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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토론토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애플린이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는다. 작년 16승 8패 3.50으로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낸 애플린은 템파베이 시스템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작년에 비해 스프링 캠프 출발이 좋지 않은데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토론토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작년 리그 최고 레벨의 공격력을 보여준 타선은 금년에도 건재한 상황. 완더 프랑코는 없지만 호세 카발레로와 조나단 아란다를 믿어볼 구석이 있다. 작년과 큰 차이가 없는 불펜은 어찌됐든 페어뱅크스가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베리오스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작년 11승 12패 3.65의 성적을 남긴 베리오스는 투구의 기복이 심했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은 바 있다. 일단 스프링캠프의 투구 내용은 상당히 좋고 작년 템파베이 상대로 12이닝 2실점으로 강한 투수였다는 점도 승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는 부분이다. 작년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준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시즌 모든 선수의 각성이 필요한 상황. 맷 채프먼의 빈 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질수도 있다. 조던 로마노와 에릭 스완슨이 개막 시리즈에 나오지 못하는 불펜은 접전에서 힘이 많이 부족할 것이다.

템파베이는 금년 1,2,3,5선발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그러나 애플린은 2선발급 4선발이고 템파베이의 화력은 여전히 건재한 상황. 물론 베리오스 역시 호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투수임엔 분명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주력 불펜이 부족한 토론토가 한계를 드러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탬파베이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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