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티비 [와이즈] 6일 KBO 국내야구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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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

지쳐 버린 불펜 때문에 결국 패배를 당한 LG는 케이시 켈리(1패 4.91)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1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켈리는 그 경기에서 9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이번 시즌 구위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KT 상대로 전반기에는 2경기 연속 5실점이었다가 후반기에는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이었는데 지금 LG에게 요구되는 모습은 후반기의 켈리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기어코 7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와 다르게 이후 추가점 찬스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해줘야 할 김현수와 오지환의 부진이 패배의 원인 중 하나. 이틀 연속 연장전으로 거덜난 불펜은 임찬규의 3.2이닝 강판이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다.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KT는 웨스 벤자민(1패 16.8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1일 한화 원정에서 3이닝 11실점이라는 한국 입성 이후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벤자민은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LG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문상철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타격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포수 마스크를 쓴 강백호는 타격쪽에서 난점이 보이는 중. 6이닝 3실점으로 동점까지 허용한 불펜은 역전을 당하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다.

결국 LG는 목요일 연장전의 여파 때문에 패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KT 역시 불펜 출혈이 심하다는 공통점이 생겨버린 상황.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결국 선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인데 어찌됐던 켈리가 홈에서 제 역할은 해줄수 있는 반면 금년의 벤자민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벤자민과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어버렸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LG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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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두산

불펜의 부진이 결국 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박세웅(1패 7.56)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0일 NC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세웅은 시즌 초반 출발이 이보다 더 나쁠순 없는 상황이다. 작년 두산 상대로 홈에서 강점을 보여준 투수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전날 경기에서 천적 브랜든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과시해 보였다. 그러나 두산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연결되었음은 부인할수 없을듯. 동점 상황인 7회를 버티지 못한 최준용은 역시 주자가 없을때 등판시켜야 할것 같다.

강승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곽빈(1패 4.91)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31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곽빈은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상대를 누를 확실한 강속구가 있고 작년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는 것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인복과 최준용을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두산은 그래도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특히 2루타가 터져주기 시작한건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3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지강의 역할이 대단히 크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건 두산이었다. 그러나 브랜든을 등판시키고도 편하게 이기지 못했다는게 아쉬움을 남길듯. 허나 금년의 박세웅은 ABS 변경 여파를 정통으로 얻어맞고 있고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이는게 현실이다. 물론 곽빈의 제구가 좋다고 하긴 어렵지만 그에겐 타자를 이겨낼수 있는 강속구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두산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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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SSG

초전 박살의 기세로 완승을 거둔 NC는 다니엘 카스타노(1승 1.42)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1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7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타노는 안정적인 투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바 있다. 일단 홈이라는 것은 확실한 강점인데 SSG가 좌완 상대로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점은 충분히 승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건욱 상대로 몰아치기를 시전하면서 5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중후반 득점력이 좋지 않다는 점은 고민을 낳는 부분일듯.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전날의 불펜 소모에 맞춘 운용이라는게 다행스럽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SSG는 로버트 더거(1패 5.73)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1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더거는 5개의 안타중 장타가 3개라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전체적으로 정확한 커맨드가 부족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신민혁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SSG의 타선은 결국 하향 곡선을 그리던 타격감이 바닥으로 간 모양새다. 최정의 복귀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건 의외로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다. 그나마 불펜의 4.2이닝 무실점은 이기순의 발전을 확보한게 다행스럽다.

이번주 NC의 타격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반과 후반의 편차가 있다는 점일듯.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 본다면 선발의 우위는 확실히 NC가 가지고 있고 더거는 경기 초반 고전 가능성이 높다. 결국 SSG가 얼마나 쫓아오느냐가 관건이지만 전날 SSG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좋지 않았고 NC는 불펜의 휴식을 확보했다. 타격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NC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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