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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티비 [와이즈] 9일 KBO 국내야구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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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

불펜의 부진이 결국 재역전패로 이어진 두산은 김동주(9.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SSG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동주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한화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긴 했지만 지금의 김동주는 작년에 비해 확실히 투구 내용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강승호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올라온 타격감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강승호를 받쳐줄수 있는 하위 타선의 지원이 절실하게 느껴질듯. 중심 불펜 투수들이 무너진 구원진은 이번주 전개가 여러모로 고민스러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1승 0.79)를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2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산체스는 현재 한화가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작년 두산 상대로 원정에서 꾸준히 좋은 투구를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일요일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 상대로 문현빈의 선두타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10개의 안타와 8개의 사사구를 얻고도 3점에 그치는 집중력 난조를 드러내고 말았다. 페라자가 막히면 이도저도 안되는 문제도 크지만 채은성의 부진도 무시하지 못한다. 마지막 순간을 막아내지 못한 불펜은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양 팀 모두 일요일 경기에서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산체스가 에이스급 투구를 유지하고 있고 두산이 좌완 상대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반면 한화의 타선이라면 김동주를 무너뜨릴수 있는 힘은 분명히 있다. 전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한화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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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키움

투수진 붕괴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SSG는 오원석(1패 4.50)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3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원석은 두산 상대 강점이 많이 희석되었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작년 키움 상대로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긴 했지만 시즌 초반의 슬로 스타터 기질이 여러모로 걸린다. 일요일 경기에서 하트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SSG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문제를 새삼스레 드러낸바 있다. 그나마 홈에서 경기를 한다는게 다행스러울 정도.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송영진의 보직부터 확실히 해야 할 것 같다.

김혜성의 끝내기 홈런으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키움은 손현기(1.50)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삼성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손현기는 고졸 신인 그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물론 불펜보다 선발로서의 부담감이 크겠지만 일단 3이닝은 기대를 해볼 여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폭발력은 많이 줄어든 편. 그러나 장타가 살아났다는건 충분히 승부가 된다는 이야기다. 김선기 강판 이후 6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조상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게 다행스럽다.

키움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타격이 놀라울 정도. SSG가 홈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투수이긴 하지만 주력 우타자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되기에 충분한 편이다. 물론 키움의 타선 집중력이 조금 하락세에게 있긴 하지만 금년의 오원석은 아무래도 좋은 페이스가 올라올때가지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힘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키움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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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성

이주찬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나균안(1패 2.45)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0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나균안은 첫 등판의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년 삼성 상대로 원정에선 부진했지만 홈에선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음을 고려한다면 호투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윤동희의 그랜드 슬램 포함 7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하게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2번의 동점과 마지막 끝내기까지 나오는 과정은 앞으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그러나 유리한 상황에서 무너진 전미르는 벌써부터 공략당하기 시작하는것 같다.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원태인(1패 4.50)을 내세워 3연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원태인은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구위에 있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그래도 롯데 상대로는 가히 천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일요일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틀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고대하던 장거리포가 나왔다는게 포인트. 6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투자한 보람은 느껴지는것 같다.

두 팀 모두 계속 하위권을 전전하다가 지난 주말 반등을 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나균안과 원태인 두 투수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대 전적을 가지고 있는 상황. 거기에 일요일 승리 상황도 꽤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접전에선 아무래도 홈과 원정의 차이가 중요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롯데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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