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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이탈리아 세리에A < 레체 우디네세 > 분석

레체는 칼리아리 원정에서 접전 끝에 1-1로 비기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3위, 강등권의 우디네세(18위)보다 승점 7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번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짓게 될 전망이다. 이기고 잔류하면 더욱 기분 좋게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겠으나, 굳이 무리수를 던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피콜리(5골), 산소네(2골 2도움)가 부상 및 징계로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주포 FW 크르스토비치(7골)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디네세를 이끌었던 고티 감독은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6무 5패로 승률 5할 이상이며, 우디네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디네세는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7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8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지만, 칸나바로 감독 부임 직후 뚜렷한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잔류권의 엠폴리(17위)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잔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칸나바로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볼로냐(1-1), 나폴리(1-1) 상대로 2연속 무승부를 이끌어냈다는 점, 수비 조직이 빠르게 안정화됐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공격진의 활약여부에 따라 이번 레체전 흐름 및 결과가 판가름나게 될 전망이다. MF 파예로, DF 네우엔은 복귀 예정인 반면 MF 토뱅(5골 3도움), 페레이라(4골 3도움)의 복귀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둘 모두 결장 시 주포 FW 루카(7골 3도움)에 대한 매끄러운 2선 지원은 이번에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8무 6패로 부진한 양상이지만, 레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1-0 승, 0-1 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레체: FW 피콜리(주전/징계), 산소네(백업/부상), 코르피트젠(백업/부상), MF 카바(주전/부상), 반다(주전/부상), DF 데르마쿠(백업/부상).

우디네세: FW 데울로페우(핵심전력/부상), MF 토뱅(핵심전력/불투명), 페레이라(핵심전력/불투명), 로브리치(주전/부상), DF 지아네티(주전급/부상), 에보세(백업/부상), GK 실베스트리(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는 레체다. 홈팀 쪽에서 실리적인 자세를 취할 공산이 크다는 점, 두 팀 모두 주력 멤버들의 추가 이탈로 전력누수 여파가 악화된 상태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레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5월 14일 이탈리아 세리에A < 피오렌티나 AC몬차 > 분석

피오렌티나는 브뤼헤와의 컨퍼런스리그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베로나전 충격패(1-2)와 함께 3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만 상황. 후반기 들어 리그-코파-컨퍼런스까지 3개 대회를 병행해 온 여파로 인해 리그에서의 기복이 심해져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9위, 7위 라치오보다 승점 9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 사실상 4전 전승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볼 것 없이 총공세를 펼쳐 승점 3점을 노리게 될 듯. FW 소틸(2골)에 이어 FW 벨로티(1골), MF 이코네(3골 2도움)가 추가 이탈한 상태지만, 대체 옵션이 차고도 넘치는 만큼 당장 큰 전력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 FW 니코 곤살레스(9골 2도움)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참고로 니코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디발라를 밀어내고 메시의 전문 백업요원으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9승 4무 4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몬차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몬차는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강력한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6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2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태지만, 최근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나쁘지 않다는 평가.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2위, 강등권보다 승점 15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잔류를 이미 확정지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7위 라치오와 승점 14점 차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도 좌절됐다는 점에서 동기부여 저하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인테르 출신 MF 갈리아르디니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팔라디노 감독에게 일부 백업 및 신예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FW 콜롬보(4골), 말디니(4골), MF 카르보니(2골 3도움) 등 다음 시즌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은 젊은 선수들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참고로 몬차의 말디니는 레전드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의 친아들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6무 6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피오렌티나 원정에선 2010년대 이후 1-3 패(컵), 1-1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피오렌티나: FW 벨로티(주전급/부상), 소틸(백업/부상), MF 이코네(주전급/부상).

몬차: FW 치우리아(주전급/부상), MF 고메스(주전급/징계), DF 치타디니(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피오렌티나의 6:4 우세를 예상. 아직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피오렌티나와 달리 몬차는 남은 목표가 없는 상태다. 피오렌티나가 4월 이후 자신들의 안방에서 막강한 면모(4승 1무)를 과시 중이기도 하다. 홈 승이 무난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피오렌티나 승(추천:★★★★☆).

- 핸디캡: 피오렌티나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