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2일 K리그 K1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대전 대구

대전 시티즌이 또 다시 패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치른 직전경기 패배로 시즌 성적이 2승 5무 8패, 승점 11점으로 순위와 승점이 더 떨어졌다. 최근 6경기 2무 4패에 그친 가운데 이민성 감독의 퇴단에보 불구하고 별다른 반전 포인트가 없다. 14득점 22실점, -8골에 불과할 정도로 득실점 기록도 좋지 않다. 정광석 감독 대행이 나설 예정이지만 전력 자체가 큰 폭으로 떨어져 있다. 김승대, 김인균가 공격을 이끌고 있고 이순민, 음라파, 박진성, 정강민이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대구FC도 별 다를 바는 없다. 3승 5무 7패. 평균 득점이 1골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빈공이 심각하다. 박창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7경기 성적은 2승 1무 4패. 강원FC에 이어 수원FC를 상대로도 연달아 패했다. 대전을 상대로는 늘 팽팽했다. 최근 3차례 맞대결 모두 1골 차로 승패가 갈렸다. 정재상, 박용희, 김영준 등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세징야, 황재원과 더불어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2002년생 박진영의 기복이 심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전 시티즌, 대구FC 모두 킬러 본능이 떨어진다. 1-1 무승부와 언더를 예상하는 경기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제주 강원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FC에 이어 대전 시티즌마저 꺾으면서 연승을 새겼다. 시즌 성적은 6승 2무 7패. 서진수가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유리 조나탄의 부담을 잘 덜고 있다. 0.93골에 그쳐 있지만 1.2골만 내주는 수비력은 아주 준수하다. 최영준, 김건웅, 구자철이 부상으로 빠진 빈자리가 너무 크지만 김동준 골키퍼를 필두로 정운, 송주훈, 임창우,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하는 그림은 꽤나 괜찮다. 백승헌이 2선으로 나서고 있고 이탈로, 김정민의 호흡도 아주 훌륭하다. 부상 공백이 존재하는 강원FC와 달리, 나쁜 이슈가 딱히 없다.

강원FC가 전북현대를 잡아내면서 시즌 성적을 7승 4무 4패로 끌어올렸다. 순위는 4위. 5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 1무)과 함께 순항하고 있다.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공격력이 돋보이는데 최강 울산을 꺾었고 대구FC에 이어 전북현대마저 물리쳤다. 제주와 시즌 첫 맞대결에선 이상헌이 골을 뽑아낸 바 있다. 가브리엘, 야고 등 외국인 공격진의 활약이 나쁘지 않은 데다 센터백 김영빈이 선발로 복귀해 수비를 잘 이끌고 있다. 문제는 부상 공백. 김이석이 무릎 인대 손상으로 결장하는 데다 윤석영은 발목 내측 타박상을 입었다. 출전 의심 상태.

두 팀은 최근 4차례 맞대결 모두 무승부를 새겼다. 이번에도 결과는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무승부 추천.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서울 광주

FC서울이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대구FC, 포항스틸러스, 김천상무를 상대로 2무 1패에 그쳤다. 미드필더 이승준이 사후 징계로 2경기 정지 징계를 받아 이 경기까지 결장할 예정. 핵심 자원인 만큼 빈자리가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김주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반면, 제시 린가드가 3경기 내리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기성용, 일류첸코, 윌리안의 부담을 잘 덜고 있다. 한승규, 이승모가 지키는 중원 역시 마찬가지. 국가대표에 뽑힌 풀백 최준의 활약은 훌륭하다.

광주FC가 언제쯤 살아날 수 있을까. 전북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로 이어진 3연전에서 1무 2패로 고전했다. 두 자리 패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매 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변준수, 허율 센터백 듀오가 건재하지만 장호연이 지칠 대로 지친 데다 유스 출신의 문민서는 아직 노련미가 부족하다. 이강현, 박태준의 공격력도 헐겁다. 정지용, 엄지성, 가브리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힘과 별개로 최다 실점 중인 수비력은 강점이 아닌 약점으로 통한다.

FC서울의 강점은 중원에서 찾을 수 있다. 반면, 광주는 핵심 중원 자원인 장호연이 지쳤다. FC서울의 승리로 가져가자.

추천 - 서울 승 /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