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17일 K리그 Fa컵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포항 서울

포항 스틸러스는 코리아컵(FA컵) 16강에서 2부로 강등된 수원 삼성과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8강 무대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동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 리그에서도 김천, 울산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등 박태하 감독 휘하에서 또 한 번의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주말 제주 원정에서 통한의 역전패(1-2)를 당한 대신 일부 주전들을 벤치로 내려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제주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껴둔 FW 이호재(리그 7골), 정재희(8골), MF 김인성(2골), 백성동, 오베르단, 완델손, DF 신광훈 등은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8강전에 선발 출격하게 될 듯. 코리아컵 우승을 향한 박태하 감독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4승 1무로 5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중. 서울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4무로 근소한 우세다.

FC서울 역시 코리아컵 16강에서 강원과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2015 시즌 우승 이후 9년 만의 동대회 정상탈환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 포항과 마찬가지로 주말 울산전에서 패(0-1)한 대신 FW 일류첸코(리그 11골), 호날두(1골), MF 임상협(2골), 팔로세비치(1골), DF 김진야 등을 벤치로 내려 체력을 안배해뒀음을 감안하면 주중 8강전 총력전이 유력시된다. 단, 울산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에이스 MF 린가드(리그 2골)는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린가드-기성용 없이 포항과의 중원 싸움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FW 조영욱(리그 2골)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은 나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여름 신입생 호날두 역시 선발로 나오든 교체로 나오든 중책을 부여받게 될 듯.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3승 1무 1패로 강세를 유지 중이지만, 포항 원정 기준으론 최근 3경기 2-1 승, 1-1 무, 2-2 무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포항: MF 김종우(주전/부상), 김규형(백업/불투명).

서울: FW 윌리안(주전급/불투명), MF 린가드(핵심전력/부상), 기성용(핵심전력/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포항 스틸러스의 6:4 우세를 예상. 코리아컵 2연패 위업 달성을 위해 주말 제주전(1-2)에서 상당 수 주전 멤버들의 체력을 안배해둔 포항이다. 서울이 에이스 MF 린가드 부상에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음을 감안하면 포항의 준결승 진출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포항 승(추천:★★★★☆).

- 핸디캡: 포항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김포 제주

김포FC는 코리아컵(FA컵) 16강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무너뜨리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그에 앞서 펼쳐진 32강전에서도 2부 선두 안양을 침몰시키는 등 심상치 않은 돌풍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제주를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할 경우 2021 시즌 전남의 우승에 이어 또 한 번의 2부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 전망이다. 고정운 감독 휘하에서 지난 시즌 2부 최소실점을 기록했던 수비진이 남다른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장기부상 중인 DF 김채운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다는 소식. 지난 시즌 득점왕이자 팀의 주포 FW 루이스(리그 4골) 포함, 공격진의 전반적인 폼이 떨어져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제주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코리아컵 16강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동대회 우승과는 창단 이래 한 차례도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전성기가 지나갔다고는 하나, 한때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었던 김학범 감독 휘하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가 남달라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주포 FW 유리 조나탄(리그 4골)이 주말 포항전을 통해 복귀를 신고하자마자 부활포를 쏘아올렸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백전노장 MF 구자철 역시 복귀했을 뿐 아니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긴급 수혈한 MF 갈레고, 카이나 역시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만큼 주중 컵경기 로테이션 가동에 별다른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유리 조나탄은 이번 8강전에 선발 출격할 수도 있다는 소식.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2무 2패로 5할 미만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김포 원정은 이번이 통산 처음이다.

# 주요 결장자

김포: DF 김채운(백업/부상).

제주: FW 김주공(백업/부상), MF 최영준(핵심전력/부상), DF 송주훈(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제주 유나이티드의 6:4 우세를 예상. 주포 FW 유리 조나탄과 백전노장 MF 구자철 복귀에 탄력을 받고 있는 제주다. 김포가 16강에서 전북을 무너뜨리고 8강까지 올라왔다고는 하나, 제주 상대로는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제주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광주 성남

광주FC는 코리아컵(FA컵) 16강에서 부천을 3-2로 잡고 8강 무대에 안착했다. 창단 이래 첫 동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 지난 시즌 이정효 감독 휘하에서 센세이션에 가까운 돌풍을 일으켰으나, 올 시즌에는 리그 8위까지 추락하는 등 힘겨운 행보를 지속 중인 모습이다. 코리아컵 8강전 승리를 통해 팀 사기를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DF 변준수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유로 2024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돌아온 MF 아사니는 주중 컵경기를 통한 복귀가 예상된다. 주말 인천전(0-2)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브라질리언 용병 3인방 FW 가브리엘, 빅톨, DF 브루노 역시 이번 8강전 선발 출격이 유력할 전망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2무 1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성남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다.

성남FC는 충북 청주와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2014 시즌 우승 이후 10년 만의 정상 등극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 단, 리그 5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2위까지 추락한 상태라는 점,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이 부천과의 홈경기로 중요도가 매우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중 컵경기 총력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 FW 후이즈(리그 8골)를 필두로 한 상당 수 주전 멤버들의 벤치행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듯. 불행 중 다행히 MF 가브리엘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1무 3패로 취약한 면모가 눈에 띄며, 광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0-0 무, 0-2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광주: MF 아사니(주전급/불투명), 최준혁(백업/부상), DF 변준수(주전/부상), 포포비치(주전급/불투명).

성남: MF 가브리엘(핵심전력/부상), DF 장효준(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광주FC의 6:4 우세를 예상. 최악의 부진과 함께 2부 12위까지 추락해 있는 성남FC다. 주중 컵 8강전보다는 주말 리그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 듯.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광주 승(추천:★★★★☆).

- 핸디캡: 광주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울산 인천

울산HD는 코리아컵(FA컵) 16강에서 경남과 의외의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2017 시즌 우승 이후 7년 만의 동대회 정상탈환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 단, 홍명보 감독의 갑작스러운 대표팀 부임으로 인해 이경수 감독대행 휘하에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무시해선 안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서울과의 홈경기(1-0)에서 주포 FW 주민규(리그 8골)의 버저비터 한 방으로 승전보를 울리긴 했지만, GK 조현우의 연이은 선방 및 린가드 부상이 아니었다면 비기거나 패했어도 할 말이 없는 경기내용이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전력누수 여파가 여전히 가볍지 않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당분간 저공비행을 이어갈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3무 2패로 5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징크스에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 인천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무 2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코리아컵 16강에서 김천 상무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5 시즌에 준우승을 한 차례 차지했을 뿐, 동대회 우승과는 창단 이래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단, 인천 역시 조성환 감독 사퇴로 인해 변재섭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는 등 어수선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우승 확률은 비교적 낮아 보인다. 오는 주말 수원FC와의 리그 홈경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봐야 할 듯. FW 제르소(리그 3골), MF 음포쿠, DF 델브리지 용병 3인방이 여전히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도 지난 주말 광주전 승리(2-0)를 통해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1무 3패로 5할 미만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중. 반면 울산 원정 기준으론 최근 3경기 2-1 승, 0-0 무, 3-3 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울산: FW 야고(주전급/불투명), 김지현(백업/부상), MF 루빅손(주전/부상), DF 김영권(핵심전력/부상), 황석호(주전급/부상), 김주환(백업/부상).

인천: FW 제르소(주전/부상), 박승호(백업/부상), MF 음포쿠(주전급/불투명), DF 델브리지(주전/불투명), 김동민(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나란히 감독대행체제로 코리아컵 8강전을 치러야 하는 울산과 인천이다. 울산이 지난 주말 서울전에서 승리(1-0)를 거뒀다고는 하나, 상대 팀 에이스 린가드 부상이 아니었다면 비기거나 패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듯. 인천 상대로 천적관계에 가까운 약세(3무 2패)를 보여 왔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무승부 이상은 어렵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인천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