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와이즈】7일 원드컵 예선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3)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과 말레이시아가 1승을 놓고 만난다. 대만과 치른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모조리 잡아냈다. 2-0, 5-1 승리. 11월 21일 열린 오만 전 이후 월드컵 예선만 놓고 보면 3연승을 새겼다. 아크마탈리브, 알리마든 수쿠로푸, 바크티아르 두이소베코프가 주역으로 활약 중인 가운데 아시안컵에선 1무 2패로 물러났다. 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를 맞아 나란히 0-2 패배를 떠안았고 오만과는 1-1로 비겼다. 아시안컵 3경기 결과는 승점 1점이 전부였지만 최근 흐름 자체는 아주 훌륭한 편이다.

말레이시아도 2023 아시안컵 성과는 좋지 못했다. 1무 2패. 요르단을 맞아 0-4 완패로 물러났고 바레인에겐 0-1로 패했다.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인 대한민국과 3-3으로 비겼고 이 과정에서 많은 골을 뽑아냈지만 공수 밸런스가 영 좋지 못했다. 월드컵 예선의 경우, 키르기스스탄을 4-3으로 물리쳤고 대만을 맞아선 원정에서 1-0 승리를 챙겼지만 오만과 치른 3월 예선 2경기는 모조리 0-2로 패했다. 파이살 할림, 대런 이덩 룩, 모호드 빈 파자일, 앤드릭 도스 산토스가 주역으로 나선다.

두 팀 모두 전력은 거의 비슷하다. 1-1 무승부와 언더를 예상한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이 언제쯤 살아날 수 있을까. 1차 예선 이전에 열린 경기도 모조리 내줬다. 쿠웨이트, 인도를 만나 모조리 0-4로 패했다. 공격은 빈공에 가깝고 수비는 조직력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국내 정세가 불안하다 보니 마땅한 전술 훈련도 이뤄지지 않았다. 캄보디아를 만나 1차전 0-0 무승부, 2차전 1-0 승리를 거두며 2차 예선에 진출했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원정에서 0-4로 패했고 타지키스탄을 맞아선 홈에서 1-6으로 졌다. 그리고 3월에 열린 요르단을 맞아 0-3, 0-7 대패로 물러났다. 10경기 1승 1무 8패, 3득점 26실점.

사우디 아라비아는 타지키스탄과 치른 최근 월드컵 2경기에선 1승 1무를 기록했다. 홈에서 1-0 승리를 따냈고 원정에선 1-1로 비겼다. 아시안컵의 경우, 16강에서 대한민국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조별 얘선 3경기를 2승 1무로 마무리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에흐베 레나 감독이 사우디의 공수 밸런스를 이끄는 가운데 11월 치른 월드컵 예선 2경기는 모두 잡아냈다. 모하메드 마란, 무크타르 알리, 알리 하자지, 살레 알 사리 등 선수 개개인의 힘도 아주 훌륭하다.

핸디는 무리일 터. 핸디는 파키스타의 승리와 언더를 예상한다.

추천 - 사우디아라비아 승 / 기준점 언더

 



아프가니스탄 카타르

아프가니스탄과 카타르의 맞대결. 아프가니스탄은 20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3년 10월 12일 이후 치른 6경기는 모두 월드컵 예선이었다. 몽골을 2경기 내리 1-0으로 꺾고 세컨 스테이지에 진출했지만 2차 예선에선 한계가 명확했다. 카타르를 맞아 원정에서 무려 1-8로 패했고 쿠웨이트와 치른 홈 맞대결에선 0-4로 패했다. 다행히 인도를 상대로는 홈에서 0-0으로 비겼고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골라미, 무스타파 아자조이, 라히미, 라자비 등 핵심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카타르는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3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월드컵 예선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쿠웨이트를 맞아 치른 3월 A매치 맞대결에선 3-0, 2-1 승리를 챙겼다. 아시안컵에서 선보인 수비력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조별 예선 과정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토너먼트에서도 멀티 실점은 딱 1번이었다. 알모에즈 알리, 칼리드 무니어, 페드로 카르바료, 타밈 알 압둘라 등 핵심 선수들도 건재하다. 그야말로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체급 차이가 큰 경기. 아프가니스탄의 완패와 오버를 예상한다.

추천 - 카타르 승 / 기준점 오버



네팔 아랍에미리트

네팔은 2023 아시안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전력의 한계가 명확하다. 라오스와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1차 예선에선 라오스를 맞아 1승 1무를 기록하며 세컨 스테이지로 올라섰지만 이내 한계를 드러냈다.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0-4 완패로 물러났는데 당시 28%의 점유율에 그쳤다. 예맨을 홈으로 초대해 0-2로 무릎을 꿇었고 3월에 치른 바레인과 맞대결에선 홈과 원정을 오가면서 나란히 0-3으로 패했다. 아랍에미리트를 맞아 가져갈 수 있는 강점은 크지 않다.

아랍에미리트는 예멘과 치른 3월 A매치 2경기를 모조리 잡아냈다. 2-1, 3-0 승리. 2023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했지만 타지키스탄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짐을 싸야 했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2019년 아시안컵에 참가했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아시아 대륙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내는 팀으로 2023년 성과는 아주 훌륭했다. 7전 전승. 16득점 2실점으로 완벽히 한 해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예멘을 모조리 잡아내면서 2024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특유의 측면 공략과 공중보 경합 능력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전력 격차가 큰 경기. 네팔의 완패와 오버를 예상한다.

추천 - 아랍에미리트 승 / 기준점 오버

 



팔레스타인 레바논

팔레스타인이 레바논과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2023년 아시안컵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와일드카드를 통해 16강에 진출했는데 우승팀 카타르를 맞아 전반까지 1-1로 잘 버텼지만 후반 들어 1골을 내주면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방글라데시와 치른 월드컵 예선 2경기를 5-0, 1-0 승리로 마무리했다. 모하메드 살레, 모하메드 칼릴, 카밀로 살다나 등 핵심 자원들이 건재한 가운데 아시아 국가 가운데 빼어난 신체조건과 제공권을 자랑한다. 마크람 다붑 감독이 추구하는 중원 축구도 구현되고 있다.

레바논의 흐름이 좋지 않다. 2023 아시안컵에서 1무 2패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그 1무도 최약체 중국을 상대로 39%의 점유율에 그치면서 겨우 얻어낸 승점 1점이었다. 이후 행보가 더 좋지 않았다. 상대가 호주이긴 했지만 0-2, 0-5 완패로 물러났다. 미오드레그 레둘로비치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모하마드 크두를 비롯해 하산 마투크, 모하마드 하이다르 등이 팀을 이끌고 있다. 공세 위주의 스탠스로 나서는 방식에도 능하지 않다. 여기에 경기 장소가 원정이라면 불리함은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앞서 열린 두 팀의 대결은 무승부. 이번에도 결과는 다르지 않을 것이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