습입니다. 클리말라는 확실히 ‘폴란드산 폭격기’답게 반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으로 점점 전술에 스며들고 있고요 정승원이 2선에서 부지런히 뛰어주며 공간을 만들어주니 린가드도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볼 터치로 슈팅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요. 수비진에 있는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은 대인마크와 제공권 방어에서 집중력이 워낙 높아 예전에 전북의 콤파뇨를 꽁꽁 묶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더운 날씨 덕에 오히려 수비 블록 뒤 빠른 속공 타이밍이 잘 맞을 가능성도 커요.

전북

전북은 여전히 4-3-3을 들고 나옵니다. 콤파뇨가 박스 안 제공권 장악은 확실하지만 움직임 반경이 좁아 단조롭고 송민규도 측면 돌파 후 크로스에 참여하지만 최근엔 체력이 확 꺼져서 경기 내내 기복이 심해요. 강상윤이 중원에서 볼을 돌리긴 하는데 템포가 좀 늘어져서 상대가 블록을 재정비할 틈을 줘버립니다. 게다가 포옛 감독이 시즌 내내 주전들을 혹사시켰잖아요. 그 여파가 7월 무더위 속에서 체력 누적이 경기력 저하로 직결되는 모양새입니다. 공격도 콤파뇨 한쪽으로 쏠린 루트가 고착화되면서 박스 부근에서 번뜩이는 장면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고요.

3줄 요약

FC서울은 클리말라 중심의 전방 루트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고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의 수비 집중력도 여전해요.

전북은 콤파뇨 중심 단조로운 공격에 혹사 누적된 체력이 한창 무더위 속에서 발목을 잡는 양상이에요.

결국 박스 근처 연계 완성도와 체력 밸런스에서 서울 쪽이 좀 더 부드럽게 경기 흐름을 이끌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전 특징

-

●부상자

서울 결장 정보 : 없음
전북 결장 정보 : 없음

● 베팅 제안

[승/무/패] FC서울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