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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한화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SSG는 오원석(0.0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와 개막 시리즈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원석은 역시 불펜보다는 선발로서의 투구가 더 나은 투수임을 언제나 보여주고 있다. 작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호투를 펼쳤는데 불펜 투구를 하고 왔다는것 자체가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는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SSG의 타선은 득점권에 있는 주자를 제대로 불러들이지 못하는 문제를 크게 드러낸바 있다. 결국 홈런을 때리지 못하면 죽도 밥도 안되는 팀의 장단점중 단점이 크게 드러난 셈. 7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나마 투구수 관리가 되었다는게 다행스럽다.

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 가도를 달린 한화는 문동주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작년 8승 8패 3.72로 신인왕을 차지한 문동주는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투수로 평가 받는 중. 작년 SSG 상대로 홈에서 2.1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이야말로 갚아줄수 있는 찬스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9개의 볼넷과 2개의 안타로 3점을 올리면서 타격감의 하락세가 확실히 눈에 띄는 중이다. 한번 떨어진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릴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한승혁의 분식 회계가 조금 아쉽다.

한화의 기세가 무섭다. 투수가 부진하면 타선이 제 몫을 해주고 타선이 부진하면 투수가 힘을 내고 있다. 오원석이 홈에서 원정보다 홈에서 더 잘 던지는 투수이긴 하지만 문동주는 시즌 초반 투구가 대단히 좋은 타입이고 SSG의 타선은 홈런 외에 믿을 구석이 보이지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한화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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