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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TV 프리뷰】20일 K리그 K1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4월 20일 K리그 K1 <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 분석

수원FC는 주중 FA컵 3R에서 성남에게 0-1로 분패, 탈락 고배를 마셨다. 그 반대급부로 1.5군급 라인업을 가동하여 주말 리그전에 무게를 실어둔 상황. 지난 주말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전보를 울리며 무승 사슬을 끊어둔 만큼 주중경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새롭게 부임한 김은중 감독 휘하에서 여전히 과도기적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는 반드시 유의해야 할 듯.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칠레 출신 FW 몬레알(0골)이 자신에게 찾아온 모든 기회를 전부 다 허공으로 걷어올리며 그라운드 위의 포크레인을 연상케 하는 부진을 거듭 중이기도 하다. 현재까지의 모습만 놓고 보면 새로운 용병 공격수를 잘못 데려온 듯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강상윤이 U-23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지만,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몬레알의 부진이 답이 없는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FW 지동원(1골)-MF 이승우(2골) 토종듀오가 당분간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4승 5무 10패로 부진했으며, 제주 상대로는 4무 4패로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천적관계에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주중 FA컵 3R에서 천안 시티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수원FC와 마찬가지로 주중 컵경기에선 로테이션을 돌려 주전 멤버들의 체력을 안배해둔 상황. 그 직전의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2 완패를 당했다고는 하나, 당시 컨디션 문제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주포 FW 유리 조나탄(3골)은 이번 경기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용병 공격수들이 정상 가동될 경우 김천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임채민이 전치 4-6주짜리 부상으로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DF 송주훈과 함께 홍준호가 중앙 수비진을 책임질 수 있어 울산-전북급 팀과의 경기가 아니라면 수비진이 급격히 흔들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학범 감독 부임 이후 원정에서 버티는 힘이 좋아졌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2무 10패로 부진했지만, 수원FC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2 무, 5-0 승, 1-1 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수원FC: MF 강상윤(주전급/대표차출), 이광혁(주전급/불투명), 트린다지(주전급/불투명), DF 이용(주전/불투명).

제주: FW 김주공(주전급/불투명), MF 구자철(주전급/불투명), DF 임채민(주전/부상), 전성진(백업/불투명), 정운(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새롭게 부임한 김은중 감독 휘하에서 과도기적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원FC다.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몬레알이 최악의 부진으로 일관 중이기도 하다. 수원FC 상대로 천적관계에 가까운 강세(4승 4무)를 보여 온 제주의 승점 획득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제주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4월 20일 K리그 K1 < 포항스틸러스 김천상무 > 분석

포항 스틸러스는 FC서울 원정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4-2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은사' 김기동 감독의 가슴에 비수를 꽂음과 동시에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상황. 현재 순위 선두, 2위 김천보다 승점 1점 차로 앞선 상태에서 빅매치를 치르게 된 만큼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중 컵경기 없이 1주 간 휴식을 취해둔 상태이기도 하다. MF 홍윤상, 김동진이 U-23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지만, 주력 멤버들 가운데 별다른 부상자 이탈은 없다는 소식. 공격진이 전반적인 호조를 나타내는 와중에도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조르지(전 청주)가 아직도 데뷔골이 없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특유의 스피디한 드리블 돌파는 1부에서도 먹혀들고 있는 상태지만, 빅찬스 미스를 지나치게 남발하고 있어 하루 속히 마수걸이 골을 터뜨려줘야 할 필요가 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2승 5무 2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김천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천 상무는 제주 원정에서 선수비 후역습의 정석을 선보이며 2-0 완승을 거뒀다. 주중 FA컵 3R에서도 신병들을 대거 투입한 끝에 부산을 3-2로 제압하고 16강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 비록 연장혈투를 치르긴 했지만, 로테이션을 큰 폭으로 돌렸다는 점에서 체력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순위 2위, 선두 포항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상태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제주전 이상으로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DF 조진우, 이상민, 홍욱현, GK 김동헌을 비롯한 신병 전력이 정상 가동되기 시작함에 따라 선수층이 큰 폭으로 두터워졌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울산 출신 MF 원두재 역시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소식. FW 이영준, DF 조현택이 U-23 대표팀에 차출되긴 했지만, 대체요원들이 충분한 만큼 당장 유의미한 전력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원정 성적은 9승 2무 7패로 홈에 비해 기복이 심한 편이었으며, 포항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4 패, 1-3 패, 1-1 무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포항: MF 홍윤상(주전급/대표차출), 김동진(백업/대표차출), MF 김규형(백업/불투명).

김천: FW 이영준(주전급/대표차출), 이정민(백업/불투명), MF 이상민(백업/불투명), DF 조현택(백업/대표차출).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선두 자리를 놓고 주말 빅매치를 치를 예정인 1위 포항과 2위 김천의 맞대결이다. 포항이 6경기 연속 무패 호조와 별개로 DF 그랜트, 하창래를 떠나보낸 수비진이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조르지가 최악의 결정력 난조에 신음 중이라는 점 등을 무시해선 안될 듯. 원정에서 강력한 철퇴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김천이 승점 획득에 성공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김천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4월 20일 K리그 K1 < FC서울 전북현대 > 분석

FC서울은 주중 FA컵 3R에서 이웃팀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압하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지난 주말 포항전 충격패(2-4) 직후 어느 정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한 상황. 현재 순위는 6위지만, 4위 제주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항에게 패하기 전까지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했음을 떠올리면 이번 주말에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단, 새로운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맨유 출신 MF 린가드는 무릎 수술을 받음에 따라 약 1달 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여러모로 '먹튀'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반면 주포 FW 일류첸코(3골)가 살아난 상태에서 베테랑 DF 황현수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주중 컵경기 결승골을 작렬시켰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김기동 감독 특유의 티키타카에 바탕을 둔 공격축구가 포항 시절만큼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7승 7무 5패로 승률 5할을 웃도는 수준이었으며, 전북 상대로는 6무 16패로 2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오랜 천적관계에 신음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송민규의 종료 직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마침내 2024 시즌 첫승을 신고하며 10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여세를 몰아 서울을 잡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경우 하위권 탈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한 뒤 정식 사령탑을 아직도 선임하지 못했다는 점, 대전에서 건너온 주포 FW 티아고(지난 시즌 17골)가 슬럼프에 가까운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 전력누수 여파도 완화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서울을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FW 에르난데스, 이동준, MF 권창훈, DF 홍정호, 안현범 등의 복귀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소식. 반면 국가대표 DF 김진수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그럼에도 최대 1군 멤버 7명이 결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5무 8패로 승률 5할에 못 미쳤지만, 서울 원정에선 내리 8연승을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서울: FW 강성진(백업/대표차출), MF 린가드(핵심전력/부상), 이승모(주전급/불투명), 백상훈(백업/부상), DF 김주성(주전/부상), GK 백종범(주전/대표차출).

전북: FW 에르난데스(주전/불투명), 이동준(주전급/불투명), MF 권창훈(주전급/불투명), DF 홍정호(핵심전력/불투명), 안현범(주전급/불투명), 페트라섹(백업/불투명), GK 김정훈(주전/대표차출).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김기동 감독체제가 아직 정상궤도에 올라서지 못한 서울이다. 전북과의 홈 맞대결에서 내리 8연패를 당하는 등 오랜 징크스에 신음해 왔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단, 전북 역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전력누수 여파 및 주포 FW 티아고 부진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무승부(추천:★★★☆☆).

- 핸디캡: 서울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