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와이즈】17일 MLB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3) 



샌프란시스코 LA에인절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카일 해리슨(4승 3패 3.96)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해리슨은 5경기 연속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금년 낮 경기에서 1승 1패 5.25 피안타율 .299로 낮 경기엔 제구도 안되고 극도로 약하다는 문제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산도발 상대로 헬리엇 라모스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13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자서 3안타 3타점을 올린 헬리엇 라모스는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중. 결정적 실점을 범한 라이언 워커는 실점으로 연결된 포수의 송구 실책이 매우 아쉬울 것이다.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벤 조이스(12.27)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1.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조이스는 오프너로서의 역할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가 관건이다. 벌크 투수로는 호세 수아레즈의 등판이 유력한 편. 전날 경기에서 윈과 워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1차전의 폭발적인 화력은 재현하지 못한게 아쉽다. 다행인 점은 스피드 야구와 홈런이 모두 나와주고 있다는 점일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어떻게든 마무리까지 연결해주면 된다.

최근의 해리슨은 낮 경기 등판은 가히 악몽에 가까운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기의 반등은 쉽지 않을듯. 에인절스의 불펜 데이는 이번 시즌 처음이지만 조이스는 1이닝은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고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화력은 에인절스가 조금 더 낫다. 힘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LA다저스 캔자스시티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6승 5패 3.2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글래스나우는 양키스전 호조가 날아가버린게 여러모로 아쉽다. 결국 피홈런이 문제였는데 낮 경기에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루고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10타수 2안타가 너무나 컸다. 2명 합쳐서 6타수 1안타에 그친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는 타율 3할도 깨지게 생길 판. 3연속 볼넷후 역전 그랜드슬램을 허용한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투수에게 제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듯 하다.

홈런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브래디 싱어(4승 3패 3.3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2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싱어는 홈 경기에 강하다는 강점이 날아간게 치명적이다. 이번 시즌 여전히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4승 1.95로 아직 패배가 없다는 점이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의 부상 강판 이후 다저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MJ 멜렌데즈의 역전 그랜드 슬램 포함 7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화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결승 홈런을 때려낸 멜렌데즈는 1할대의 타율로 메이저에서 버티는 법을 보여주는 중.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 확보가 다행스럽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급작스런 부상 이탈은 다저스의 게임 플랜을 완전히 어그러뜨려버렸다. 그러나 글래스나우는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엔 부정할수 없을듯. 반면 싱어는 원정 약점이 대단히 확연한 투수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시애틀 텍사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길버트(3승 4패 3.1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길버트는 최근 들어서 투구에 비해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4월 24일 텍사스 원정에서 6.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이라는 점은 강점이지만 낮 경기에서 2패 4.80으로 부진하다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화력전을 과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난적 이볼디 공략 성공은 큰 의미를 가질듯. 그러나 9회초 무려 4실점을 허용하면서 팀을 위기로 몰고 간 에두아르도 바자도는 주어진 기회를 전혀 잡지 못하고 있다.

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인 더닝(4승 5패 4.80)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다저스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더닝은 최근 2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다. 4월 24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인지라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커비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에 힘을 내면서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승부가 갈린 뒤의 추격이 결국 허사로 끝나고 말았다. 2점차였던 9회말 2사 1,3루에서 믿었던 코리 시거의 침묵은 아쉬움이 남는 장면.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점수가 쐐기점이 되었다는게 문제다.

이번 시리즈에서 텍사스는 일명 결정적 한 방이 터지지 않고 있다. 길버트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더닝은 원정 약점이 있고 시애틀 상대로도 부진한 투수다. 전날 시애틀의 타격이 살아난것도 있고 최소한 3연전에 있어서의 시애틀은 위력적이다. 전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애리조나 시카고W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조던 몽고메리(4승 4패 6.5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몽고메리는 타선이 시작부터 일찍 터져준 바람에 쉬운 경기를 해낼수 있었다. 이번 시즌 낮 경기에서 2패 7.80으로 매우 부진한데 이 문제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릭 페디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2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1차전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스위퍼 계열에 약한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 셈. 실패로 돌아간 불펜 데이는 그나마 토미 헨리가 막판에 잘 버텨준게 소득일 것이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드류 도프(1.8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12일 시애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도프는 불펜이 데뷔승을 날려버린바 있다. 일단 계속된 원정 등판이긴 한데 이번엔 낮 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8점을 올리는 파괴력을 과시해보였다. 즉, 양날의 칼이라는 이야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는 그야말로 홈런포로 승부를 냈다. 이번 경기도 이 페이스가 이어질지는 조금 두고봐야 할듯. 헨리를 공략한 타선이라면 오히려 몽고메리 상대로 살짝 고전할수 있고 도프는 스위퍼가 아닌 체인지업 투수라는 점에서 애리조나가 공략이 가능한 편이다. 그리고 접전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건 역시 애리조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애리조나 승리

핸디 : 애리조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보스턴 뉴욕양키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커터 크로포드(2승 6패 3.4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크로포드는 최근 5연패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 양키스 상대로 강점을 보여주긴 했지만 야간 경기에서 1승 6패 3.93으로 부진하기도 하고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이라는 점도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15타수 6안타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난적 로돈을 무너뜨렸다는게 커다란 소득이다. 우타자들이 제 몫을 해낸건 큰 힘이 될수 있을듯. 5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8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서 켄리 젠슨을 조기 투입한게 정말로 컸다.

선발이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마커스 스트로만(6승 2패 2.82)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2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로만은 부진에서 상당히 빠르게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금년 야간 경기에서 6승 2패 2.66으로 강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후안 소토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집중력 문제가 승부를 갈랐다. 8회초 2사 만루의 추격 찬스를 날려버린 앤서니 볼피는 5타수 무안타로 톱타자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이다.

역시 라이벌전은 라이벌전이었다. 선발의 열세를 딛고 보스턴이 승리하면서 시리즈는 접전이 된 상황. 그러나 크로포드는 최근 투구 내용이 너무 좋지 않고 야간 경기 필패급의 투수다. 물론 전날 로돈이 무너졌듯 스트로만도 불안감이 있는 투수지만 접전을 버텨주는 능력은 그래도 크로포드보다는 스트로만이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