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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TV 프리뷰】24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요코하마마리너스 울산현대  스포츠중계 



4월 24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요코하마마리너스 울산현대 > 분석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울산 현대와의 ACL 준결승 원정 1차전에서 0-1로 분패,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홈 2차전에서 1골 차로 이기면 연장승부가 가능한 만큼 정황이 크게 불리하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 단,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풋내기 감독 키웰 휘하에서 과도기적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걸림돌로 다가온다. 머스캣 감독 시절보다 공격진의 전반적인 완성도 및 파괴력이 약화됐을 뿐 아니라, 시즌 초반부터 줄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울산을 잡고 역전극을 연출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1차전에 징계로 결장했던 DF 나가토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지난 주말 리그전을 치르지 않은데다, DF 사네토를 비롯한 일부 부상자들도 복귀한 상태인 만큼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공격진이 올 시즌 내내 주포 FW 로페스(리그 5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동대회 본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4승 1패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K리그 팀 상대로는 전북(2-1), 인천(2-4)과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울산 HD는 준결승 홈 1차전에서 요코하마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번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년 만의 ACL 결승행에 성공할 수 있는 상황. 평소의 공격성을 줄이고 실리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울산 역시 지난 주말 리그전을 치르지 않고 1주 간 휴식을 취해뒀다는 점, DF 김기희 외에 별다른 부상자 공백이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체력적인 측면에서 별다른 불안요소는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주포 FW 주민규(리그 3골)가 대망의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돌아온 뒤 '울산의 해리 케인'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과 플레이메이킹 양면에서 수준 높은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MF 이동경(리그 6골)이 군 입대를 앞두고 분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ACL 본선 원정에선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일본 원정 기준으론 우라와(2-1), 도쿄(2-1), 가와사키(2-2, 0-1), 고후(2-1)와 최근 5차례 맞붙어 3승 1무 1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요코하마: FW 에우베르(주전/불투명), MF 야마무라(백업/불투명), DF 에두아르도(주전/불투명), 코이케II(백업/부상).

울산: DF 김기희(주전급/불투명), 장시영(백업/대표차출).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1차전 1-0 승리로 인해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울산이다. 요코하마가 풋내기 감독 키웰 휘하에서 과도기적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반면 울산은 이미 완성된 팀이라는 점, FW 주민규-MF 이동경을 필두로 한 공격진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요코하마가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울산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