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11일 월드컵예선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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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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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이란


아랍에미레이트(UAE)는 카타르 원정에서 강력한 후반 뒷심을 발휘한 끝에 3-1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아시안컵 우승팀을 원정에서 침몰시킨 만큼 그야말로 최상의 월드컵 3차예선 스타트를 끊어둔 상황. 한국 대표팀을 2022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던 벤투 감독 휘하에서 티키타카에 바탕을 둔 공격축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동시에 오랜 기간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FW 마브쿠트(A매치 114경기 85골), 백전노장 DF 압바스(A매치 106경기 6골)와 같은 베테랑들이 국가대표 일선에서 물러난 대신 20살 초반의 젊은 신예들이 중용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들의 의욕 및 패기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두 브라질리언 귀화 FW 카이우-MF 리마가 나란히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단, 이란 상대로는 6연패 포함 12경기 연속 무승(2무 10패)을 기록하는 등 오랜 천적관계에 신음하고 있다.


이란은 키르기스스탄과의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쾌조의 월드컵 3차예선 출발을 알렸다. 카타르, UAE, 우즈벡, 키르기스스탄, 북한과 함께 비교적 험난한 A조에 편성되어 있는 상황. 그만큼 이번 UAE 원정에서도 실수 없이 승점 획득에 성공해야 하는 입장이다. 대회 초반 UAE-우즈벡과의 원정 2연전을 슬기롭게 잘 넘어갈 경우 순항 흐름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 DF 모하라미, 레자에이안, 하지사피, 푸랄리간지, 호세이니 등이 모두 부상으로 9월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에는 반드시 주의가 요망된다. 정예 포백이 아니라는 점에서 UAE 상대로 무실점 경기가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반면 주포 FW 타레미(인테르)와 그 단짝 파트너 FW 아즈문(전 AS로마)이 정상 가동된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3승 1무 1패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 UAE 원정은 2021년 1-0 승리 후 이번 경기가 3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UAE: FW 마브쿠트(주전/명단제외), MF 라시드(주전급/명단제외), 라마단(백업/명단제외), DF 알 하셰미(주전급/명단제외), 압바스(주전급/명단제외).

이란: FW 안사리파르드(백업/명단제외), MF 모헤비(백업/명단제외), 카리미(백업/명단제외), DF 모하라미(주전/부상), 레자에이안(주전/부상), 하지사피(주전급/부상), 푸랄리간지(주전급/부상), 호세이니(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전 한국 대표팀 감독 벤투 휘하에서 젊은 피 위주로 발빠른 세대교체에 성공한 UAE다.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를 원정에서 침몰(3-1)시킨 기세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이란이 가볍지 않은 수비진 누수를 떠안고 원정길에 올랐음을 감안하면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UAE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바레인 일본


바레인은 호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역대급 침대축구를 선보인 끝에 1-0으로 승전보를 울렸다. 전반전에는 멀쩡하게 정상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다가 후반 들어 갑자기 악마의 팀으로 돌변하여 극악의 침대축구로 호주 영건들의 멘탈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상황. 호주의 젊은 공격수 FW 옌기가 바레인의 침대축구+심리전에 걸려들어 퇴장을 당한 것이 결정적 승리 요인이었다. 일본, 호주, 사우디, 인도네시아, 중국과 함께 죽음의 C조에 편성된 만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독기를 품고 침대축구 전략을 준비한 듯 보인다. 특히 MF 마르훈(등번호 8번)은 미세한 접촉만 일어나도 울부짖으며 그라운드 위를 나뒹구는 요주의 인물이며, DF 바케르(등번호 16번)의 경우 기절한 척을 넘어 죽은 척까지 시전하며 호주 공격수를 퇴장시키는 기염을 토해낸 상태다. 단, 부동심이 강한 일본 선수들이 이러한 신경전에 말려들지 여부에는 의문부호가 달려 있다고 봐야 할 듯. 일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과의 홈경기에서 제대로 축구레슨을 펼친 끝에 7-0 대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최상의 월드컵 3차예선 스타트를 끊어둔 상황. 지난 20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게 무릎을 꿇은 뒤 월드컵 예선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남달라 보이는 상태다. FW 우에다(페예노르트), MF 쿠보(소시에다드), 미토마(브라이턴), 미나미노(모나코)로 이어지는 정예 공격진이 가동되고 있음은 물론, 이들 모두가 고른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반면 DF 토미야스, 이토가 빠진 수비진은 정예 라인업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에도 DF 이타쿠라가 최후방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전망이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호주의 멘탈을 무너뜨린 바레인의 침대축구에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훨씬 더 중요한 관건이다. 월드컵 예선 중동 원정에선 이라크(1-1), 사우디(0-1, 0-1), 오만(1-0), 시리아(5-0) 상대로 최근 5차례 맞붙어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바레인 원정에선 2009년 0-1 충격패 이후 15년 만에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바레인: FW 알 로마이히(백업/명단제외), MF 알 하르단(백업/명단제외), DF 이사(백업/명단제외).

일본: FW 후루하시(백업/명단제외), DF 토미야스(주전/부상), 이토(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일본의 6:4 우세를 예상. 부상당한 척, 기절한 척, 죽은 척까지 시전하며 극악의 침대축구로 호주를 무너뜨린 바레인이다. 단, 부동심의 일본 상대로는 이러한 침대축구가 먹혀들지 않을 공산이 크다는 점, 일본 공격진의 최근 폼이 고르게 좋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일본 승(추천:★★★★☆).

- 핸디캡: 일본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





쿠웨이트 이라크


쿠웨이트는 요르단 원정에서 강력한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2023 아시안컵 준우승팀 상대로 작은 이변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상황. 한국, 요르단, 이라크, 오만, 팔레스타인과 함께 비교적 수월한 B조에 편성된 만큼 월드컵 본선 직행까지는 어려워도 4차예선 진출 정도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참고로 이번 2026 월드컵 예선부터는 3차예선 각 조 1, 2위 팀에게 본선 직행티켓이 주어지며, 3, 4위 팀은 4차예선으로 향하게 된다.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홈경기 승리 사냥에 나서게 될 듯. 이라크와는 1990년대 걸프전쟁 이후 앙숙관계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평소보다 공세적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W 알 칼디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월드컵 예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며, 이라크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다.


이라크는 홈에서 오만을 1-0으로 잡고 순조로운 월드컵 3차예선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3월부터 파죽의 A매치 5연승 행진을 지속 중인 상황. 단, 5승 중 4승을 동남아 팀들 상대로 거뒀음을 감안하면 더 많은 것을 증명해내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던 이라크이기도 하다. MF 레산, DF 푸트로스는 부상으로 9월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이며, DF 아드난을 비롯한 일부 베테랑들도 카사스 감독의 세대교체 정책으로 인해 국가대표와 멀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 대신 아시안컵 6골을 몰아쳤던 FW 후세인(알 코르)이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장기부상 이후 폼이 꺾인 주포 FW 알리(알 쇼르타)의 부활여부에 따라 월드컵 3차예선 행보가 판가름나게 될 전망이다. 쿠웨이트 원정에선 5무 1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쿠웨이트: FW 알 칼디(주전급/부상), 알 파네니(백업/명단제외), DF 알 에네지(주전급/명단제외).

이라크: FW 압둘라(백업/명단제외), MF 레산(주전급/부상), 야신(백업/명단제외), DF 푸트로스(주전급/부상), 아드난(주전급/명단제외), 나드힘(백업/명단제외).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1990년대 걸프전쟁 이후 여전히 앙숙관계를 유지 중인 쿠웨이트와 이라크다. 그로 인해 이라크가 쿠웨이트 원정만 떠나면 고전한다는 점을 무시해선 안될 듯. 1989년 승리 후 35년 동안 6경기 연속 무승행진(5무 1패)을 지속 중인 만큼 이번에도 무승부 이상은 어렵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쿠웨이트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2024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팀 콜롬비아는 페루 원정에서 평소보다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그 반대급부로 에이스 MF 하메스를 비롯한 일부 주전 멤버들을 벤치로 내려 이번 아르헨티나전 총력전을 예고해둔 상황. 아르헨 상대로는 지난 7월 코파 결승전 당시 연장혈투 끝에 패했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 만큼 남다른 설욕의지를 불태우게 될 전망이다. 단,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수비리더 DF 미나(칼리아리)가 징계로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토트넘 출신 DF 산체스 역시 부상 중인 만큼 DF 루쿠미의 중앙수비 파트너로 4옵션 센터백 DF 쿠에스타(헹크)를 선발로 앞세울 수밖에 없게 된 상태다. 평소처럼 홈에서 마음놓고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디아스-시니스테라-하메스 공격 3인방의 최근 폼이 고르게 좋다는 점에는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월드컵 예선 홈경기에선 가장 최근의 브라질전 승리(2-1) 포함, 5전 3승 1무 1패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 아르헨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3승 1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다.


2022 월드컵 &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홈에서 칠레를 3-0으로 완파하고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에이스 FW 메시 부상 및 MF 디 마리아 은퇴 여파에도 불구,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칠레전 완승을 이끌어낸 상황. 2위 콜롬비아보다 승점 4점 차로 앞선 상태에서 원정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무리한 승부수를 던지기보다는 지지 않는 경기운영에 초점을 맞출 것이 유력시된다. 요근래 스칼로니 감독의 실리적인 성향이 더욱 강해진 상태이기도 하다. 메시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FW 라우타로-알바레스 투톱을 가동했던 지난 칠레전과 달리 원톱 가동과 함께 미드필진을 두텁게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 대표팀에 복귀한 FW 디발라(AS로마)가 부활포를 쏘아올렸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월드컵 예선 원정에선 9승 4무로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중. 콜롬비아 원정 기준으로도 최근 3경기 2-1 승, 1-0 승, 2-2 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콜롬비아: MF 우리베(백업/명단제외), DF 미나(주전/징계), 산체스(주전급/부상), 마차도(백업/부상), GK 오스피나(백업/부상).

아르헨티나: FW 메시(핵심전력/부상), MF 디 마리아(주전/은퇴), DF 탈리아피코(백업/부상), 포이스(백업/부상), 콰르타(백업/명단제외).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이미 2달 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음을 증명해낸 콜롬비아다. 페루 원정에서 비긴 대신 에이스 MF 하메스를 비롯한 일부 주전들을 벤치로 내려 아르헨티나전 총력전을 예고해둔 상태이기도 하다. 남미예선 선두 아르헨 역시 원정에서 비겨도 손해볼 것이 없는 경기인 만큼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무승부(추천:★★★☆☆).

- 핸디캡: 아르헨티나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에콰도르 페루


에콰도르는 브라질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월드컵 남미예선 5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6위, 7위 파라과이보다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2026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기 위해 최소 6위 안에 들어야 하는 만큼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이번 홈경기 승리 사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해발고도 2850m의 고지대로 페루를 초대할 예정인 만큼 지난 브라질전보다 훨씬 활기 찬 모습을 보여줄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민다가 추가 이탈한 반면 DF 프레시아도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전성기 시절 EPL에서 활약했던 주포 FW 발렌시아(A매치 90경기 41골)가 최근 10차례 A매치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한 구석이 아닐 수 없다. 월드컵 예선 홈경기에선 5승 4무로 9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중. 페루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도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세다.


페루는 콜롬비아와의 홈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꼴찌까지 추락한 상태라고는 하나, 콜롬비아전 내용 및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 이번 에콰도르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칠 가능성도 그리 낮지만은 않아 보인다. 페루가 볼리비아를 제외한 다른 남미팀들보다 고지대 적응성이 강하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그 결과 에콰도르 고지대 원정에서 2연승(2-1, 2-1)을 신고한 바 있으며, 페루는 에콰도르 원정에서 가장 최근에 승전보를 울린 팀이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한국계 혼혈 DF 최구름은 포사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월드컵 예선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1무 3패로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지만, 에콰도르 원정 기준으론 최근 3경기 0-2 패, 2-1 승, 2-1 승으로 강세가 돋보인다.


# 주요 결장자

에콰도르: MF 민다(주전급/부상), 플라타(백업/명단제외), DF 라미레스(백업/부상), 아르볼레다(백업/명단제외).

페루: FW 게레로(백업/명단제외), MF 요툰(주전급/징계), 쿠에바(백업/명단제외), DF 최구름(백업/명단제외).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에콰도르 고지대 원정에서 2연승을 신고하는 등 강한 면모를 나타내 온 페루다. 지난 콜롬비아전(1-1) 경기력이 요근래 최상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에콰도르 공격진의 최근 폼이 좋지 못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핸디캡1: 페루 핸디(+1) 승 혹은 패스.

- 핸디캡2: 페루 핸디(+2)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칠레 볼리비아


칠레는 아르헨티나 원정에서 0-3으로 무너지며 월드컵 남미예선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었다. 현재 순위 9위, 6위 에콰도르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최소 6위 안에 들어야 하는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반등에 성공해야 하는 입장이다. 남미 최약체 볼리비아를 홈에서 잡아내지 못할 경우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전성기 시절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에이스 FW 산체스(A매치 51골)에 이어 FW 바르티치오토, MF 발데스, 누녜스 등이 부상 및 징계로 추가 이탈했다는 점도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반면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퇴장으로 아르헨티나전에 결장했던 DF 수아소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산체스가 빠진 최전방 공격진은 또 한 명의 백전노장 FW 바르가스(A매치 42골)와 함께 FW 브레레톤(사우스햄튼/A매치 7골)이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예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1승 2무 2패로 5할 미만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볼리비아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3승 2무로 일방적인 우세다.


볼리비아는 해발고도 4000m 고지대에서 베네수엘라를 질식시키며 4-0 대승을 거뒀다. 현재 남미예선 8위, 9위 칠레보다 승점 1점 차로 앞선 상태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치게 된 상황. 홈 고지대에서와 달리 원정만 떠나면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해 온 볼리비아임을 감안하면 노골적인 밀집수비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볼리비아 역시 DF 킨테로스를 비롯한 일부 주력 멤버들의 부상 공백에 이어 MF 바카, 케야르가 징계로 칠레전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이기도 하다. 주전과 백업의 기량 차가 크다는 점을 떠올리면 상당 수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FW 모레노(A매치 108경기 31골) 은퇴 후 확실한 주포급 공격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월드컵 예선 원정에선 9연패 포함, 7무 49패로 2000년대 들어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 칠레 원정에서도 1994년 2-1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1994년은 볼리비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여 한국과 0-0으로 비기기도 했던 최전성기 시절이었다.


# 주요 결장자

칠레: FW 산체스(핵심전력/부상), 바르티치오토(백업/부상), MF 발데스(주전급/부상), 누녜스(주전급/징계), 비달(주전급/명단제외), 아란기스(백업/명단제외), DF 메델(주전급/명단제외), 델가도(백업/부상).

볼리비아: FW 모레노(주전/은퇴), MF 바카(주전/징계), 유스티니아노(주전급/부상), 케야르(주전급/징계), 사우세도(백업/부상), DF 킨테로스(주전급/부상), 두란(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칠레의 7:3 우세를 예상. 전성기 시절보다 전력이 크게 약화됐음은 물론, 에이스 FW 산체스마저 부상으로 결장 예정인 칠레다. 그럼에도 원정 동네북 볼리비아 상대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봐야 할 듯. 홈 승이 무난해 보인다.


# 베팅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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