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17일 프리메라리가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셀타비고 알라베스

지난 시즌 13위로 무난히 잔류에 골인했던 셀타 비고는 히랄데스 감독에게 한 시즌 더 기회를 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도중 B팀에서 올라와 팀을 강등 위기로부터 구해낸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주포 FW 라르센(지난 시즌 13골)을 울버햄튼으로 떠나보내는 출혈이 있었지만, FW 이글레시아스(전 베티스), MF 모리바(전 라이프치히) 등을 데려와 현상유지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두 신입생은 개막전을 통해 당장 데뷔한다는 소식. 반면 MF 데 라 토레, GK 과이타는 부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7세 노장 FW 아스파스(지난 시즌 9골)의 노쇠화가 올 시즌 들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 2022-23 시즌 당시 리그 15골을 몰아치며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했던 FW 이글레시아스가 2023-24 시즌 무득점으로 침묵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6승 6무 7패로 승률 5할에 못 미쳤지만, 알라베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10위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던 알라베스는 가르시아 감독체제를 고스란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임대 신분이었던 FW 사무(지난 시즌 8골), G.시메오네를 원 소속팀 AT 마드리드로 돌려보내는 한편 MF 데 라 푸엔테, DF 마린, 로페스, 두아르테, 고로사벨 등을 모두 떠나보내는 출혈이 발생한 상황. 그 빈자리에 FW 비야리브레, 마르틴, MF 스토이치코프, 코네츠니, DF 디아라, 가르세스, 노보아 등을 영입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라 리가 무대에서 검증된 바가 없다는 점은 불안한 구석이 아닐 수 없다. 임대 신분의 DF 마누는 원 소속팀 상대로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식. 역시나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적응기 없이 제 활약을 펼쳐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6무 10패로 홈(9승 4무 6패)에 비해 크게 부진했으며, 셀타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0-2 패, 0-4 패, 1-1 무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셀타: MF 데 라 토레(주전/부상), GK 과이타(주전/부상).

알라베스: DF 마누(주전급/출전불가).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셀타 비고의 6:4 우세를 예상. 기존 팀의 골격을 대부분 유지한 셀타와 달리 알라베스는 큰 폭의 스쿼드 물갈이를 감행한 상태다. 지난 시즌 10위로 돌풍을 일으키긴 했지만, 원정에선 크게 힘을 쓰지 못하기도 했었다.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셀타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라스팔마스 세비야

지난 시즌 16위로 힘겹게 잔류했던 라스 팔마스는 피미엔타 감독과 결별한 뒤 카리온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주로 하부리그에서 활동해 온 검증도가 떨어지는 감독이긴 하지만, 전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지도자인 만큼 티키타카에 바탕을 둔 점유율 축구 스타일에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에레라, 무니르, MF 음풀루, DF 카르도나, 코코, 레모스, 쿠르벨로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맥버니(지난 시즌 EPL 6골), 마타(지난 시즌 5골), MF 야누자이, 파르크, 푸스테르, DF 맥키나, 무뇨스 등을 영입하여 꽤 큰 폭의 변화를 시도한 상태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나름 쏠쏠한 활약을 펼쳐 온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맥버니의 빠른 적응여부를 2024-25 시즌 전반기의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또 한 명의 신입생 야누자이는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에 결장한다는 소식. 지난 시즌 홈 성적은 6승 6무 7패로 승률 5할에 못 미쳤으며, 세비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7연패를 당하는 등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라스 팔마스는 스페인 본토가 아닌 대서양 카나리아 제도를 연고지로 삼고 있는 팀이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14위로 추락하는 망신을 당한 뒤 키케 감독과 결별하고 피미엔타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다. 비록 지난 시즌 라스 팔마스에서 실망스러운 성과를 남겼지만, 바르셀로나 B팀 시절 안수 파티와 라민 야말 등을 키워냈던 유망주의 조련사를 데려온 상황. 피미엔타 감독 휘하에서 젊은 피 위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 주포 FW 엔 네시리(지난 시즌 16골), 중원 사령관 MF 라키티치, 수비리더 DF 라모스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덜 검증된 자원들을 데려온 만큼 당분간 세대교체의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MF 수소, 사울, 로콩가 중원 3인방은 부상 및 징계로 개막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FW 로메로(지난 시즌 4골), DF 아쿠냐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DF 바데는 출전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6무 9패로 부진했지만, 라스 팔마스 원정에선 내리 3연승(1-0, 2-1, 2-0)을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라스팔마스: MF 야누자이(주전급/부상), 페히뇨(백업/부상), DF 싱크흐라번(백업/부상).

세비야: FW 로메로(주전급/불투명), MF 수소(주전/부상), 사울(주전/징계), 로콩가(주전급/부상), DF 아쿠냐(주전/불투명), 살라스(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바르셀로나 B팀 출신 피미엔타 감독 휘하에서 급진적인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세비야다. 스쿼드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부상 및 징계로 개막전에 결장할 예정이기도 하다. 단, 라스 팔마스 역시 전력교체의 폭이 크다는 점, 세비야 상대로 내리 7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라스 팔마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