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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티비 [와이즈] 8일 MLB 믈브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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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홈런 한 방에 무너져버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1패 6.52)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다저스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웹은 경기 초반에 집중타를 허용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도 하고 샌디에고 원정의 호투, 그리고 홈에서 샌디에고 상대로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여지는 차고 넘친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클 킹의 인생투에 당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그야말로 손도 못내밀고 졌다는 표현이 어울릴듯. 특히 최근 4경기에서 16타수 1안타에 그친 이정후의 부진이 아프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을듯.

홈런 한 방에 승리를 거둔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맷 왈드론(1패 9.00)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9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왈드론은 7개의 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결국 너클볼러의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다. 그래도 작년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텨냈는데 그 경기가 야간이고 이번이 주간임을 고려한다면 부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터진 주릭슨 프로파의 그랜드슬램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웃을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회부턴 그야말로 틀어막히는 타격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고전 가능성은 높은 편. 그나마 불펜이 2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준게 다행스럽다.

1회초 김하성 타석에서 바깥쪽 존에 걸친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면 전날 경기의 그랜드 슬램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야구. 웹의 투구는 홈에서 빛을 발할수 있고 전날 2회 이후를 고려한다면 샌디에고의 타격은 기대가 어렵다. 반면 낮 경기의 너클볼은 오라클 파크의 특징을 고려했을때 맞으면 잘 나가는 타입이고 샌디에고의 불펜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샌프란시스코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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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보스턴

투수진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체이스 실세스(9.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3이닝 5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실세스는 원정 부진 극복에 실패한 모습이 나오고 말았다. 작년 보스턴 상대로 홈에서 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고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다가 상대의 실책으로 얻은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상대의 실책이 아니면 점수가 나오지 않는 수준. 그나마 불펜의 3이닝 퍼펙트는 반가운 소식이다.

어이없는 실책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보스턴 레드삭스는 태너 호크(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0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호크는 원정에 강한 모습을 이어가는데 성공한 바 있다. 게다가 작년 에인절스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8삼진으로 호투해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뎃머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역시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말 외에는 하기 힘든 편. 그러나 이틀 연속 승부를 힘들게 하는 수비는 정말로 당황스럽다.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결정적 실책을 저지른 라파엘 디버스를 비난해도 할말이 없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역시 보스턴의 수비다. 특히 전날 경기는 랜던의 타구를 데버스가 제대로 처리했다면 보스턴의 1점차 승리가 가능했을 정도. 하지만 이번 경기는 선발의 차이가 확실히 있는 편이고 에인절스의 공격은 전적으로 보스턴의 수비에 달렸다는게 슬픈 일이다. 선발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보스턴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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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인 더닝(1승 4.26)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1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더닝은 비록 2개의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다만 원정에서 강하고 홈 경기에선 기복이 심한 편인데 작년 휴스턴 상대로 홈에서 5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던 악몽을 떨쳐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랑스와 프레슬리를 완벽하게 공략하면서 7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에반 카터와 와이어트 랭포드 두 신인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게 팀 타선에 힘을 보태주는 중. 그레이의 조기 강판 이후 5.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의 운용이 변수가 될수 있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넬 블랑코(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2볼넷 7삼진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세운 블랑코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격언을 실천한 바 있다. 다만 작년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를 기록하기도 했고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큰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존 그레이 상대로 초반에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휴스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그야말로 힘을 쓰지 못하는 중. 특히 득점권 집중력이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다시 4실점을 허용한 라이언 프레슬리는 마무리 자리를 내놓자마자 다른 투수가 된 것 같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의 타격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텍사스의 타격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블랑코는 노히트 노런의 저주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더닝은 일단 자기 몫까진 해낼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휴스턴의 불펜은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텍사스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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