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17~18일 세리에A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제노아 인터밀란

제노아는 지난 시즌 11위로 무난히 잔류한 뒤 질라르디노 감독에게 한 시즌 더 기회를 부여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에이스 FW 구드뮌드손(지난 시즌 14골)를 피오렌티나로, 주포 FW 레테기(지난 시즌 7골)를 아탈란타로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피나몬티(전 사수올로)를 긴급 수혈하여 대안을 마련해둔 상황. 단, 피나몬티는 당장 데뷔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FW 비티냐, 얄친 등에게 최전방 공격을 맡길 수밖에 없게 된 상태다. 다행히 백업진의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제외하면 기존 베스트 11 라인업에 유의미한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8승 6무 5패로 준수했지만, 인테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8패로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는 올 시즌에도 인자기 감독체제를 고스란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산체스, MF 콰드라도, 클라센, 센시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타레미(전 포르투), MF 질렌스키(전 나폴리)를 영입하여 전력을 강화해둔 상황. '중동의 레반도프스키'로 불려 온 타레미의 세리에A 적응여부가 시즌 초반의 중요한 관건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질렌스키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지만, 기존 주전 미드필더들인 MF 찰하놀루, 미키타리안 등이 건재한 만큼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24골로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던 에이스 FW 라우타로가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돌아왔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15승 3무 1패로 우승팀다운 강세가 돋보였으며, 제노아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2-0 승, 0-0 무, 1-1 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제노아: FW 피나몬티(주전급/불투명), 안케예(백업/부상), DF 마투로(백업/부상), 마르칸달리(백업/부상).

인테르: FW 아르나우토비치(백업/불투명), MF 질렌스키(주전급/부상), 뷰캐넌(백업/부상), DF 더 브라이(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인테르의 6:4 우세를 예상. 인자기 감독 휘하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의 골격을 고스란히 유지 중인 인테르다. 반면 제노아는 팀의 주포와 에이스를 모두 떠나보냈을 뿐 아니라, 인테르 상대로 오랜 천적관계(2무 8패)에 신음하고 있는 상태다. 원정 승이 무난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인테르 승(추천:★★★★☆).

- 핸디캡: 인테르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파르마 피오렌티나

파르마는 지난 시즌 세리에B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세리에A 무대로 되돌아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은 페키아 감독이 한 시즌 더 기회를 부여받은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대부분의 승격 주역들을 지켜내는 한편 MF 알름크비스트, 칸첼리에리, DF 발레리, GK 스즈키 등을 영입하여 전력을 강화해둔 상황. 잔류 정도는 충분히 노려볼 만한 전력인 것으로 관측된다. 단, 에이스 MF 베네디차크(지난 시즌 10골), 그 조력자 MF 에르나니에 이어 FW 보니(2부 5골)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주장 DF 델프라토 역시 징계로 개막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최전방 공격진에서 주포 FW 만(2부 11골)이 평소보다 외로운 싸움을 펼치게 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맨시티 출신 MF 베르나베(2부 8골) 역시 평소 이상의 역량을 보여줘야 할 듯.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11승 7무 1패로 준수했으며, 피오렌티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무 1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8위로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음에도 불구, 이탈리아노 감독과 결별한 뒤 팔라디노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지난 시즌 몬차를 잔류로 이끌었던 검증된 새 감독을 데려온 상황. 올 시즌에도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려볼 만한 전력인 것으로 관측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MF 보나벤투라(지난 시즌 8골), 카스트로빌리, 아르투르, 던컨, DF 밀렌코비치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구드뮌드손(지난 시즌 14골), 켄, MF 콜파니, 사비리, 리차드손, DF 발렌티니, 폰그라치치, GK 데 헤아(전 맨유) 등을 영입한 상태이며, 중원 쪽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벤투스와 이적협상 중인 에이스 FW 니코 곤살레스(지난 시즌 12골)는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그 대체자로 영입한 구드뮌드손 역시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점, 다음 주중에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 등은 커다란 악재로 다가온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4무 8패로 승률 5할에 못 미쳤으며, 파르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2-1 승, 3-3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파르마: FW 보니(주전/불투명), MF 베네디차크(핵심전력/부상), 에르나니(주전/부상), DF 델프라토(주전/징계).

피오렌티나: FW 니코(핵심전력/명단제외), 구드뮌드손(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중원 쪽에 큰 변화가 일어났을 뿐 아니라,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한 에이스 FW 니코가 개막전에 결장할 예정인 피오렌티나다. 다음 주중에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단, 승격팀 파르마 역시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다는 점에서 무승부 가능성을 보게 된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파르마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엠폴리 AC몬차

엠폴리는 지난 시즌 17위로 턱걸이 잔류에 성공한 뒤 니콜라 감독과 결별하고 다베르사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데스트로, 체리, DF 루페르토를 비롯한 일부 주력 멤버들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콜롬보, 에스포시토, MF 솔바켄, DF 비티 등을 영입하여 현상유지에 성공했다는 평가. 새롭게 부임한 다베르사 감독의 공격축구가 제 기능을 할 경우 잔류를 노려볼 만한 전력인 것으로 관측된다. 일단 코파 이탈리아 1R 대승(4-1)을 통해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MF 그라시, DF 에부에이, GK 페리산 3인방은 부상 및 징계로 개막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FW 콜롬보(지난 시즌 4골), 카푸토(3골), 지아지(1골) 등의 득점력 및 결정력 부족을 최대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5승 5무 9패로 부진했으며, 몬차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몬차는 지난 시즌 12위로 무난하게 잔류한 뒤 팔라디노 감독과 결별하고 네스타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현역 시절 AC밀란에서 카푸, 스탐, 말디니 등과 '철의 포백'을 구축했던 그 네스타가 맞다. 현역 시절에는 위대한 수비수였지만, 칸나바로 감독의 실패 사례를 떠올려봤을 때 유명세만으로 성공을 섣불리 장담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몬차의 시즌 초반 행보를 신중히 두고봐야 할 듯.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콜롬보(지난 시즌 4골), MF 콜파니, 고메스, 아우구스투, DF 도나티, GK 디 그레고리오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포슨, MF 센시(재영입), DF 키리아코풀로스, GK 피치냐코 등을 데려와 현상유지에 성공한 상태다. 단, 일부 신입생들은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을 통한 데뷔가 불가능하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6무 8패로 부진했으며, 엠폴리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0-0 무, 0-1 패, 0-3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엠폴리: MF 그라시(주전/징계), DF 에부에이(주전/부상), GK 페리산(백업/부상).

몬차: FW 주리치(백업/부상), 포슨(백업/부상), MF 치우리아(주전급/부상), GK 크라뇨(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검증된 새 주포를 영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일부 주력 멤버들이 부상 및 징계로 개막전에 결장할 예정인 엠폴리다. 단, 몬차 역시 새롭게 부임한 네스타 감독의 검증도가 떨어진다는 점, 원정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저득점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몬차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AC밀란 토리노

지난 시즌 준우승팀 AC밀란은 피올리 감독과 결별한 뒤 폰세카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비록 AS로마 시절에는 애매한 족적을 남겼지만, 프랑스 릴에서 명장급 지도력을 선보인 뒤 3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되돌아온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백전노장 FW 지루(지난 시즌 15골)를 LAFC로 떠나보낸 대신 FW 모라타(전 AT 마드리드)를 데려와 그 빈자리를 채운 상태다. 수비진에 DF 에메르송(전 토트넘), 파블로비치(전 잘츠부르크)를 영입하여 젊은 피를 수혈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모라타가 스페인 유로 2024 우승에 공헌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점, 스페인보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더 나은 활약을 선보여 왔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백업진의 장기 부상자들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경미한 부상에서 회복한 MF 풀리식(지난 시즌 12골)도 개막전 출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2승 4무 3패로 강세가 돋보였지만, 토리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의외의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토리노는 지난 시즌 9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 유리치 감독과 결별한 뒤 바놀리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다. 지난 시즌 베네치아를 승격으로 이끌었던 감독을 데려온 만큼 무난히 팀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MF 코네, DF 본조르노, 로드리게스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애덤스, DF 코코, 마시나를 영입하여 현상유지에 성공한 상태다. 임대 신분이었던 주포 FW 사파타(지난 시즌 12골)도 완전 영입한 만큼 잔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MF 지네티스, DF 스휘르스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MF 블라시치는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소식. 여름 신입생들은 모두 데뷔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5무 9패로 홈에 비해 부진했으며, 밀란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1-0 승(컵), 0-1 패, 1-4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AC밀란: DF 플로렌지(백업/부상), GK 스포르티엘로(백업/부상).

토리노: MF 지네티스(백업/부상), DF 스휘르스(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AC밀란의 6:4 우세를 예상. 비록 감독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골격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밀란이다. 프리시즌 경기력이 준수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토리노를 무난히 제압해낼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AC밀란 승(추천:★★★★☆).

- 핸디캡: 밀란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