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24~25일 EPL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1) 



브라이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11위 브라이턴&호브 알비온은 에버턴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상대 퇴장 변수가 있었다고는 하나,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세를 퍼부은 끝에 승점 3점까지 확보한 상황. 명장 데 제르비 감독을 마르세유로 떠나보낸 뒤 '제2의 나겔스만'으로 주목받고 있는 31세의 젊은 감독 휘르젤러를 새롭게 부임시켰음에도 불구, 변함없이 완성도 높은 공격축구를 선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즌 초반 행보를 좀 더 두고봐야겠으나, 올 시즌에도 자신들의 안방에서 막강 화력을 내뿜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관측된다.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했던 FW 퍼거슨(지난 시즌 6골), 에스투피냔, 램프티의 출전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반면 리즈에서 건너온 FW 루테르는 당장 데뷔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8승 6무 5패로 준수한 편이었으며, 맨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로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8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풀럼과의 홈 개막전에서 진땀승부를 펼친 끝에 1-0 신승을 거뒀다. 볼로냐에서 건너온 FW 지르크제이(지난 시즌 세리에A 11골)가 막판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텐하흐 감독을 구해낸 상황. 단,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답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즌 초반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텐하흐 감독은 또 한 번 고비를 맞이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풀럼전 교체출전 이후 결승골을 작렬시켰을 뿐 아니라, 뛰어난 발밑 기술과 연계능력을 선보였던 지르크제이는 선발 출격이 유력시된다. 또 한 명의 여름 신입생 DF 더 리흐트 역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신입생의 활약여부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관건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8승 3무 8패로 승률 5할이었으며, 브라이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4 패, 0-1 패, 2-0 승으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브라이턴: FW 퍼거슨(주전급/불투명), 엔시소(백업/불투명), MF 마치(주전/부상), DF 에스투피냔(주전급/불투명), 램프티(주전급/불투명), GK 페르브뤼헌(주전/불투명).

맨유: FW 호일룬(주전급/부상), DF 요로(주전/부상), 쇼(주전/부상), 말라시아(백업/부상), 린델뢰프(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브라이턴&호브 알비온의 6:4 우세를 예상. 개막전부터 나사 빠진 경기력을 선보여 또 다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맨유다. 반면 브라이턴은 '제2의 나겔스만' 휘르젤러 감독 휘하에서 예년과 다를 바 없는 완성도 높은 공격축구를 선보인 상황. 브라이턴이 요근래 '맨유 킬러'의 면모를 과시해 왔다는 점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브라이턴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크리스탈팰리스 웨스트햄

지난 시즌 10위 크리스털 팰리스는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1-2로 분패, 좋지 못한 2024-25 시즌 출발을 알렸다.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던 명장 글라스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만큼 홈에서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비록 MF 올리세(지난 시즌 10골)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내긴 했지만, 그 외 간판 선수들을 대부분 지켜낸 상태이기도 하다. MF 카마다(전 라치오), DF 리아드(전 베티스)를 비롯한 여름 신입생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 경우 중상위권을 노려볼 만한 전력인 것으로 관측된다. FW J.아유(지난 시즌 4골), DF 안데르센은 이적 협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MF 휴즈 역시 고열 증세로 인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즈와 안데르센의 빈자리는 두 여름 신입생이 무난히 대체해줄 예정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8승 4무 7패로 승률 5할 이상이었으며, 웨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9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애스턴 빌라와의 홈 개막전에서 다소 어수선한 조직력을 선보인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세비야를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던 로페테기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키는 한편 여름 폭풍영입을 감행하여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상황. 단, 감독도 바뀌고 선수구성도 바뀐 만큼 조직력을 재정비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모이스 전임 감독이 선 굵은 영국식 축구를 구사했던 반면 로페테기 감독은 전형적인 티키타카 전술을 구사하고 있기도 하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온 MF 알바레스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FW 퓔크루크(전 도르트문트)는 리즈의 에이스였던 FW 섬머빌(지난 시즌 2부 20골), 바르셀로나 출신 DF 토디보 등과 함께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신입생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이번 경기 내용 및 결과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2무 10패로 기복이 심한 편이었으며, C.팰리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2 승, 3-4 패, 2-5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두 팀의 맞대결도 런던 더비로 분류된다.

# 주요 결장자

C.팰리스: FW J.아유(주전급/명단제외), 프랑샤(백업/부상), MF 휴즈(주전급/불투명), DF 안데르센(주전/명단제외).

웨햄: MF 알바레스(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크리스털 팰리스의 6:4 우세를 예상. 여름 폭풍영입으로 화제를 모았던 웨스트햄이지만, 개막전을 통해 조직력 불안을 드러낸 상태다. 글라스너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인상적인 공격축구를 선보여 온 C.팰리스 쪽에 좀 더 승산이 있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C.팰리스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풀럼 레스터시티

지난 시즌 13위 풀럼은 맨유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0-1 분패를 당했다. 그래도 결과 대비 경기내용은 준수했다는 평가. 이번 홈 개막전 승리 시 단번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을 전망이다. 시우바 감독 휘하에서 기존 팀의 골격을 고스란히 유지 중인 상태지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중원 살림꾼 MF 팔리냐의 검증된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이적시장 막판 보강이 있기 전까지 MF 루키치, 스미스-로우(전 아스널) 등이 중책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력 멤버들 가운데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 개막전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주포 FW 무니즈(지난 시즌 9골)의 마수걸이 득점 가동여부를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9승 2무 8패로 승률 5할 이상이었으며, 레스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우승팀 레스터 시티는 토트넘과의 홈 개막전에서 후반 뒷심을 발휘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비교적 성공적인 EPL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는 평가. 다른 무엇보다 주포 FW 바디(지난 시즌 2부 18골)가 예정보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했음은 물론, 개막전부터 1득점 포함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바디는 이번 풀럼전도 선발로 출격한다는 소식. 반면 FW 다카(지난 시즌 2부 7골), DF 코디, GK 스톨라르치크 3인방은 여전히 부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퍼 감독이 마레스카 전임감독(현 첼시)에 비해 실리적인 성향이 강한 만큼 원정에선 한층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원정 성적은 14승 3무 6패로 우승팀답게 준수했으며, 풀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2-0 승, 3-5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풀럼: -

레스터: FW 다카(주전급/부상), DF 코디(주전급/부상), GK 스톨라르치크(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개막전에서 맨유와 토트넘 상대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두 팀의 맞대결이다. 레스터의 수비 조직력이 기대 이상이라는 점, 주포 FW 바디가 예정보다 일찍 부상에서 돌아와 팀 전체를 하드캐리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정팀의 승점 획득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레스터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