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티비 최신글

닌자티비 [와이즈] 13일 NPB 일본야구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1) 



 

요미우리 히로시마

타선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홋타 켄신(2.25)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6일 DeNA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홋타는 강속구를 기반으로 한 투구가 유효하게 통하고 있는 중이다. 선발 등판은 2022년 이후 처음인데 당시 진구 구장 2경기를 제외하면 5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경기가 다반사였던지라 스태미너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쿠리 아렌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6회말에만 7점을 몰아치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타점이 2사 이후 나왔다는게 현재 이 팀의 위력을 증명하는 부분. 4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환골탈태라는게 느껴지고 있다.

선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시타 마사토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오픈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바람에 시즌 조정차 출발이 많이 느려졌던 모리시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느리게 시작하는 상황이다. 요미우리 상대로 작년 도쿄돔 원정은 거의 필승 카드에 가까웠는데 일단 6이닝 2실점을 담보할수 있는 투수라는건 분명한 자산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고 쇼세이를 무너뜨리면서 사카쿠라 쇼고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타격감이 어느 정도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요미우리의 불펜 상대로 고전했다는게 후유증을 남길듯. 쿠리 강판 이후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전날 경기는 요미우리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특히 사카모토 하야토의 타격이 살아나면서 팀 전체가 살아나고 있는 중. 홋타는 긴 이닝을 버티기 힘들겠지만 요미우리의 불펜 상황 자체는 나쁘지 않고 모리시타가 도쿄돔 필승 카드라고는 해도 2군 경기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힘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요미우리 승 / 기준점 오버

 



 

요코하마 야쿠르트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앤서니 케이(6.7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4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케이는 오소독스한 투구 패턴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바 있다. 일단 포심 평균 구속은 152Km로 빨랐던 만큼 이번엔 돔구장 핑계를 대지 않아야 하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사이 스니드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12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로 3점이라는 극단적인 집중력 문제를 보였다. 혼자서 3번의 찬스를 멋지게 날려버린 세키네 다이키는 라인업에서 빼는게 좋을 정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초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요시무라 코지로(1패 3.46)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요시무라는 한신 상대 강점이 날아간게 아쉽다. 작년 DeNA 원정에서 QS를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현재 투구로서의 기대치는 QS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카츠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한번 가라 앉은 화력이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특회 주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만이 위안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는 DeNA가 쉽게 갈수 있는 경기를 세키네 다이키 혼자 막아버린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인업 조정이 있을듯. 하마스타임을 고려한다면 앤서니 케이와 요시무라의 투구는 기대치가 QS에 가까운게 현실이다. 후반 투수전 가능성이 높지만 주력 불펜 대결로 간다면 유리한건 DeNA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요코하마 승 / 기준점 오버

 



 

주니치 한신

불펜의 부진이 무승부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움베르토 메히아(1승 1패 3.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메히아는 단 1경기만에 작년의 호조 페이스를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한신 상대로도 강하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오야기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역시 홈 경기 타격은 좋지 않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특히 11회말 1사 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역시나 주니치답다 싶을 정도. 8회초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카츠노 아키요시의 첫 블론 세이브는 정말로 아쉬움을 남길듯.

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1승 1패 4.0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6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난관이었던 진구 구장 원정을 순조롭게 넘겼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작년 주니치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의외로 돔 구장 약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이번 경기는 까다롭게 전개될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야나기 유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8회초 카츠노를 공략하면서 2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무승부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8회초 동점 득점을 만들어낸 오바타 류헤이의 주루 센스에는 찬사를 아낄 필요가 없을듯.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게 다행스럽다.

주니치의 연승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렸다.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은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메히아가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오타케는 돔 구장 투구가 아쉬운 약점이 있다. 전날 주니치의 불펜이 무너지긴 했지만 현재 불펜 소모도는 한신도 만만치 않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주니치 승 /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