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볼티모어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12승 8패 3.94)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버는 인터리그에 약하다는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그나마 이번 경기는 리그전이고 낮 경기 강점이 워낙 확실한 투수인지라 반등의 가능성은 높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에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라이언 제퍼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무기력이라는 단어의 쓰임새를 증명하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6인이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저 무너질뿐이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알베르트 수아레즈(8승 7패 3.74)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3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시즌 후반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지만 최근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이 터지는터라 반등 가능성은 높게 볼수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그야말로 출정식을 요란하게 하는 중. 톱타자로 나오자마자 3안타를 터트린 잭슨 할러데이는 아무래도 톱타자 체질인것 같다. 데이비슨 이후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그저 무너져 간다. 지금의 미네소타에게 이보다 더 어울리는 표현은 없을 것이다. 수아레즈가 원정에서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지금의 미네소타는 충분히 막아낼수 있는 편. 오버의 투구는 현재 미네소타에서 가장 기대를 걸수 있겠지만 그에겐 뒤를 기대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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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5: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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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화이트삭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불펜 데이를 행할 예정이다. 원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등판 타이밍이지만 가을 야구를 고려한다면 아껴야 하기 때문. 아마도 마에다 켄타가 메인 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션 버크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샴페인의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선 조금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듯. 오프너로 1실점을 허용한 브리스키의 투구는 살짝 아쉽다.

투수진의 호투로 승리를 가져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조나단 캐넌(4승 10패 4.37)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캐넌은 시즌 막판 나름 힘을 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8월 26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 그리고 디트로이트가 와일드 카드 쟁탈전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리스키와 타이 매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본체임을 보여주었다. 쐐기 2점 홈런을 때려낸 앤드류 베닌텐디는 그야말로 구세주.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이런 날도 있는 법이다.

와일드 카드를 따내긴 했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디트로이트의 순위가 결정이 된다. 즉, 이번 경기만큼은 집중력이 남다를듯. 게다가 캐넌의 투구는 원정에서 기대가 어렵고 디트로이트 상대로 고전하기도 했다는게 변수다. 디트로이트는 불펜 운용에 일가견이 있고 항상 목표가 있는 팀은 무섭다. 전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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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5:2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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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메츠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12승 5패 4.17)가 시즌 최종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1.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레이는 최근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중. 댜만 선발 등판시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와 개럿을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시즌 최종 시리즈에서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상위 타선의 조화가 대단히 좋은 편. 마이어스 이후 4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가을 야구 대비 점검은 잘 되어가고 있다.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9승 3패 3.08)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1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피터슨은 지독한 아홉수에 걸려 있는 상태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등판 간격이 많이 미뤄진 상황인데 최근 원정 투구가 안정적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최악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중. 허리케인 이후 분명히 타격감은 가라앉아버렸다. 결정적 4실점을 허용한 리드 개럿의 부진은 너무나 뼈아플 것이다.

밀워키 입장에서 메츠는 여차하면 가을 야구에서 만날수 있는 상대다. 그렇기 때문에 기를 꺾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이어지는 중. 머나야와 퀸타나가 흔들린 마당에 피터슨이 버텨내긴 매우 힘들고 무엇보다 메츠 타선의 부진이 크다. 힘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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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4:2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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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신시내티

핸드릭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불펜 데이를 가질 예정이다. 오프너로는 케일럽 킬란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 이마나가 쇼타에게 무리는 시키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우더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신시내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시즌 막판의 부진이 아쉬운 편. 그래도 스즈키 세이야가 리그 A급 타자로 올라섰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것 같다. 1.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원래 이런 모습이 나왔어야 했다.

타선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9승 5패 2.83)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복귀전이었던 23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그린은 투구 내용만큼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4~5이닝 정도는 좋은 투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핸드릭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시즌 막판의 집중력 부재가 문제다. 게다가 지금 이 팀은 풀 주전 라인업을 돌리고 있는 중.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겨우내 정비 잘 해야 할것 같다.

​핸드릭스가 컵스에서 보여준 마지막 투구는 훌륭했다. 그리고 신시내티의 가라앉은 타선은 쉽게 살아나지 않을듯. 그린의 투구는 기대를 걸어도 좋지만 신시내티의 불펜은 막판에 흔들리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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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4:2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시카고 컵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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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캔자스시티

트래비스 다노의 끝내기 홈런으로 가을 야구 9부 능선에 등정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8승 9패 4.08)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모튼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까지 이어가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최근 홈에선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캔자스시티의 투수진 상대로 다노의 끝내기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든 상태다. 이번 경기도 홈런 의존도가 높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쓸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알렉 마쉬(8승 9패 4.65)가 시즌 최종전 선발로 나선다. 19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쉬는 선발로의 한계가 명확한 투수다. 이번 등판도 갑작스럽게 이루어진게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날도 로페즈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3안타가 말해주듯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너무나 좋지 않은 편이다. 경기 운용을 고려한다면 이미 마음은 와일드 카드 3위로 가 있는듯. 6.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나름 잘 버텼다.

전날 경기의 흐름, 그리고 선수 운용을 고려한다면 캔자스시티는 딱히 승리에 관한 고집이 없어 보인다. 이번 경기도 느긋하게 경기를 이끌어갈듯. 반면 애틀랜타는 무조건 승리를 노리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캔자스시티는 레이간스를 아꼈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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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5:2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