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부산

안산 그리너스의 분위기가 썩 나쁘지 않다. 충북청주FC와 치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충북청주를 상대로 창단 후 처음으로 승리를 따냈고 홈 4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FC안양과 맞대결에서 1-2로 패한 이후 반등하며 시즌 성적을 8승 7무 15패(승점 31)로 끌어올렸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박준배의 활약과 더불어 김정호, 김영남, 고태규으로 이어지는 스리백의 무게감도 살아났다. 측면을 지배하는 김우빈이 지난 경기를 통해 K리그2 데뷔골을 터뜨린 점도 고무적이다.

부산 아이파크도 K리그2 3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13승 7무 10패(승점 46점)를 기록하며 4위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안산을 맞아 유독 강했다. 13승 7무 5패. 조위제의 장기 부상으로 수비 공백이 생겼지만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질주할 정도로 기세가 좋다. 음라파의 득점력도 하늘을 찌른다. 김륜성의 역할 역시 준수하다. 여기에 원정 성적은 너무나 훌륭하다. 10승 2무 3패, 23득점 11실점으로 도리어 홈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는 부산 아이파크만 만나면 약했다. 홈팀의 1-3 패배 가능성이 높다.

안산 그리너스 패

핸디 패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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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남

충북청주가 성남FC와 만난다. 7승 14무 8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승점은 35점을 새겼다. 김영환이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시즌 내내 승점 쌓기가 쉽지 않다. 광주 출신 미드필더인 최준혁을 데려왔고 김명순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지만 흔들리는 수비가 문제다. 윤민호의 역할은 나쁘지 않지만 파울리뉴의 부담이 적지 않다. 그리고 직전경기 상대인 안산 그리너스를 맞아선 3골이나 내주면서 2-3으로 패했다.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성남FC는 5승 8무 16패에 그쳐 있다. 승점은 고작 23점. 부천FC를 맞아 0-3으로 패했는데 전경준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후에도 효과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최필수에게 골문을 맡겼고 양태양, 정승용, 강의빈, 박광일로 수비진을 꾸렸지만 수비가 너무 좋지 않다. 최전방을 오재혁, 이정협으로 쓰고 있다고 해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그리고 수비수인 김주원은 레드카드 징계로 뛰지 못한다. 정원진, 구본철, 이준상, 코레아, 심재원이 허리를 지키지만 연계 플레이가 너무 떨어진다.

충북청주가 유리한 경기. 2-1 승리와 오버를 예상한다.

충북청주 승

핸디 무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