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티비 [와이즈] 30일 NPB 일본야구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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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소프트뱅크

투타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가 NPB 정식 데뷔전을 갖는다. 작년 샌디에고 AAA에서 8승 9패 6.15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에스피노자는 클래시컬한 스타일을 가진 강속구 우완 투수다. 오픈전에서 3~4이닝을 1실점 이하로 막는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센트럴이 아닌 퍼시픽 상대로 어떤 투구를 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상대로 1회말 얻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릭스의 타선은 아직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보여주었다. 아리하라 뒤의 모이네로는 공략이 쉽지 않을듯. 그나마 불펜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중심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리반 모이네로가 선발 전환 이후 첫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불펜 투수로 3승 13홀드에 0.98의 성적을 기록했던 모이네로는 메이저리그 레벨 불펜이라고 해도 좋을 투수였다. 그 투수가 선발로 정착했을때 어떤 투구를 할지 모두가 기대하는 중. 전날 경기에서 미야기를 공략하면서 야마카와 호타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정말 필요할때마다 필요한 득점이 나왔다는 점에서 예년과 다른 힘을 느낄수 있는 편. 특히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한층 더 무서워졌다. 아리하라의 승리를 지켜낸 불펜은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중.

미리보는 퍼시픽리그 1위 결정전은 소프트뱅크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이전에 비해 오릭스의 공격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 나왔다는 점이 전날 경기의 가장 큰 포인트일듯. 구종이 단조로운 에스피노자가 소프트뱅크 타선을 막아내는건 쉽지 않은게 엄연한 현실이고 모이네로는 좌타자가 주력인 오릭스가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소프트뱅크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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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한신

투타의 조화로 개막전 승리를 가져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포스터 그리핀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6승 5패 2.75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그리핀은 불펜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 불운한 투수였다. 오픈전 최종 투구는 좋지 않았고 한신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했지만 홈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작년 홈 방어율이 무려 1.41이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아오야기를 공략하면서 카지타니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전과 다른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달라진 야구를 구사해냈다. 다만 좌타자 주력의 타선은 오타케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3이닝을 훌륭히 막아낸 불펜 투수들은 칭찬 받아도 좋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룰 5 드래프트로 이적한 이후 12승 2패 2.26의 성적으로 팀 우승에 큰 공헌을 했던 오타케는 이번 시즌의 활약이 기대되는 중이다. 문제는 도쿄돔 원정이 처음이고 돔 구장 투구가 그의 가장 큰 약점인데다가 요미우리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했다는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오픈전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음을 가장 좋지 않은 방법으로 증명해 보였다.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한 경기의 승리는 쉽지 않을듯. 결정적 추가 실점을 허용한 카지야 렌은 좋은 시절이 다 끝나가는것 같다.

토고의 투구는 훌륭했고 요미우리의 맞춤 타선은 적중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좌타자가 주력인 요미우리의 특성상 좌완인 오타케 공략은 은근히 난이도가 있을수 밖에 없다. 물론 전날 한신이 완봉패를 당하긴 했지만 그리핀의 오픈전 출발이 좋지 않다는건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가 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한신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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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주니치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요시무라 코지로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신인으로 4승 2패 4.33의 성적을 거둔 요시무라는 투구의 편차가 대단히 심한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주니치 상대로 첫 등판인데 일단 홈에선 5이닝을 버텨줄수 있는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7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냈다는게 긍정적이다. 특히 8회말 상대의 실책을 틈타 무려 5점을 폭발시킨건 놀라운 부분.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동점 상황에서 등판한 카야마 신야의 실점이 조금 아프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와쿠이 히데아키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5승 13패 3.97의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와쿠이는 이번 시즌 심기 일전하고 나서는 상황.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 2승 1패 2.00으로 대단히 강했는데 이번 경기가 진구 구장 원정이라는게 유일한 변수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나카타 쇼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집중력에 있어선 좋은 모습이 나왔다는게 다행스럽다. 그러나 그 반동으로 수비쪽 문제가 크게 터진건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부분. 가장 믿는 불펜 투수인 마츠야마 신야가 무너진 후유증은 상당할 것이다.

주니치는 다 이긴 경기를 놓쳤고 야쿠르트는 기가 막힌 승리를 거두어냈다. 하지만 선발이 흔들리면 타격이 받쳐주기 힘들다는건 개막전에서 증명된 부분. 요시무라는 투구의 편차가 상당히 심한 투수고 와쿠이는 야쿠르트 상대로는 강력한 투수다. 물론 진구 구장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전날 보여준 주니치의 화력은 분명 작년보다는 나아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주니치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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