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1일 J리그 J1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도쿄 베르디 삿포로

도쿄베르디가 최근 들어 승패를 확실하게 나누고 있다. 3경기 성적은 1승 2패.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홈으로 초대해 J리그 컵대회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2-3으로 패했지만 직전경기 상대인 비셀고베를 원정에서 1-0으로 꺾었다. 시즌 성적은 4승 9무 3패. 두 자리 무승부가 눈앞으로 왔지만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21득점 23실점으로 득실점 차이는 여전히 마이너스이지만 상대가 삿포로라면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J리그2 최소 실점팀이었지만 J리그1은 다른 무대. 홈 성적은 1승 6무 1패다.

삿포로의 상황이 더 갑갑하다. 2승 5무 9패. 직전경기 상대인 가시마를 맞아 홈에서 0-3으로 패하면서 시즌 두 자리 패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즌 득실점 기록이 13득점 311점까지 악화된 가운데 원정에선 아직 승리가 없다. 3무 4패, 4득점 17실점이라는 끔찍한 성적에 머물러 있다. 시즌 평균 1골도 되지 않는 득점력은 최악의 빈공 그 자체다. 0.8골에 그친 가운데 요사이키 코마이, 아라노 타쿠마, 코바야시 유키만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다.

나란히 부진한 두 팀이지만 그래도 사정은 도쿄베르디가 더 낫다. 도쿄베르디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 도쿄베르디 승 / 기준점 오버

 



가와사키 나고야

가와사키가 좀처럼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성적은 1무 2패. 사간도스를 맞아 무려 5골을 내주면서 2-5로 패했고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도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가시와 레이솔을 맞아선 1-0으로 앞서던 경기를 후반 1실점으로 1-1로 비기고 말았다. 3경기 도합 9골을 내준 수비가 문제. 4승 5무 7패, 23득점 24실점으로 어떻게든 반등이 필요하다. 3승 2무 3패의 홈 성적은 시즌 기록을 상회하지만 와키사와 야스토, 사사키 아사히, 아키히로 이에나가 등 중심 선수들은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나고야는 무패행진 중이다. 3연승 이후 만난 교토상가를 상대로는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1-1 무승부로 만들었다. 시즌 성적은 8승 2무 6패, 19득점 17실점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평균 1.06골만 내주는 수비력과 더불어 최근 4경기 도합 9골을 뽑아낸 공격력의 조화가 일품이다. 발 빠른 측면 수비수뿐만 아니라 제공권을 앞세운 공중볼 장악에 아주 능하다는 평. 패트릭, 야마기시, 나가이 켄스케, 캐스퍼 윤커의 활약도 준수하다. 여기에 원정 성적은 5승 2패, 11득점 6실점으로 역시나 훌륭한 편에 속한다.

역배로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가와사키가 패하는 고배당을 추천한다.

추천 - 나고야 승 / 기준점 언더

 



가시와 후쿠오카

가시와 레이솔과 후쿠오카 모두 공교롭게도 5승 7무 4패를 기록 중이다. 득실점 차이도 마이너스. 그리고 두 팀이 가시와 홈에서 맞닥뜨린다. 분위기가 아주 훌륭했는데 5경기 3승 2무로 살아났지만 직전경기 상대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0-4 대패로 물러났다. 3경기 내리 2-1 승리를 챙기면서 3연승을 새기는 등 좋은 볼을 뿌렸지만 4골을 내주면서 올 시즌 최다 실점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홈 성적은 나쁘지 않다. 3승 3무 2패, 9득점 9실점. 마테우스 사비오가, 코스케 기노시타, 디에고 자라, 이누카이 토모야 등 핵심선수들도 건재하다.

후쿠오카는 반대다. 3연패 늪에 벗어났다. 비셀고베 원정을 0-1로 내준데 이어 세레소 오사카를 맞아 0-3으로 무릎을 꿇었고 가시와 레이솔과 치른 J리그 컵대회마저 1-2로 패했지만 니가타를 2-1로 꺾으면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원정 성적도 훌륭하다. 3승 2무 2패, 7득점 6실점. 콘노 카즈야, 웰링톤 소우사를 비롯해 나라 다츠키, 유자와 마사토, 마에지마 요타, 타시로 마사야가 제 몫을 해내고 있고 베테랑들이 많다 보니 원정에서 흔들리는 빈도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같은 승무패, 득실점 기록도 나란히 마이너스다. 신중하게 나설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로 가져가자.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