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24~25일 EPL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2) 



사우스햄튼 노팅엄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4위 사우스햄튼은 뉴캐슬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수적 우위를 안고 싸웠음에도 불구, 결정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0-1 분패를 당했다. 다소 실망스러운 EPL 복귀 신고식을 치르고 만 상황. 단, 홈에서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인 만큼 노팅엄 상대로 우위를 나타낼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리버풀 레전드 MF 랠라나의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 챔피언십 무대에서 중원을 하드캐리했던 MF 다운스가 계속해서 중책을 부여받게 될 전망이다. 주포 FW 암스트롱(지난 시즌 2부 24골)이 챔피언십 득점기계로 유명한 반면 1부 레벨에선 제 활약을 펼쳐본 기억이 없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15승 3무 5패로 강세가 돋보였지만, 노팅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17위 노팅엄 포레스트는 본머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1-1로 비겼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을 크게 말아먹었던 누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상황. 스쿼드 변화 폭도 크지 않은 만큼 올 시즌도 하위권에서 힘겨운 생존 경쟁을 이어나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개막전 도중 발목 골절을 당한 MF 다닐루는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 MF 엘랑가, DF 아이나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층이 비교적 두터운 팀이라고는 하나, 일정 수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 FW 우드(지난 시즌 14골)가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점에는 커다란 힘이 실린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4무 11패로 부진했지만, 소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2-3 패, 1-0 승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소튼: FW 스튜어트(백업/부상), MF 랠라나(주전/불투명), 술레마나(백업/불투명), DF 라리오스(백업/부상), GK 바주누(주전/부상).

노팅엄: FW 황의조(백업/명단제외), MF 엘랑가(주전/불투명), 다닐루(주전급/부상), DF 아이나(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사우스햄튼의 6:4 우세를 예상. 홈이 아닌 원정에선 크게 힘을 쓰지 못해 왔을 뿐 아니라, 주전 3인방 부상 이탈에 가볍지 않은 타격을 입은 노팅엄이다. 승격팀 소튼이 홈에서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질 경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튼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토트넘 에버턴

지난 시즌 5위 토트넘 홋스퍼는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악전고투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에는 FW 손흥민, MF 매디슨 등을 앞세워 활기 찬 공세를 퍼부었으나, 후반 들어 수세로 몰린 끝에 무승부를 허용한 상황. 그래도 홈에서는 좀 더 나아진 경기력이 기대된다. 일단 개막전 도중 부상을 당한 신입 FW 솔란키(지난 시즌 19골)는 MF 벤탄쿠르와 함께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반면 MF 비수마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솔란키의 빈자리는 FW 히샬리송(지난 시즌 11골)으로 대체하게 될 듯. 포스테코글루 감독 휘하에서 기존 팀의 골격을 유지 중인 만큼 조직력 면의 불안요소는 미미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3승 6패로 준수한 편이었으며, 에버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4무로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15위 에버턴은 브라이턴&호브 알비온과의 홈 개막전에서 10명으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0-3 완패를 당했다. 퇴장 이전까지의 경기내용도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다는 평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확실한 전력보강을 단행하지 못한 상태인 만큼 올 시즌에도 중하위권에서 힘겨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개막전 도중 부상을 당한 수비리더 DF 타코우스키는 이번 경기 출전이 쉽지 않아졌다는 소식. 주장 DF 콜먼이 부상 중인 상태에서 DF 애슐리 영마저 징계로 이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백업 위주의 포백라인을 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풀백 3명과 주전 센터백 2명이 이탈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나폴리에서 건너온 MF 린드스트룀은 이번 주말 데뷔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5무 9패로 부진했으며, 토트넘 원정에선 내리 3연패(0-5, 0-2, 1-2)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토트넘: FW 솔란키(주전/부상), MF 벤탄쿠르(주전급/부상).

에버턴: FW 체르미티(백업/부상), MF 가너(주전/부상), DF 타코우스키(핵심전력/불투명), 브랜스웨이트(주전/부상), 페터슨(주전급/부상), 콜먼(주전급/부상), 영(주전급/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토트넘 홋스퍼의 6:4 우세를 예상. 개막전 내용이 최악이었을 뿐 아니라,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 및 징계로 줄줄이 이탈한 에버턴이다. 홈 승이 무난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토트넘 승(추천:★★★★☆).

- 핸디캡: 토트넘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3.5 기준 언더 혹은 패스.

애스턴빌라 아스날

지난 시즌 4위 애스턴 빌라는 웨스트햄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2-1로 승전보를 울렸다. 공수 양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 비야레알을 유로파 정상 및 챔스 4강으로 이끌었던 명장 에메리 감독 휘하에서 아스널에 크게 밀리지 않는 스쿼드, 조직적 완성도를 앞세우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홈에서 더욱 강한 빌라인 만큼 아스널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낼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MF 카마라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웨햄전 내용 및 결과가 모두 좋았던 만큼 선발 라인업에 굳이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2승 4무 3패로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아스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널은 홈 개막전에서 울버햄튼을 2-0으로 완파하고 순조로운 2024-25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올 시즌에도 아르테타 감독 휘하에서 기존 팀의 골격을 고스란히 유지 중인 상황. '이탈리안 세르히오 라모스'로 급부상 중인 DF 칼라피오리(전 볼로냐)에 이어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주역 MF 메리노(전 소시에다드)까지 영입한 만큼 올 시즌에도 맨시티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손꼽히고 있는 상태다. 메리노는 다음 주에 합류한다는 소식. 수비진의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 역시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유의미한 변동 사항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13승 3무 3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빌라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1-0 승, 4-2 승, 0-1 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A.빌라: MF 카마라(주전/부상), DF 밍스(주전급/부상).

아스널: DF 토미야스(백업/부상), 티어니(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개막전에서 기대 이상의 팀 완성도 및 경기력을 선보였던 애스턴 빌라다. 올 시즌 챔스 출전을 앞두고 준비가 매우 잘 되어 있는 듯 보인다. 지난 시즌 홈에서 맨시티(1-0), 아스널(1-0), 첼시(2-2), 리버풀(3-3) 상대로 패하지 않았던 빌라임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승점 획득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A.빌라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