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25일 프리메라리가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오사수나 마요르카

지난 시즌 11위 오사수나는 승격팀 레가네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진땀승부를 펼친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경기 막판 상대 자책골이 아니었다면 자칫 패할 수도 있었다는 평가. 개막전 내용이 상당히 답답했을 뿐 아니라, 새롭게 부임한 모레노 감독이 알 샤밥, 알메리아에서 연거푸 실패를 경험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자신이 가장 좋은 시기를 보냈던 친정팀 마요르카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 주포 FW 부디미르(지난 시즌 17골) 역시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될 전망이다. 개막전 도중 부상을 당한 DF 페냐는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동 포지션 경쟁자 DF 아레소가 무난히 우측 수비를 책임져줄 예정이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개막전 내용이 상당히 답답했다는 점, 뮌헨에서 건너온 MF 사라고사 역시 데뷔전에서 무거운 몸놀림을 선보였다는 점 등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6승 5무 8패로 승률 5할에 못 미쳤으며, 마요르카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후반전에는 레알을 도리어 수세로 몰아넣는 등 경기내용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는 평가. 새롭게 부임한 아라사테 감독 휘하에서 예년보다 공격진의 역동성, 압박의 완성도가 올라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레알 상대로 특유의 헤더골을 작렬시킨 주포 FW 무리키(지난 시즌 7골) 역시 폼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오사수나 원정에서도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봐야 할 듯. 2018-19 시즌부터 2023-24 시즌까지 오사수나를 이끌었던 아라사테 감독이 친정팀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을 공산이 크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보훔으로부터 영입한 FW 아사노는 데뷔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2연속 선발 출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8무 9패로 부진했으며, 오사수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0-1 패, 1-1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오사수나: MF 바르하(백업/부상), DF 페냐(주전급/부상).

마요르카: FW 라브레스(백업/부상), DF 모레이(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마요르카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개막전에서 승격팀 레가네스 상대로 크게 고전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오사수나다. 마요르카의 원정경기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개막전(1-1) 퍼포먼스 및 아라사테 감독의 친정팀 오사수나를 향한 부메랑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정팀 쪽에 좀 더 승산이 있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마요르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바르셀로나 빌바오

지난 시즌 준우승팀 FC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단, 경기내용은 다소 불안정했다는 평가. 차비 감독이 물러나고 뮌헨 출신 플릭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을 뿐 아니라,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부상 및 유로 2024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일단 라이프치히에서 건너온 유로 영웅 MF 올모는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한다는 소식. 스페인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MF 페르민 역시 벤치 대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MF 더 용, 가비가 부상 중인 상태에서 MF 귄도안마저 맨시티로 돌아갔다는 점, 그로 인해 MF 베르날-카사도 중원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는 점은 불안한 구석이 아닐 수 없다. 반면 유로 2024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MF 야말의 상승세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5승 1무 3패로 변치 않는 강세가 돋보였으며, 빌바오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5위 및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던 아틀레틱 빌바오는 헤타페와의 홈 개막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올 시즌에도 발베르데 감독 휘하에서 기존 스쿼드의 골격을 고스란히 유지 중인 상황. 다른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 온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주역 FW 니코 윌리엄스를 잔류시켰다는 점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개막전 교체투입 후 유로 당시의 활약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모습을 보였던 니코는 이번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는 소식. 여전히 불안한 바르사 수비진에 큰 위협을 가져다주게 될 전망이다. 반면 새로 영입한 MF 잘로, 스페인 대표팀 주전 GK 시몬은 여전히 부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5무 7패로 승률 5할이었으며, 바르사 원정에선 내리 5연패를 당하는 등 오랜 징크스에 신음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바르사: FW 안수 파티(백업/부상), MF 더 용(핵심전력/부상), 가비(주전/부상), 귄도안(주전급/이적), DF 아라우호(핵심전력/부상).

빌바오: MF 잘로(주전급/부상), 데 갈라레타(주전급/부상), DF 파레데스(주전급/부상), GK 시몬(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전 미드필더들의 줄부상 및 이적으로 인해 정상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다. 반면 빌바오는 유로 2024 우승 히어로 FW 니코 윌리엄스 포함, 지난 시즌의 베스트 11 라인업을 고스란히 가동할 예정이다. 무승부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빌바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헤타페 라요

지난 시즌 12위 헤타페는 빌바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올 시즌에도 '두목' 보르달라스 감독 휘하에서 상대 팀을 거칠게 괴롭히는 깡패축구를 구사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 기본적으로 에너지 레벨이 높고, 90분 내내 많이 뛰는 압박축구 스타일인 만큼 시즌 초반에 기세를 타면 가파른 상승세를 타게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단, 주포 FW 마요랄(지난 시즌 15골)은 이번 주말에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그 단짝 파트너 FW 그린우드(전 맨유), 백전노장 FW 마타 등을 떠나보낸 상태인 만큼 헤타페 공격진의 결정력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 될 전망이다. 반면 사우디 이적이 임박한 수비리더 DF 제네는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8승 5무 6패로 순위 대비 강세가 돋보였지만, 라요와의 최근 더비매치에선 4무 2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17위로 턱걸이 잔류에 성공했던 라요 바예카노는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경기내용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 이번 주말에 헤타페를 잡고 2연승을 신고할 경우 초반부터 제대로 상승기류에 올라타게 될 전망이다. 다른 무엇보다 파리 올림픽 결승 연장전에서 멀티골을 작렬시켜 스페인에게 금메달을 안겨줬던 FW 카메요가 개막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거침없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카메요는 AT 마드리드 유스 시절 '제2의 토레스'로 주목받았던 공격수이기도 하다. 이번 경기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는 소식.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했던 중원 사령관 MF 알바로(지난 시즌 6골) 역시 복귀를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6무 9패로 부진했지만, 헤타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1-1 무, 2-0 승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두 팀의 맞대결은 '작은 마드리드 더비'로 분류된다.

# 주요 결장자

헤타페: FW 마요랄(핵심전력/부상), MF 아람바리(주전/부상).

라요: MF 멘데스(백업/부상), DF 라티우(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원정 개막전에서 강팀들 상대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두 팀의 맞대결이다. 헤타페가 주포 FW 마요랄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오는 라요 상대로 고전할 우려감이 엿보인다는 점, 요근래 라요 상대로 취약한 면모(4무 2패)를 나타내 왔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 이상은 어렵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라요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에스파뇰 레알소시에다드

승격팀 에스파뇰은 바야돌리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0-1 패배를 당했다. GK 가르시아의 연이은 선방이 아니었다면 0-2나 0-3으로 패했어도 할 말이 없는 경기내용이었다는 평가. 1부 레벨에서 전혀 검증된 바가 없는 마놀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사 출신 주포 FW 브레스웨이트(2부 22골)를 떠나보낸 만큼 험난한 초반 행보를 이어갈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이적시장 막판에 추가 보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토트넘으로부터 임대 영입한 20세 유망주 FW 벨리스가 주포 역할을 수행하게 될 듯. 에스파뇰이 라 리가 전통의 홈 강자라고는 하나, 다른 팀들에 비해 공격진이 지나치게 부실해 보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기존 부상자 MF 에스포시토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12승 8무 1패로 강세가 돋보였지만, 소시에다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6위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개막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유로 2024 및 파리 올림픽을 뛰고 돌아온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거나 체력 부담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 소시에다드 선수들이 스페인의 2연속 우승에 상당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유로 2024 독일전 극장골의 주인공 MF 메리노는 결국 EPL 아스널로 이적한 상태지만, 리버풀로 거의 떠날 뻔했던 MF 수비멘디를 잔류시켰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올림픽 금메달 주역들인 MF 고메스, 투리엔테스, DF 파체코 등을 앞세워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협상 중인 FW 페르난데스가 이번 원정에 불참한 반면 DF 무뇨스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8승 6무 5패로 준수했으며, 에스파뇰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1 승, 0-1 패, 3-2 승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에스파뇰: MF 에스포시토(주전급/부상).

소시에다드: FW 페르난데스(백업/명단제외), MF 바레네체아(주전/부상), 자카리얀(주전급/부상), DF 수벨디아(주전/부상), 오드리오솔라(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6:4 우세를 예상. 주포 FW 브레스웨이트를 비롯한 일부 승격 주역들을 떠나보냈음에도 불구, 덜 검증된 유망주들 위주로 전력보강을 감행한 에스파뇰이다. 소시에다드 역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고는 하나, FW 오야르사발-MF 쿠보를 앞세운 공격진의 결정력 우위를 감안했을 때 원정임에도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소시에다드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