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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티비 [와이즈] 12일 KBO 국내야구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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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G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두산은 곽빈(2패 6.75) 카드로 잠실 라이벌전 기선 제압에 나선다. 6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곽빈은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심각하게 나쁜 편이다. 작년 LG 상대로 단 한 경기를 제외하면 호투를 해냈는데 지금의 곽빈은 그때와는 조금 달라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한 두산은 김기연의 안타가 아니었다면 합작 노히트 노런을 당할 뻔 했다. 한번 가라 앉으면 기복이 심해지는 특성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는 상황.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돌아온 홍건희가 여전히 불안하다.

투수진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LG는 케이시 켈리(1패 4.00)를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6일 KT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켈리는 홈 경기의 투구가 역시 좋다는걸 보여준바 있다. 작년 두산 상대로 매우 강했던 투수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전날 경기에서 크로우와 이형범 상대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타격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엇박자를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가 잠실 라이벌전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다.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를 믿을수 없을것 같다.

잠실 라이벌전은 선발도 선발이지만 불펜이 상당히 중요한 시리즈다. 그래도 역시 선발의 우위를 점유하는게 중요한데 현재로선 켈리를 내세운 LG가 유리한 편. 최근의 불펜 운용을 고려한다면 유리한건 LG보다 두산이긴 하지만 두산은 양의지, 김재환, 강승호가 막히면 풀릴 길이 없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LG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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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C

투타의 조화로 5연승 가도를 달린 삼성은 이승민(1패 11.0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KIA 원정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승민은 선발로서 한계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시즌 첫 홈 경기이긴 하지만 라이온즈 파크는 투수에게 매우 불리한 구장이라는게 악재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확실히 무너뜨리면서 강민호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가히 경이로울 정도.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승환에게 휴식을 줘야할 것 같다.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NC는 대니얼 카스타노(2승 0.93)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6일 SSG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 비자책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타노는 금년 새 외인 투수중 네일과 더불어 쌍벽이라고 해도 좋을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장타 허용률이 낮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8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일단 1차전은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는 편. 5.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소모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5연승과 3연승.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기세와 기세의 대결이다. 그러나 이승민이 불타오르는 NC 타선을 제어하긴 대단히 힘든 반면 카스타노는 삼성 타선을 막아낼 힘이 있는 편. 물론 불펜의 안정감은 삼성이 더 낫다는건 부인할수 없지만 그 전에 승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NC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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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SG

불펜의 난조로 3점차 역전패를 당한 KT는 웨스 벤자민(1패 10.29)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6일 LG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벤자민은 드디어 부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게 고무적이다. 작년 SSG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감을 잡은 벤자민이라면 충분히 QS를 기대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NC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과 함께 홈으로 돌아왔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러나 완전히 자동문이 되는 포수 강백호는 활용하기 쉽지 않을듯. 6.2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박영현이 살아나니 다른 투수들이 무너지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SSG는 로버트 더거(2패 12.86) 카드로 기선 제압을 노린다. 6일 NC 원정에서 3이닝 14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 더거는 투구 기복이 상당히 심한 문제가 나오는 중이다. 특히 제구와 집중타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영민 상대로 터진 최지훈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SSG의 타선은 2회말 선취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번 가라앉은 타선은 일어나기가 쉽지 않을듯. 그나마 불펜의 2.2이닝 1안타 무실점 투구가 위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봄의 KT가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이길수 있는 경기를 패배하는건 작년과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SSG의 타격은 한번 가라앉으면 계속 가라앉는 특성상 벤자민 공략이 쉽지 않을듯. 반면 더거는 선발로서 한계점을 너무나 극명하게 드러낸 상태고 KT는 다른건 몰라도 타격은 힘을 내고 있다. 타격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KT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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