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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티비 [와이즈] 13일 NPB 일본야구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2) 



 

라쿠텐 지바롯데

투타의 조화로 승리를 가져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쇼지 코세이(1패 4.9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쇼지는 한 경기만에 자신의 페이스를 회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게다가 홈 낮 경기라는 점이 쇼지의 호투를 기대케 할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이토 유키야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게 다행스럽다. 특히 찬스에서 집중력이 발휘되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장점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노리모토까지 가는 길이 조금 길어 보인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네이치 아츠키(1승 1패 4.0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네이치는 철저하게 패스트볼 공략을 들고 나온 오릭스에게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작년 라쿠텐 상대로 4승 1패 2.40으로 강세를 유지했는데 라쿠텐 상대로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올려줄수 있는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하야카와와 후지히라 상대로 그레고리 폴랑코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야수진의 집중력 부족이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안타 5볼넷으로 2점을 올린건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 8회말 뼈아픈 2실점을 허용한 타카노 슈타는 좌타자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 앞으로 1군 인생이 꽤 심각해질 것이다.

전날 경기는 치바 롯데의 타선이 승리를 갖다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고도 단 2점에 그친건 이 팀의 문제고 시리즈 내내 약점이 될수 있다. 게다가 쇼지의 페이스는 확실히 올라온 상태. 물론 타네이치가 작년 라쿠텐 상대로 강점을 보여준 투수이긴 하지만 그건 오지마도 마찬가지였다. 타격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라쿠텐 승 / 기준점 오버

 



 

세이부 소프트뱅크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미다 치히로(2승 1.4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미다는 프로 3년차에 완전히 각성한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유독 낮 경기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이 약점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중요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 나오 상대로 6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묶여 있다가 7회말 간신히 1점을 올린데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문제가 심각해도 너무 심각한 레벨이다. 이번 시즌 홈 경기 평균 득점이 2점이 되지 않는다는건 정말로 큰 문제. 믿었던 카이노 히로시가 친정팀 상대로 무너진건 이번 시리즈에서 쓸수 있는 불펜 카드가 줄었음을 의미한다.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리반 모이네로(1패 1.2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6삼진 3볼넷 노히트 노런을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모이네로는 투구 내용만 본다면 선발 전환 자체가 대성공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원래 돔구장 투구에 강했던 투수인만큼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 레벨.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렸다가 8회초 2점을 올리면서 역전극을 만들어낸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대주자 카와무라 유토의 지능적인 주루 센스가 결승점으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타선의 흐름을 끊는 쿠리하라 료야는 충격 요법이 필요할듯.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오수나가 살아나는게 다행스럽다.

홈 경기에서 세이부의 득점력은 가히 괴멸적인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르세데스 상대로 부진했던 타선이라면 모이네로 상대로도 부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물론 스미다의 투구는 충분히 위력적이고 좌타자가 주력인 소프트뱅크 상대로 쾌투를 기대할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불펜 대결로 간다면 불리한건 세이부다. 투수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소프트뱅크 승 / 기준점 언더

 



 

오릭스 니혼햄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2패 2.7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미야기는 투구 내용 자체는 전혀 이상이 없는 수준이다. 문제는 여전히 원정에 비해 홈 경기에서 부진한 편인데 작년 닛폰햄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이 부진해도 너무 부진한 편이다. 특히 좌완 상대로 금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하는게 문제가 될듯.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될수 있을듯.

발의 힘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2패 6.3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토는 시즌 출발이 극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야말로 작년과 비교도 할수 없는 편인데 작년 오릭스 상대로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판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코헤이 상대로 이소바타 료타의 스피드를 앞세워 1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친 타격 문제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문제가 되는 중이다.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은 괜찮지만 그 뒤가 계속 문제가 되는 중. 그래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이 상당히 좋다.

50미터를 5.2초에 주파하는 이소바타 료타의 스피드가 결국 결승점을 만들었다. 달리 말하면 최근 닛폰햄의 득점 루트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는 오릭스 역시 마찬가지다. 양 팀 모두 좌완 선발 투수들이고 두 팀의 타선 모두 좌완에게 부진한데 금년의 닛폰햄은 2차전 징크스라고 할 정도로 2차전 타격이 좋지 않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오릭스 승 /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