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26일 K리그 K2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충북청주 경남FC

충북청주가 무승부를 끊지 못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와 치른 직전경기 무승부와 더불어 시즌 성적을 3승 8무 2패로 바꿨다. 5경기 내리 무승부를 새긴 가운데 부천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안산, 전남 전까지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울리뉴, 김명순이 공수 핵심으로 나서고 있는데 토트넘 유스 출신의 새 외인인 오두의 K리그 데뷔골은 아주 반가웠다. 오두는 후반 교체로 투입돼 0-1로 뒤진 후반 34분 오른발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명순의 탄탄한 수비력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경남FC가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김포FC와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지만 14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 홈경기에서 윤주태, 박민서의 골로 2-0 승리를 챙겼다. 4승 3무 6패, 승점 15점고 함께 10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경남으로 합류한 박민서의 활약 속에 외국인 선수 아라불리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조향기와 박민서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 이준재, 김형진, 박재환, 우주성이 포백을 구성하는 가운데 유키야, 아라불리, 엘리오, 무셀라까지 외인들이 빠진 상황에서 거둔 승리였기에 의미가 컸다.

경남FC가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겠지만 충북의 무승부 제조 능력은 빼놓을 수 없다. 무승부 추천.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FC안양 전남드래곤

FC안양의 기세가 대단하다. 2연승 중인 가운데 2위 전남드래곤즈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6점 차이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줄곧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상황. 유병훈 감독의 지도력도 아주 훌륭하다. 최근 5경기 3승 2무로 확연히 살아났다.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 모두 1위를 달리고 있고 마테우스, 홍창범, 단레이, 김정현의 발 끝 감각도 아주 훌륭하다. 야고, 단레이가 잔부상을 달고 있지만 올 시즌 12경기에서 10골만을 내준 수비력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클린시트.

전남드래곤즈가 3연승을 새긴 후 경남FC와 비겼다. 1-0으로 앞서던 경기를 후반 34분 실점으로 동점을 헌납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4경기 성적은 3승 1무. 부천FC를 4-3, 성남FC를 2-0, 서울이랜드까지 2-1로 잡아낸 후 이번엔 비겼다. 6승 3무 4패. 선수 개개인의 힘은 아주 훌륭하다. 김종민이 건재한 데다 하남, 발디비아와 박태용, 부상에서 복귀한 몬타노도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FC안양을 맞아선 최근 5경기 모두 패했다. 5전 전패라는 뜻이다.

FC안양의 수비력은 탈K리그2 수준이다. 홈에서 1-0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추천 - FC안양 승 / 기준점 언더

 



성남FC 천안시티

성남FC가 천안시티FC를 홈으로 초대한다. 매 경기 갈 길이 바쁘다. 부산 아이파크와 홈 맞대결에서 추가시간에 1골을 내주면서 패했고 전남에 이어 김포FC를 상대로도 패했다. 후이즈의 활약은 아주 훌륭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역량은 떨어진다. 이정협, 크리스티 마진가가 힘을 내야 하지만 부담이 너무 크다. 홈 성적은 2승 1무 3패, 8득점 10실점으로 나쁘지 않지만 13경기에서 13득점 19실점에 그쳐 있는 빈약한 공수 밸런스로는 누굴 만나도 쉽지 않다.

천안시티는 주중에 열린 1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이 백미였다.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뒤집으면서 1승을 추가했다. 파울리뇨의 원맨쇼였다. 후반 36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3승 4무 6패로 여전히 갈 길이 바쁜데 모따, 파울리뇨 등 외국인 선수의 기량과 별개로 국내선수들의 무게감은 떨어지는 편. 그래도 파울리뇨는 올 시즌 현재, 8경기에 나와 4골을 터뜨렸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선 성남FC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FC의 전력을 절대 과대평가하지 말자. 무승부와 오버가 제 격인 승부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