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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티비 [와이즈] 10일 KBO 국내야구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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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1패 1.86)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4일 SSG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알칸타라는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다. 작년 한화 상대로 대단히 강한 투수였는데 홈이라는 점 역시 충분히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한화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 장타력이 살아났다는게 가장 큰 호재다. 무엇보다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김재환의 페이스는 MVP 시절을 떠올리게 할 정도.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것 같다.

불펜의 난조로 4연패를 당한 한화는 문동주(1승 5.40)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4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문동주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평균 구속이 느린 하루를 보낸 바 있다. 작년 두산 상대로 천적 레벨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지난 경기의 부진이 1회성이길 바래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김동주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추가점을 올려야 할때 올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주포 페라자의 타력이 급격하게 가라앉은게 이번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칠듯.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금년 김범수를 믿기 매우 힘들어 보인다.

한화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주말 시리즈 스윕의 여파는 확실히 존재하는 편. 알칸타라와 문동주 모두 상대 성적은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최근의 투구 내용은 분명히 다르고 문동주의 구속 하락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두산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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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키움

타선 폭발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SSG는 김광현(2승 2.6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4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2.2이닝 무실점 투구 후 몸에 이상을 느끼고 마운드를 내려왔던 김광현은 다행히 큰 문제가 아닌걸로 밝혀진바 있다. 작년 키움 상대로 전체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호투도 기대해볼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한유섬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단숨에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최정의 완벽 부활은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오원석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병현의 존재가 대단히 커졌다.

수비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1승 2패 5.06)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4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으로 컨디션을 상당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다만 작년 유독 SSG만 만나면 경기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다는건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원석 상대로 최주환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페이스가 떨어지는게 서서히 느껴질 정도. 막판 4이닝동안 침묵을 해버린건 이제 좋은 시절 끝났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수비진을 원망해도 할 말이 없어 보인다.

키움은 드디어 불펜 문제가 터지고 말았고 SSG는 홈에서 완벽한 타격감 회복을 보여주었다. 흐름은 SSG가 훨씬 더 좋은 편. 게다가 김광현은 키움 상대로 대단히 강한 투수고 후라도는 유독 SSG 상대로 투구 흐름이 잘 풀리지 않는 징크스가 있다. 무엇보다 키움의 불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SSG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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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성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애런 윌커슨(1승 1패 4.41)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4일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윌커슨은 또 홈런 2발에 무너진바 있다. 즉, 홈런 위험성이 낮은 홈 경기 투구는 상당히 좋은 투수인데 작년 삼성 상대로 홈에서 2경기 연속 QS를 해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원태인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천적 극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번 가라앉은 타격감을 끌어올리는건 쉽지 않을듯. 3.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번 시즌 구승민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게 좋을 것이다.

홈런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코너 시볼드(2패 5.94)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4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시볼드는 기대와는 다르게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이번 경기가 홈이 아닌 원정 경기라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최근 후반 집중력이 몰라볼 정도로 좋아진 느낌이 강하다. 역전 대타 3점 홈런을 때려낸 김지찬은 정말 오래간만에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야 정상으로 작동하는것 같다.

윌커슨과 코너 모두 홈런이 패배로 직결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투수들이다. 즉, 홈런 팩터가 매우 낮은 사직에선 호투의 가능성이 꽤 높다는 이야기. 그렇지만 양 팀의 타격만 놓고 본다면 우위를 지니고 있는건 역시 삼성쪽이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에서 심하게 차이가 난다. 투수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삼성 승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