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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클리블랜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알렉스 우드가 개막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스윙맨으로 뛰면서 5승 5패 4.33의 성적을 기록한 우드는 서서히 플라이볼 투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특히 작년 클리블랜드 상대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는데 홈 구장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버틸 가능성이 있는 편. 리그 최악이라고 해도 좋을 타선은 잭 젤롭과 브렌트 루커의 투맨쇼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편. 결국 JD 데이비스가 분노의 활약을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AL 최약으로 평가받는 불펜은 일단 마무리 투수부터 확실히 정해야 한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셰인 비버 카드로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작년 부상으로 인해 6승 6패 3.80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 비버는 스케쥴 방식 변경의 여파를 가장 크게 얻어 맞은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원정에서 1승 3패 4.14로 부진했는데 작년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이었던 결과물보단 조금 더 잘 던져야 한다. 작년과 비해 큰 차이가 없는 타선은 네일러 형제가 4,5번이라는게 포인트. 즉, 여전히 타선은 1,2,3번만 믿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짝수해를 맞이하는 엠마누엘 클라세는 최고 마무리의 투구를 기대해도 좋겠지만 가는 길이 변수가 될수 있다.

심하게 말해서 한국 팬들에게 오클랜드의 존재 가치는 박효준이 나올수 있느냐 없느냐 정도다. 즉, 리그 최악의 전력이라는건 이미 지고의 사실이 되어가는 중. 우드가 나름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긴 이닝을 버틸수 없고 오클랜드의 불펜은 AL 최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투수전으로 간다면 클리블랜드가 유리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클리블랜드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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