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TV 프리뷰】10일 월드컵예선 전체경기분석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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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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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쿠웨이트


오만은 9월에 펼쳐진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에서 이라크(0-1), 한국(1-3) 상대로 다소 무기력한 2패를 당했다. 새롭게 부임한 자베르 감독 휘하에서 최악의 3차예선 스타트를 끊고 만 상황. 4차예선 진출을 위해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하는 만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를 실수 없이 잡아내야 하는 입장이다. 쿠웨이트를 1승 사냥감으로 간주하고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제는 오만이 실하비 감독 시절부터 강팀 상대로 역습할 때 날카로운 반면 비슷한 전력의 팀이나 한 수 아래의 약팀 상대로 답답함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역습에 특화된 공격진으로 쿠웨이트의 밀집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강한 의문이 남는다. 주포 FW 알 가사니(A매치 12골)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FW 알 하즈리는 10월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반면 MF 알 알라위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쿠웨이트 상대로는 내리 6연승을 기록하는 등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강세가 돋보인다.


쿠웨이트는 9월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에서 요르단(1-1), 이라크(0-0) 상대로 2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B조 4위, 5위 팔레스타인보다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한국-요르단이 사실상 2강체제를 형성 중인 만큼 4차예선 진출권 확보를 위해 4위 자리를 수성해야 하는 것이 쿠웨이트의 입장이다. 홈이 아닌 원정에선 지지 않는 경기운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FW 알 칼디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주포 FW 나세르(A매치 50골)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34세 베테랑 나세르가 10월 2연전에서 노익장을 발휘해줄지 여부를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월드컵 예선 원정에선 최근 5전 2승 2무 1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 중이지만, 2승을 대만과 아프가니스탄 상대로 거뒀음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오만 원정은 2011년 평가전 0-1 패배 후 이번 경기가 13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오만: FW 알 하즈리(백업/명단제외), MF 살레흐(백업/명단제외), DF 두르빈(백업/명단제외).

쿠웨이트: FW 알 칼디(주전급/부상), 알 파네니(백업/명단제외), DF 알 에네지(주전급/명단제외).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감독교체 직후에 펼쳐진 9월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던 오만이다. 주포 FW 알 가사니가 소속팀 방콕 Utd에서와 달리 대표팀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쿠웨이트가 밀집수비로 버틸 경우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쿠웨이트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카타르 키르기스


2023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는 9월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에서 UAE(1-3), 북한(2-2) 상대로 실망스러운 1무 1패를 기록했다. 아직 예선 초반이긴 하지만, A조 5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4차예선을 치르지 않고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기 위해 조 2위 안에 들어야 하는 만큼 16일 이란전을 앞두고 이번 홈경기를 실수 없이 잡아내야 하는 입장이다. 최상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 아시안컵 우승팀의 골격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 A매치 93골을 합작 중인 FW 알리-아피프 공격듀오가 풀가동될 예정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대로 부진한 행보를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할 듯. 베테랑 귀화 DF 미겔이 부상으로 10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반면 DF 쿠키는 복귀를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키르기스스탄 상대로는 2018년 비공식 평가전 1-0 승리 후 6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키르기스스탄은 9월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에서 이란(0-1), 우즈베키스탄(2-3) 상대로 2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란, 카타르, 우즈벡, UAE가 버티는 죽음의 A조에서 4차예선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4위 안에 들어야 하는 상황. 조 최약체로 손꼽히는 북한 외에 나머지 강팀들 상대로 어떻게든 이변을 일으켜야 4차예선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홈이 아닌 원정에선 지난 우즈벡전과 같이 맞불을 놓기보다는 지지 않는 경기운영에 초점을 맞출 공산이 크다고 봐야 할 듯. 이 경우 키르기스스탄이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준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독일계 귀화 FW 마이어는 노쇠화로 인해 지난 해부터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9월 라인업에 유의미한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예선 중동 원정에선 시리아(1-0), 요르단(0-2, 0-0), 오만(1-1), 이란(0-1)과 최근 5차례 맞붙어 1승 2무 2패로 5할 미만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카타르: FW 문타리(백업/부상), MF 부디아프(백업/명단제외), DF 미겔(주전/부상).

키르기스스탄: FW 무르자예프(백업/명단제외), 마이어(백업/명단제외), DF 사긴바예프(주전급/명단제외), 아크마토프(백업/명단제외).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카타르의 6:4 우세를 예상. 9월 2연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3 아시안컵 우승팀의 골격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는 카타르다. 키르기스스탄이 원정에서 무너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카타르 승(추천:★★★★☆).

- 핸디캡: 카타르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아랍에미 북한


아랍에미레이트(UAE)는 9월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에서 카타르(3-1), 이란(0-1)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란, 우즈벡, 카타르,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죽음의 A조에 편성된 만큼 최약체 북한 상대로는 실수 없이 2승을 챙겨야만 하는 상황. 특히 4차예선을 거치지 않고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기 위해서는 조 2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아 온 백전노장 FW 마브쿠트(A매치 85골)는 부상으로 10월 명단에서도 제외됐다는 소식. 반면 브라질리언 귀화듀오 FW 카이우-MF 리마가 2024-25 시즌 들어 절정의 폼을 구가하고 있다는 점에는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한국 대표팀을 2022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던 벤투 감독의 티키타카 전술이 팀에 적절히 녹아들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북한 상대로는 2016년 평가전 0-2 패배 후 8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북한은 9월 2연전에서 우즈베키스탄(0-1), 카타르(2-2)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하며 A조 4위에 머물렀다. 북한 역시 4차예선 진출권 확보를 위해 4위 안에 들어야 하는 만큼 UAE 상대로 1승 1무 이상을 노려야 하는 상황. 2023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낸 여세를 몰아 UAE전 승점 사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AFC 측의 제재로 인해 3차예선 홈경기를 중립장소에서 치러야 하는 북한인 만큼 원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벌어들여야 하는 입장이다. 유럽무대에서 퇴출된 뒤 은퇴 위기로 몰린 FW 박광룡은 10월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벤투스 출신 FW 한광성이 그 대신 주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9월 2연전에서 3실점을 허용했던 수비진의 조직력에는 아쉬움이 느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월드컵 예선 중동 원정에선 이란(1-2), 사우디(0-0), 예멘(3-0), 바레인(1-0), 시리아(0-1)와 최근 5차례 맞붙어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UAE: FW 마브쿠트(주전급/부상), MF 라시드(주전급/명단제외), 라마단(백업/명단제외), DF 알 하셰미(주전급/명단제외).

북한: FW 박광룡(주전급/명단제외).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UAE의 6:4 우세를 예상. 벤투 감독의 티키타카 전술이 팀에 무난히 녹아들었음은 물론, 브라질리언 귀화듀오 FW 카이우-MF 리마가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인 UAE다. 수비진의 한계가 뚜렷해 보이는 북한이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UAE 승(추천:★★★★☆).

- 핸디캡: UAE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바레인 인도네시아


바레인은 9월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에서 호주(1-0), 일본(0-5)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 C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호주, 사우디가 버티는 C조에서 조 2위 안에 들기는 아무래도 어려워 보이는 상황.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이 아닌 4차예선 진출권 확보를 위해 최소 4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대 4위 경쟁자나 다름없는 인도네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인 만큼 공세적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서게 될 듯. 9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FW 압둘라티프, MF 알 하르단 등은 10월 명단에도 제외된 상태이며, 기존 주력 라인업에 유의미한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레인이 강팀 상대로 수비축구+침대축구로 버티는데 능한 반면 비슷한 전력의 팀이나 한 수 아래 약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인도네시아 상대로 공세를 취할 경우 수비가 쉽게 무너질 가능성도 낮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네시아 상대로는 2012년 10-0 대승 이후 12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9월 2연전에서 사우디(1-1), 호주(0-0) 상대로 2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시안컵 돌풍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갔다. 2020년대 들어 귀화·혼혈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가세함에 따라 아시아축구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해 있는 상황. 주포 FW 스트라위크를 비롯한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네덜란드계·영국계 혼혈 혹은 귀화 선수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바레인전을 통해 트벤테 소속 DF 힐게르스까지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만큼 수비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반면 DF 허브너는 부상으로 10월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23세 이하 레벨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주포 FW 스트라위크가 성인 대표팀에선 아직 데뷔골이 없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월드컵 예선 중동 원정에선 카타르(0-4), 바레인(0-10), UAE(0-5), 이라크(1-5), 사우디(1-1) 상대로 최근 5전 1무 4패를 기록 중이지만, 4패는 모두 동남아 약체 시절에 당한 것이다.


# 주요 결장자

바레인: FW 압둘라티프(백업/명단제외), MF 알 하르단(백업/명단제외), DF 이사(백업/명단제외).

인도네시아: MF 클록(백업/부상), DF 허브너(주전/부상), 사유리(백업/부상), 세트요(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인도네시아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트벤테 소속 DF 힐게르스까지 가세하며 귀화·혼혈 라인업이 더욱 막강해진 인도네시아다. 침대축구의 바레인을 잡고 월드컵 3차예선 첫승을 신고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인도네시아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사우디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는 9월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에서 인도네시아(1-1), 중국(2-1)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현재 C조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일본, 호주와 함께 C조에 편성된 만큼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 확보를 위해 일본과의 2연전에서 2무 이상을 이끌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참고로 4차예선을 거치지 않고 2026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기 위해선 조 2위 안에 들어야 하며, 일본을 C조 최강으로 분류했을 때 사우디는 호주, 인도네시아, 바레인 등과 치열한 2위 경합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W 알 함단, MF 알 무왈라드 등은 이번 10월에도 만치니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 시절보다 10배 가량 많은 연봉을 수령하고 있음에도 불구, 현재까지는 밥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0월 들어 한층 높아진 팀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일본전 이변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9월 2연전에서 중국(7-0), 바레인(5-0)을 2연속 대파하며 가볍게 C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2023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게 패한 직후 분노의 A매치 6연승을 질주 중인 상황. 팀 완성도 및 객관적 전력 등을 고려했을 때 아시아 최강팀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사우디-호주와의 10월 2연전에서 2승을 올릴 경우 일찌감치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가와사키 신성 DF 다카이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이지만, DF 이타쿠라-타니구치-마치다 스리백이 9월 2연전 당시 2연속 클린시트를 이끌어낸 만큼 별다른 전력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 FW 우에다 역시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정력으로 일관 중인 반면 A매치 기준으론 2024년에만 7골을 몰아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월드컵 예선 중동 원정에선 사우디(0-1, 0-1), 오만(1-0), 시리아(5-0), 바레인(5-0)과 최근 5차례 맞붙어 3승 2패를 기록 중이며, 사우디 원정에 취약한 면모가 눈에 띈다.


# 주요 결장자

사우디: FW 알 함단(백업/명단제외), MF 알 무왈라드(백업/명단제외), 카노(백업/명단제외), DF 알 샤흐라니(주전/부상), 알 불라이히(주전/부상), 알 부레이크(백업/명단제외).

일본: FW 아사노(백업/부상), 후루하시(백업/명단제외), DF 토미야스(주전/부상), 이토(주전/부상), 다카이(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일본의 6:4 우세를 예상. 중국 상대로도 진땀승부(2-1)를 펼치는 등 만치니 감독 휘하에서 좀처럼 팀 완성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사우디다. 강팀과 맞붙었을 때 꾸준히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있기도 하다. 파죽지세의 일본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일본 승(추천:★★★★☆).

- 핸디캡: 일본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이라크 팔레스타인


이라크는 9월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에서 오만(1-0), 쿠웨이트(0-0)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현재 B조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한국과 요르단이 B조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보다는 3, 4위 팀에게 주어지는 4차예선 진출권을 겨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3-4위권의 라이벌 팀으로 분류되는 팔레스타인 상대로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게 될 듯. 문제는 맨유 출신 MF 이크발(위트레흐트)에 이어 EPL 무대에서 활약 중인 FW 알 하마디(입스위치)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는 등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를 떠안고 10월 2연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MF 라시드, 알 사예드, DF 푸트로스, 라예드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인데다, 주포 FW 알리(A매치 20골) 역시 장기부상 이후 폼이 꺾인 상태임을 감안하면 한국 상대로 무승부(0-0)를 이끌어낸 팔레스타인 수비진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에이스 FW 후세인(A매치 28골)의 최근 폼이 좋다고는 하나, 특정 한 명에 의존하는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의 밀집수비를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팔레스타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9월 2연전에서 한국(0-0), 요르단(1-3)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하며 B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차예선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하는 만큼 10월 2연전에서 1승 1무 이상을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 아무래도 16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를 첫승 기회로 간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이라크와의 원정경기에선 한국 원정에서와 마찬가지로 무승부를 겨냥한 밀집수비 전략을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축구협회 측으로부터 중징계를 당한 FW 치하데흐 외에 MF 야민, DF 살레흐가 부상으로 10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는 소식. 9월 당시 선발 라인업에 유의미한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 조직력은 견고한 반면 FW 다바그(A매치 16골)를 필두로 한 최전방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질적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이라크 원정에선 2018년 평가전 0-1 패배 후 6년 만에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이라크: FW 알 하마디(주전급/부상), MF 이크발(주전/부상), 라시드(주전/부상), 알 사예드(백업/부상), DF 푸트로스(주전급/부상), 아드난(주전급/명단제외), 라예드(백업/부상).

팔레스타인: FW 치하데흐(주전급/징계), MF 야민(주전급/부상), DF 살레흐(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를 떠안고 10월 월드컵 3차예선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이라크다. 주포 FW 알리가 장기부상 이후 폼이 꺾여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한국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던 팔레스타인이 비슷한 흐름 및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팔레스타인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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