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3일 UEL 유로파리그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5월 3일 UEL 유로파리그 < 마르세유 아탈란타 > 분석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유로파리그 8강에서 벤피카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자국리그에서도 지난 주말 랑스전 승리(2-1)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는 등 반등 조짐이 엿보이는 상황. 단, 3월 A매치 이후 발생한 줄부상 악재가 여지껏 완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설상가상으로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은디아예, MF 우나히, DF 무리요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베테랑 DF 지고마저 징계로 준결승 1차전 결장이 불가피해졌음을 감안하면 아탈란타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최대 1군 멤버 8명이 결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반면 주포 FW 오바메양(리그 14골/유로파 10골)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에는 변함없이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5연승 포함, 9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는 중. 아탈란타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탈란타는 유로파 8강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리버풀을 종합스코어 3-1로 침몰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주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도 피오렌티나를 4-1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두 대회 우승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 상황. 가스페리니 감독 휘하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열어젖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승 트로피는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올 시즌 코파-유로파리그 2관왕에 대한 동기부여가 최상일 수밖에 없는 상태다. 지난 주말 엠폴리와의 리그전(2-0)에서 주포 FW 스카마카(리그 9골/유로파 5골), 에이스 MF 코프메이너스(리그 11골), AC밀란 출신 MF 드 케털라에르(리그 7골/유로파 2골), 중원 사령관 MF 에데르송(리그 6골/유로파 1골) 등을 모두 벤치로 내려 유로파 총력전을 예고해뒀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여기에 DF 스칼비니까지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소식. 그 대신 DF 바커르, 히엔이 부상 및 징계로 추가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지만, 모두 백업 수비수들인 만큼 실보다 득이 훨씬 더 커 보이는 양상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리버풀전 완승(3-0) 포함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중. 프랑스 원정은 2017-18 시즌 리옹전 1-1 무승부 이후 이번 경기가 7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마르세유: FW 사르(주전급/부상), 은디아예(주전급/불투명), MF 론지에(주전/부상), 우나히(주전/불투명), 메이테(주전급/부상), 나디르(백업/부상), DF 지고(주전급/징계), 무리요(백업/불투명).

아탈란타: DF 홀름(백업/부상), 톨로이(백업/부상), 바커르(백업/부상), 히엔(백업/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아탈란타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부상병동 스쿼드로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경기력 기복이 대단히 심해져 있는 마르세유다. 반면 아탈란타는 유로파 준결승 1차전에 대비하여 주말 리그전에서 1.5군급 라인업을 가동했다는 점, 리버풀을 8강에서 무너뜨리고 올라온 기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 유로파 원정경기에 극강의 면모를 보여 왔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아탈란타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아탈란타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5월 3일 UEL 유로파리그 < AS로마 레버쿠젠 > 분석

AS로마는 유로파리그 8강에서 이탈리안 라이벌 AC밀란을 3-1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오심논란 끝에 세비야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 만큼 올 시즌 우승 의지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 UEFA컵 시절부터 동대회 우승과는 한 차례도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로마이기도 하다. 자국리그 챔스 진출 경쟁을 병행 중이라는 점은 큰 부담일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주전 멤버들이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가까스로 회복한 주포 FW 루카쿠(리그 11골/유로파 7골)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반면 주장 MF 펠레그리니(리그 7골/유로파 2골)는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의 컨디션이 100% 풀핏이 아닐 공산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에이스 FW 디발라(리그 13골/유로파 2골)의 활약여부에 따라 이번 1차전 흐름 및 결과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9승 2무로 11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극강의 면모가 눈에 띄며, 레버쿠젠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2승 3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8강에서 지난 시즌 컨퍼런스리그 우승팀 웨스트햄을 3-1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AS로마와 준결승 무대에서 격돌하게 된 상황. 종합스코어 0-1로 무릎을 꿇고 탈락했던 악몽이 생생한 만큼 이번 1차전부터 남다른 설욕의지를 불태우게 될 전망이다. 샤비 알론소 감독이 이 패배를 기점으로 명장으로서 각성하며 팀을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었음을 떠올리면 설욕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봐야 할 듯. 지난 시즌 준결승에선 알론소 감독이 '은사' 무리뉴 감독과 사제대결을 펼친 뒤 가르침을 받아야 했지만, 올 시즌에는 두 살 어린 데 로시 감독을 상대할 예정이기도 하다. 백업진의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음에 따라 90분 내내 부담없이 총력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3승 2무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로마 원정 기준으론 최근 3경기 1-1 무, 2-3 패, 0-1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로마: MF 펠레그리니(주전/불투명), DF 하위젠(백업/부상), 셸리크(백업/징계).

레버쿠젠: FW 흘로체크(백업/부상), 이글레시아스(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바이어 레버쿠젠의 6:4 우세를 예상.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음에 따라 유로파 준결승에서 부담없이 총력전을 펼칠 수 있게 된 레버쿠젠이다. 지난 시즌 준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른 상태이기도 하다. 리그 챔스 진출 경쟁을 병행 중인데다, 일부 주력 멤버들이 부상 후유증에 신음하고 있는 로마임을 감안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레버쿠젠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