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2일 K리그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부산 수원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또 한 번 공격 축구를 가져갈 수 있을까. 평균 슈팅(총 201개)과 유효 슈팅(109개) 모두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안방에서 열렸던 최근 4경기에서 모두 2골이상 뽑아냈다. 라마스와 페신, 로페즈 등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이한도, 임민혁, 안병준 등 국내선수들의 면면도 괜찮다. 다만, 믿기 힘든 원정 성적과 별개로 홈에선 고전하고 있다. 고작 1승 6패에 그쳐 있다. 그래도 첫 상대인 수원삼성을 맞아 1-0 승리를 따냈고 홈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다.

수원삼성이 변성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된 수원은 염기훈 감독 체제에서 초반 4연승으로 선두까지 올랐다가 최근 5연패하며 8위까지 떨어졌다. 4월만 해도 5경기 12골과 더불어 평균 2.4골을 앞세워 4연승을 내달렸지만 5월 들어 빈공으로 일관하면서 순위, 분위기가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은 변성환 감독의 색깔을 입히기엔 무리가 따를 터. 이기제의 활약과 더불어 김현, 뮬리치, 손석용 등이 이끄는 공격력의 반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약하다고 해도 상대는 표류 중인 수원삼성이다. 홈팀의 2-0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 부산 승 / 기준점 언더

 



안양 충북

FC안양의 기세가 꺾였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직전경기 상대인 전남드래곤즈를 맞아 선제 2골을 넣었지만 후반 들어 내리 3골을 내주면서 2-3 역전패로 물러났다. 최근 5경기 3승 2무 상승세가 사라진 상황. 21득점 13실점과 더불어 +8골의 득실점 차이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홈에서 떠안은 패배였기에 충격이 컸다. 홈 성적은 4승 1무 2패, 10득점 6실점. 지난 경기 패배와 별개로 마테우스, 홍창범, 단레이, 김정현 등의 발 끝 감각은 아주 훌륭하다. 시즌 평균 실점도 지난 3실점에도 불구하고 1골에 불과하다.

충북청주가 경남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9경기 내리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5경기 내리 무승부를 끝냈다. 부천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안산, 전남 전까지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클린시트 승리를 통해 오랜만에 한꺼번에 승점 3점을 뽑아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가운데 정성호의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파울리뉴, 김명순이 공수 핵심으로 나서고 있고 토트넘 유스 출신의 새 외인인 오두는 2경기 내리 교체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나쁜 소식 가운데 하나다.

FC안양은 지난 경기 후 선수단 미팅을 통해 분위기를 다 잡았다는 후문. FC안양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 안양 승 / 기준점 오버

 



천안 충남

천안시티는 동기부여가 차고 넘친다. 주중에 열린 1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이 백미였다.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뒤집으면서 1승을 추가했고 성남FC를 2-0으로 꺾으면서 시즌 첫 연승을 새겼다. 부산 아이파크 전의 경우, 파울리뇨의 원맨쇼였다. 후반 36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4승 4무 6패로 여전히 갈 길이 바쁜 상황. 충남아산과는 7라운드 첫 맞대결 당시 먼저 2골을 내준 후 2골을 뽑아내면서 2-2로 경기를 마쳤다. 모따, 파울리뇨 등 외국인 선수의 기량도 아주 훌륭하다. 더구나 지역 라이벌전이다.

충남아산의 시즌 성적은 4승 5무 5패. 주중에 열린 수원삼성을 맞아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직전경기 상대인 부천FC를 맞아 0-3 대패로 물러났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 강민규가 맹활약하고 있고 정마호의 존재감도 든든하지만 주니뉴 로차, 이은범 등 중원 자원들의 무게감이 아쉽다. 최다 실점 2위에 그친 가운데 시즌 득실점 차이는 18득점 23실점으로 -5골로 다시 나빠졌다. 그리고 원정에선 2승 4패, 6득점 14실점에 그쳐 있다. 집만 떠나면 고전하고 있는 충남아산이다.

천안시티는 홈에서 승리가 없다. 3무 5패. 이래저래 무승부가 좋은 판다닝 될 것이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