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티비 [와이즈] 3일 KBO 국내야구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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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NC

불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LG는 손주영(1승 0.0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8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손주영은 드디어 잠재력이 터지기 직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당시 상대가 삼성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야말로 진짜 평가가 나올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까다로운 하트를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 승리조 공략 실패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 분식 회계와 함께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우찬이 좌타자를 잡아내지 못했다는게 고민거리로 남을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NC는 이재학(4.15)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7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재학은 무려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제구에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금년 초반 좌타자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김성욱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원정 호조를 잠실에서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찬스가 왔을때 확실히 잡아내는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 하트 강판 이후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이용찬을 쓸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금년의 NC는 좌완 투수 공략에 관한한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자신만만한 손주영이 이번 경기에서 고전할 가능성은 보기보다 매우 높은 편. 게다가 이재학은 유독 LG만 만나면 좋은 투구를 하는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상성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NC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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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두산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SSG는 오원석(1패 3.60)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8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오원석은 제구가 되지 않은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작년 두산 상대로 홈과 원정 합계 10이닝 1실점으로 좋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3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홈구장 최적화 타선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혼자 2홈런 7타점을 올린 한유섬은 모 아니면 도의 야구를 보여주는 중. 6.1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노경은과 이로운이 마당쇠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투수진 붕괴가 대패로 이어진 두산은 김동주(11.57)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8일 KT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동주는 타선 덕분에 패배를 면한 바 있다. SSG 상대로선 2년만에 처음인데 금년 시작이 좋지 않았다는게 불안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 상대로 김인태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비록 상대 실책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경기 후반의 타격 부진이 남은 시리즈에서 불안하게 작용할수 있다. 5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작년의 스몰볼 후유증이 확실히 터지는듯 하다.

홈으로 돌아와서도 SSG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특히 장거리포가 살아났다는게 시리즈 내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김동주로선 이 파괴력을 막을 도리가 없어 보인다. 물론 두산 역시 화력은 밀리지 않지만 오원석은 두산 상대로 자신감이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전날 두산은 SSG의 불펜을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반면 자신들의 불펜은 박살이 났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SSG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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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키움

투타의 부진이 6연패로 이어진 삼성은 이승민(1패 13.5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28일 LG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승민은 8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구위 문제를 뼈저리게 드러낸바 있다. 특히 장거리포 문제가 있는 홈 경기 투구는 불안함이 많을 듯. 전날 경기에서 김선기 공략에 실패하면서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장거리포의 부재가 뼈아프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런때는 정말 맥키넌의 빈 자리가 느껴질듯.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올라오는 족족 무너지는듯 하다.

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손현기(1.80)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NC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손현기는 비록 점수차가 많이 나온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좌완으로서 투심의 제구 여부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하게 작용할듯. 전날 경기에서 원태인과 이승현을 무너뜨리면서 로니 도슨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까지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야말로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 그러나 김윤하의 2실점은 이 팀의 약점이 불펜임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키움의 기세가 무섭다. 반면 삼성은 투타 모두 무너진 상황. 특히 에이스급인 원태인의 부진은 후유증이 상당할 것이다. 이승민으로서 키움 타선을 막는건 무리가 있고 손현기의 투구는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삼성은 맥키넌이 없는 1주일간 전패를 각오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력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키움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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