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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키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KIA는 윌 크로우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통산 94경기 투구에 빛나는 크로우는 애런 윌커슨 이후 최고의 KIA 외인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시범 경기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역시 관건은 이닝 소화력일 것이다. 시범 경기 후반부에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타선은 건강만 하다면 위력적인 모습을 이어갈수 있을듯. 관건은 현재 부상을 당한 나성범이 얼마나 빠르게 복귀할수 있느냐에 달렸다. 확실하게 정상적으로 올라온 불펜은 작년에 비해 조금 더 위력적이다.

이번 시즌 최하위 후보로 꼽히는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1승 8패 2.65라는 훌륭한 투구를 보여준 후라도는 역시 대표팀 레벨의 투수는 무시할수 없음을 과시한 바 있다. 다만 작년 KIA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애매한 투구가 나왔다는 변수가 있는데 낮 경기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역시나 타선. 10개 구단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키움의 타선은 김혜성과 도슨의 투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미 그 문제는 3월 내내 터지고 있고 쉽게 고치지 못할 것이다. 임창민이 빠져나간 불펜은 조상우 외에 그를 받쳐줄 다른 투수가 필요할 것이다.

이번 시즌 KIA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윌 크로우 역시 애런 브룩스 이후 가장 강력한 KIA 외인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하지만 후라도 역시 만만치 않은 투수임엔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압도적으로 KIA가 좋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KIA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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